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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부산 홍법사에서 봉행된 영화 스님 초청 법회 모습. 사진 제공 현안 스님.부산 홍법사(주지 심산)가 미국 영화 선사를 초청, 10월 2일 오전 10시 경내 대광명전에서 ‘미국 위앙종 참선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날 워크숍은 △초심자를 위한 참선 교육 △영화 스님 법문 △그룹 좌선 △질의응답으로 나뉘어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된다.‘초심자를 위한 참선 교육’에서는 영화 스님의 제자들이 참선의 기초와 자세에 대해 지도하며, ‘질의응답’에서는 참석자들이 영화 스님에게 일상 속에서 수련할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일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법문과 질의응답은 영화 스님의 한국인 제자 현안 스님의 통역으로 진행된다.현안 스님은 “이번 행사는 참선과 마음공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미국 위앙종 명상법을 접하고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화 스님은 중국 위앙종의 마지막 조사 선화 상인(1918~1995)을 은사로 출가했다. 2005년 보디라이트인터내셔날(Bodhi Light International)을 설립한 뒤 2012년 미국 LA에 노산사(Lu Mountain Temple), 2017년 LA 위산사(Wei Mountain Temple), 2020년 산호세 금림선사, 2020년 청주 보산사, 2021년 분당 보라선원, 2022년 샌프란시스코 법장사를 잇따라 열었다. 영화 스님은 선과 정토를 함께 수행하는 선정쌍수(禪淨雙修)를 제창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인이 이해하기 쉽게 전하고 있다.한편 홍법사는 10월 1일부터 사흘간 매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 정진을 진행한다.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9-20 10:38

땅설법 ‘신중신 일대기’ 중 신도들과 함께하는 ‘귀신가두기’. 사진=구미래.삼척 안정사에서 전승돼온 땅설법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사업’(이하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됐다.‘발굴·육성사업’은 지역의 가치 있는 비지정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각 지역 무형유산 100종목을 선정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땅설법은 인형극·노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불교의 교리를 설명하는 의례이다. 회향설법이나 삼회향놀이의 다른 이름 정도로만 여겨졌던 땅설법은 2018년 삼척 안정사 다여 스님과 신도들이 온전히 전승해 오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불교계와 학계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땅설법은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제향의례’ 등 6개 사업과 함께 지난해 국민이 선호·공감하는 무형문화유산을 육성하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을 위한 국민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별로 연간 최대 2억 원이 지원된다. 지자체들은 내년 한 해 동안 선정된 사업의 역사, 전승 현황, 주변문화 관련 조사·연구, 기·예능 현황, 전승과정에 대한 기록화 사업, 학술대회, 전승자 발굴·육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사업성과가 좋을 경우 3년 동안 전승 환경 조성과 전승 체계화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한다.올해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땅설법’ 외에 뱃놀이와 줄불·낙화·달걀불 등 다양한 불놀이가 결합된 양반층 풍류놀이인 ‘하회선유줄불놀이’, 진도 지역에서 ‘ㅇㅇ치기’라는 명칭으로 전승되는 놀이 문화의 종합체 ‘진도지역의 치기형 민속놀이’, 천주교 신자들의 상·장례 의식인 ‘당진 합덕 천주교 연도’, 잎담배 재배 및 건조기술에 관한 지식체계인 ‘제천 엽연초 재배와 건조기술’ 등이 있다.이창윤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9-19 15:20

진주 총림선원. 불교저널 자료사진.경남 진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망경공원 기반 조성 사업’에 재단법인 선학원 직영 토지(망경동 산18-1)가 수용된 것을 “분원(총림선원) 모르게 일방적으로 매각했다”고 왜곡해온 <현대불교>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학원이 해당 부지를 장관 허가 없이 양도한 행위는 전통사찰보존법 위반으로 법적 처벌 대상’이라고 판단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현대불교>는 ‘문체부, 선학원의 총림선원 부지 일방매각 “위법”’이란 제하의 9월 5일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경남도지사와 진주시장에게 보낸 8월 11일자 공문 ‘전통사찰보존지 해당 여부 관련 통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문체부는 총림선원이 진주시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말소 소송에서 ‘망경공원 기반 조성 사업’에 수용된 재단 직영 토지 ‘망경동 산18-1’(이하 ‘산18-1’)이 전통사찰보존지인가에 대해 재단과 총림선원이 이견을 보이자, 7월 25일 진주시, 경남도 관계자와 함께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다.이후 문체부는 진주시에 보낸 해당 공문에서 ‘산18-1’에 대해 “전통사찰보존지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며, “종단 명의의 토지도 전통사찰보존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18-1’은 전통사찰보존지”라는 문체부의 판단은 재단법인 선학원의 입장과 다르다.망경동 산18-1 매도증서. 이 토지가 재단법인 선학원 직영 토지라는 명백한 증거다.전통사찰보존법 2조 3항, “보존지, 사찰에 속하는 토지”로 한정‘산18-1’은 재단이 직접 매입·관리한 직영 토지…“보존지 아냐”재단과 문체부, ‘전통사찰보존지 조건’에 대한 법조문 해석 달라재단법인 선학원은 ‘산18-1’이 재단 소유의 직영 토지이며, 전통사찰보존지도 아니라는 입장이다.재단법인 선학원이 ‘산18-1’을 전통사찰보존지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전통사찰보존법> 제2조 3항이다. 이 조항에 따르면 “전통사찰 보존지는 … 사찰에 속하는 토지로서 다음 각 목의 토지를 말한다.”라고 정의돼 있다. 즉 특정 토지를 전통사찰보존지로 지정하려면 ‘사찰에 속하는’ 즉, ‘사찰 소유의 토지’라는 전제 조건이 성립해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산18-1’은 재단법인 선학원이 직접 매입해 관리하는 직영 토지다. 재단은 다른 3필지의 부지와 함께 이 땅을 246만 8800원을 주고 1979년 매입했다. ‘산18-1’에 대해 총림선원은 매도인이 총림선원에 무상증여한 땅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를 증명할 만한 물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재단은 ‘산18-1’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기재된 매도증서와 등기권리증 등 객관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산18-1’은 재단법인 선학원 직영 토지가 확실하며, <전통사찰보존법> 제2조 3항에 따라 총림선원이 소유한 토지여야만 하는 전통사찰보존지가 될 수 없다는 게 재단법인 선학원의 입장이다.문체부가 또 공문에서 “명의권자는 종단(재단법인 선학원)의 규정상 소속 사찰의 모든 토지 및 건축물을 종단의 명의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전통사찰보존지 판단 시 실질적으로 사찰의 소유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즉 총림선원이 재단법인 선학원 소속이기 때문에 재단 직영 토지인 ‘산18-1’도 총림선원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재단법인 선학원은 ‘산18-1’를 직영토지대장에 등재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등 직접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총림선원 소유”라는 문체부의 판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처럼 “‘산18-1’은 전통사찰보존지”라는 문체부의 판단은 “재단 직영 토지여서 총림선원 소유 토지여야 하는 전통사찰보존지가 될 수 없다”는 재단법인 선학원의 입장과 확연히 다르다.진주시에 토지를 빼앗겼는데도 팔았다며 “경찰 고발” 언급‘양도’와 ‘수용’ 의미 차이 모르고 “법률 위반” 억지 부리나?문체부는 공문에서 “<전통사찰보존법> 제9조를 위반해 전통사찰보존지를 허가 없이 양도한 사안에 대해 경찰 고발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적시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재단법인 선학원이 “‘산18-1’는 전통사찰보존지가 아니”라는 입장인데도 “법률을 위반했으니 고발하겠다”는 것이다.문체부는 경찰 고발 계획을 밝히면서 “전통사찰보존지를 허가 없이 양도했다”고 적시했는데,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 앞서 언급했듯이 ‘산18-1’은 진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망경공원 기반 조성 사업’에 재단법인 선학원 직영 토지가 ‘수용’된 것이다.‘양도(讓渡)’와 ‘수용(收用)’은 정반대의 개념이다. ‘양도’가 권리나 재산, 법률에서의 지위 따위를 남에게 넘겨주는 능동적인 개념인데 반해, ‘수용’은 공익을 위해서 국가나 공공단체가 사인(私人)이나 기업, 단체 등의 물건이나 그 소유권, 기타 권리 등을 강제적으로 취득하는 것이다. 즉 ‘수용된다’는 것은 ‘양도한다’와 정반대의 피동적인 개념이다.문제가 된 ‘산18-1’은 ‘망경공원 기반 조성 사업’이라는 공공사업에 수용돼 팔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 재단이 앞장서서 진주시에 팔아넘긴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체부는 “토지를 일방적으로 매각했다”는 총림선원과 이를 확인하지도 않고 그대로 받아쓴 교계 매체의 보도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경찰 고발”이라는 부적절한 계획을 표명한 것이다.보존지 매각, ‘양도’ 전제 9조 아닌 ‘수용’ 규정 13조 적용해야다른 법률 따라 수용할 땐 수용자가 미리 문체부 동의 받아야설령 ‘산18-1’이 총림선원과 문체부의 주장대로 전통사찰보존지라 하더라도 매각(수용)의 책임은 진주시나 문체부가 져야지 재단법인 선학원이 질 사안이 아니다.“경찰 고발”을 언급한 문체부나 “선학원은 해당 부지(산18-1)에 대해 ‘전통사찰보존지가 아니고 문체부 허가도 받았다’고 주장해 왔으나, 모두 거짓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현대불교>가 근거로 삼은 것은 재단법인 선학원이 <전통사찰보존법> 제9조(동산·부동산의 양도 등 허가)에서 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조항은 “전통사찰의 주지가 동산이나 부동산을 양도하려면, 사찰이 속한 단체 대표자의 승인서를 첨부해 문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그러지 않고 부동산을 양도 또는 대여하거나, 담보로 제공한 경우에는 무효로 한다”는 내용이다.이 조항에 따르면 전통사찰보존지 내 부동산을 양도하려면 총림선원 분원장이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의 승인서를 첨부해 문체부 장관의 허가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산18-1’은 전통사찰보존지가 아닌 것이 명백하고, 더욱이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사업에 ‘수용’된 것이므로 ‘양도’를 전제로 한 제9조 조항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전통사찰보존지에 대한 수용 절차를 규정한 ‘전통사찰보존법’ 제13조 조항.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갈무리.공공사업 시행 진주시가 보존지 확인·협의하는 게 적법한 절차‘전통사찰보존지 매각’이라면 확인 않은 진주시·문체부의 책임진주시, 문체부에 수용 동의 요청 않아…보존지 인정 않은 것전통사찰보존지 여부 확인 않고 매각을 승인한 문체부도 잘못이와 관련해 <전통사찰보존법>은 전통사찰보존지를 수용할 경우 절차를 정한 조항을 별도로 두고 있다. 제13조(전통사찰보존지의 보호)가 그것인데, 이 조항에 따르면 “전통사찰보존지에 대하여 다른 법률에 따른 수용·사용 또는 제한의 처분을 하려는 자는 미리 문체부 장관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문체부 장관은 동의를 하려면 전통사찰이 속한 단체 대표자와 협의해야” 한다.여기에서 수용에 앞서 ‘미리’ 문체부 장관에게 수용 동의를 받아야 하는, ‘다른 법률에 따른 수용·사용 또는 제한의 처분을 하려는 자’는 재단법인 선학원이 아니라 ‘망경공원 기반 조성사업’을 시행하는 진주시다. 따라서 ‘산18-1’이 전통사찰보존지인지 여부를 확인·입증하고, 수용 여부를 문체부와 협의해 ‘미리’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은 진주시의 몫이다.또 “수용 처분을 하려는” 진주시로부터 수용 동의 요청을 받는 문체부는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과 협의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재단법인 선학원은 문체부로부터 총림선원 전통사찰보존지 수용에 대한 협의 요청을 받은 일이 없다. 이는 진주시가 문체부에 수용 동의 요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는 곧 ‘망경공원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가 애당초 ‘산18-1’을 전통사찰보존지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 된다.문체부도 ‘산18-1’ 매각(수용)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전통사찰보존지가 아니더라도 재단법인 선학원이 진주시의 ‘토지 수용’에 따라 ‘산18-1’을 매각하려고 기본재산 처분의 승인을 요청했을 때, 전통사찰 관리 주무관청으로서 문체부는 해당 토지가 전통사찰보존지인지 여부를 확인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체부가 “‘산18-1’이 전통사찰보존지이고, 재단법인 선학원이 승인도 받지 않고 불법으로 양도했다”고 주장한다면, 주무관청으로서 져야 할 책임을 재단법인 선학원에 떠넘기는 것일 수밖에 없다.총림선원과 문체부의 주장대로 ‘산18-1’이 전통사찰보존지라면 해당 토지 매각(수용)의 책임은 전통사찰보존지에 대한 확인을 게을리 한 진주시와 그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고 매각(수용)을 승인한 문체부에 있다. 재단법인 선학원이 져야 할 문제가 아니다.진주시의 수용에 따라 ‘망경동 산18-1’ 매각을 승인한 (재)선학원 2019년 12월 9일 임시이사회 회의록.종로구청이 문체부로부터 ‘망경동 산18-1’ 매각 승인을 통보받고 (재)선학원 이사장에게 보낸 공문. ‘망경동 산18-1’을 공정한 가격으로 처분하고, 처분금은 예치하라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기본재산 처분시 모든 서류는 종로구청을 통해 문체부로 오간다.재단 토지·건물 모두 기본재산…문체부 승인 없이 매각 불가적법절차 거쳐 수용…‘현대불교’ 사실 확인 않고 악의적 보도이처럼 ‘산18-1’ 매각(수용)에 대해 일차적 책임을 져야할 공공사업 시행자 진주시와 전통사찰 주무관청 문체부를 질타하기는커녕, 공공사업에 수용돼 어쩔 수 없이 직영 토지를 매각할 수밖에 없었던 재단법인 선학원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쏟아 붓는 것은 온당한 일이 아니다. 마치 얻어맞은 사람에게 ‘네가 맞았으니 네 잘못’이라고 비난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재단법인 선학원이 소유한 모든 토지와 건물은 모두 기본재산이다. 이 기본재산은 팔고 싶다고 이유를 가리지 않고 아무 때나 쉽게 팔 수 있는 게 아니다. 기본재산을 매각하거나 멸실하기 위해서는 피치 못할 사유가 전제 되어야 하고, 반드시 이사회와 주무관청인 문체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매각대금 또한 아무 곳에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관에서 정한 고유목적사업에만 사용할 수 있다.‘산18-1’도 이러한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망경공원 기반 조성 사업’에 수용되었다. 2019년 6월 5일 진주시로부터 ‘산18-1’ 등이 ‘망경공원 기반 조성 사업’에 수용될 예정임을 통보 받은 재단법인 선학원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2019년 12월 9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기본재산(산18-1) 처분의 건’을 승인 받은 뒤 문체부에 기본재산 처분 승인 받았다. 이어 관할 관청인 종로구청에 기본재산 변동에 대한 정관 변경을 마무리했다.이처럼 ‘산18-1’은 전통사찰보존지 수용 절차가 아닌 일반 수용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적법하게 진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불교>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지도 않고 “등기상 소유권자인 재단법인 선학원이 총림선원을 배제한 채 진주시에 일방 매각했다”거나, “이 과정에서 총림선원 주지인 분원장을 배제했다”거나, “현행법상 명시된 절차인 문체부 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는 등 하자가 있다”는 등 총림선원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해 왜곡 보도했다. 이것이 총림선원과 <현대불교>가 주장하는 ‘총림선원 부지 일방 매각’의 진실이다.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9-19 09:43

(포항=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2022.9.12.지난 8월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와 9월 초 우리나라를 덮친 태풍 힌남노로 전국이 수해와 강풍 피해를 입은 가운데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지광 스님)이 이재민과 피해 사찰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섰다.재단은 9월 16일 재단 홈페이지와 본지 홈페이지에 ‘수해 극복 성금 모금 안내’ 팝업광고를 띄워 성금 모금 사실을 알렸다.재단은 팝업 안내문에서 “연이은 재난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수해 극복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금은 10월 15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 재단은 모금된 성금을 구호단체와 피해 사찰에 전달해 수해와 강풍 피해를 극복하는데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모금에 동참하려는 이는 모금 전용계좌(우리은행 1005-903-866768, 예금주 재단법인 선학원)로 성금을 입금하면 된다.재단 관계자는 “재난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이재민과 수행도량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피해 사찰을 돕는데 재단 구성원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2)734-9654~6 (재단 사무국)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9-16 11:55

하동 쌍계사 대웅전. 보물. 사진 제공 문화재청.하동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역사적·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신라 성덕왕 23년 창건된 쌍계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인조 10년(1632) 벽암 스님이 중창한 사찰이다. 창건 당시 이름은 옥천사이다. 쌍계사는 마조 도일(馬祖 道一, 709~788)의 제자 신감(神鑑) 스님에게 법을 이은 진감선사 혜소(眞鑑禪師 慧昭, 774~850) 스님이 주석하며 수많은 제자들에게 범패를 가르친 우리나라 불교음악의 발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또 진감선사가 중국에서 차 씨앗을 가져와 심은 차 시배지로도 유명하다.쌍계사는 ‘호리병 속의 별천지〔壺中別有天〕’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이는 고운 최치원이 사찰 입구에서부터 대웅전까지 가람의 형태가 점차 확장되는 모습이 호리병 모습과 닮은 데다 별천지 같다고 한 데서 유래했다.이곳은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주석하며 정진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불일암’과 ‘불일폭포’, ‘불일평전’ 등의 이름도 고려 희종이 스님에게 내린 시호 ‘불일보조(佛日普照)’에서 유래한 것이다.불일폭포. 사진 제공 문화재청.‘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은 예로부터 문인묵객이 수많은 시문과 여행기 등을 남긴 명승지이기도 하다. 특히 60m에 달하는 거대한 불일폭포는 주변의 기암괴석, 계곡, 식생이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문화재청은 “쌍계사 일원에는 국보 ‘진감선사탑’와 보물 ‘하동 쌍계사 대웅전’, ‘쌍계사 승탑’, ‘하동 쌍계사 괘불도’, ‘하동 쌍계사 동종’ 등 20여 점의 지정문화재가 있고, 불일폭포로 가는 길목엔 스님들이 왕래하던 옛길과 불일암, 국사암, 환학대(喚鶴臺), 완폭대(翫瀑臺) 각석 등 명승자원이 남아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고 명승으로 지정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9-14 10:49

국보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집중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와 한국불교미술사학회는 ‘600년 왕실 원불, 흑석사의 국보 목조아미타불좌상’을 주제로 9월 17일 오후 1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 강의실에서 ‘제56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문명대 소장(동국대 명예교수)의 기조발제 ‘흑석사 목조아미타불좌상의 종합적 연구’를 시작으로 △흑석사 목조아미타불좌상과 티벳식 명양식 불상과의 비교 연구(강삼혜·국립경주박물관/논평 손영문·문화재청) △흑석사 목조아미타불좌상의 복장 연구(고승희·동국대/논평 유경희·국립중앙박물관) △흑석사 아미타불좌상 복장 전적의 미술사학적 연구(주수완·우석대/논평 이수예·동국대) 등 주제발표와 논평이 있을 예정이다.‘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세조 4년(1458) 정암산 법천사 삼존불의 하나로 조성된 불상이다. 상투 모양의 육계, 왼쪽 팔굽 위에 있는 Ω형태의 모양, 배 위에 평행하게 표현된 옷주름선 등에서 조선 초기 불상의 특징을 볼 수 있다. 1990년대 복장기, 불상조성권선문 등 전적 7종 14점, 사경보 등 직물류 38점, 사리, 유리, 구슬 등 복장유물이 발견돼 불상과 함께 국보로 지정됐다.

종합 | 이창윤 | 2022-09-13 17:39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변대용, 이하 대불련총동문회)는 9월 24일부터 이틀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함께한 59주년, 비상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제18회 전국동문대회’를 개최한다.9월 24일 오후 4시 태권도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입재식은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대불련 동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이은래 신대승네트워크 대표(성균관대 78)가 주제 발표하고, 대불련 동문들이 자유로운 토론으로 한국불교 발전 방안과 실천 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이어 ‘자랑스런 대불련인상’과 ‘시곡장학금 수여식’이 열린다. 지은희(부산지부 79) 씨와 박종훈(산해원지부 80) 경남교육감, 대불련총동문회 사회문화사업단 원각사급식봉사팀에게 ‘자랑스런 대불련인상’의 ‘진리의 벗’, ‘진리의 얼’, ‘진리의 빛’을 각각 수여한다. 시곡장학금은 박윤왕(부산대), 오지승(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에게 수여한다. 또 무주군에 자비의 쌀을 전달하고, 대학전법센터 건립 경과보고, 동불108합창단 축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입재식 후에는 전체 동문이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과 학번 모임, 지부 모임 등이 진행된다.둘째 날인 25일에는 태권도원부터 백련사까지 무주구천동 어사길에서 걷기 명상을 하고, 백련사에서 회향식을 봉행한다.대불련총동문회 관계자는 “이번 전국동문대회는 3000명 동문 추가 발굴, 300개 대학에 동문 지회 설치, 대불련·대불련 총동문회·사단법인 대불의 삼위일체화로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3·3·3캠페인’을 확산시키고, 신심 깊은 전국 대불련 동문의 원력을 결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 이창윤 | 2022-09-13 16:17

변규만 씨 강연 모습. 사진 제공 만해기념관.경기도 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10월 9일 관내에서 ‘제22기 만해학교 - 한용운의 님 찾아가는 남한산성 인문학 캠프’를 개최한다.이번 만해학교에서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생애와 문학, 사상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보삼 관장이 ‘만해의 님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특강하고, 변규만 씨가 노래를 통해 만해 스님의 시를 배우는 ‘만해 시와 노래의 만남’을 강연한다. 이밖에 만해 한용운 스님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물 시청과 만해 시 낭송, 만해기념관 전시 관람 및 해설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만해기념관 누리집(http://www.manhae.or.kr) 게시판이나 전자우편(manhae31@naver.com), 전화(031-744-3100)로 접수하면 된다.참가비는 1만원이며,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 마감한다.만해학교 담당자는 “만해학교는 <님의 침묵>과 만해 스님의 독립운동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라며, “남한산성의 맑은 공기와 만해 한용운 선생과의 만남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닦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만해학교는 남한산성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만해 스님의 삶과 문학, 사상을 공부하는, 만해기념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1993년 시작돼 지금까지 25기 2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문의. 031)744-3100.

종합 | 이창윤 | 2022-09-13 13:33

리모델링 후 불단 모습. 사진 제공 대불련 강원대 지회.강원대 불교학생회 동아리방이 도서관 같은 분위기의 학생친화적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강원대 지회(회장 박근범)는 (사)대불 대학전법지원단과 대불련, 대불련 강원대 동문회 등의 지원을 받아 최근 동아리방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업에는 리모델링비 1070만 원, 집기·비품 구입비 360만여 원 등 총 1430만여 원이 투입됐다.강원대 지회는 리모델링 사업 마무리를 기념해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동아리방(강원대 백록관 305호)에서 개원법회를 봉행한다.이날 법회는 동아리방 둘러보기, 캠퍼스포교 활성화를 위한 연찬회, 동아리방 리모델링 기념 개원법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찬회에서는 참석자 소개와 동아리방 리모델링 현황 보고, 연찬회 및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개원법회에서는 강원대 지회장의 인사와 내빈 축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개원법회 행사는 점심 공양 후 오후 2시에 마무리된다.‘대불련 동아리방 리모델링 사업’은 대학 캠퍼스 포교 활성화와 대불련 활성화를 목표로 (사)대불 대학전법지원단이 대불련 동아리방을 카페나 도서관 같은 분위기의 학생친화적 힐링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리모델링 전 불단 모습. 사진 제공 대불련 강원대지회.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9-13 11:59

보조사상연구원은 ‘천태지관, 청허 휴정, 송광사 관련 시조의 이해’를 주제로 9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법련사 대웅보전에서 ‘제142차 정기 월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청허 휴정의 선풍과 법통의 연구 성과 검토(향문·대흥사/논평 강지언·서울대, 오경후·동국대) △근·현대 조계총림 송광사 인암 스님 시조 연구 - 《인암시조선》을 중심으로(이성수·불교신문/논평 동명·중앙승가대, 박재금·전 이화여대) △천태 지의의 지관 수행법과 서양의 심리치료 이론(지혜경·성균관대/논평 윤희조·서울불교대학원대, 이병욱·고려대) 등 주제발표와 논평이 있을 예정이다.이날 학술대회는 법련사 유튜브 채널〔바로가기〕로 생중계된다.문의. bojosasang@naver.com다음은 보조사상연구원이 공개한 주제발표 요약.■ 향문 스님(대흥사) ‘청허 휴정의 선(禪)과 법통(法統)에 관한 연구성과 검토’청허 휴정이 조선시대 뿐만 아니라 근현대 한국불교의 역사와 가치를 규명하는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의 조선불교는 고대와 중세의 불교사상이나 문화와는 달리 탄압과 소외의 폐허에서 재정립되었고, 또 다른 형태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청허 휴정은 이 기나긴 여정의 출발점에 있었으며 유구한 한국불교의 수행 전통 위에서 새로운 불교의 근간을 마련하였고, 이 노력은 오늘날 한국불교계가 존립하고 발전을 위한 지남(指南)이 되었다.청허 연구는 근대학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일제강점기부터 지속적으로 시도되었다. 그 자체가 불교계뿐만 아니라 ‘호국(護國)’이나 ‘민족(民族)’이라는 시의성(時宜性)과 정체성과도 강하게 결부되었다. 때문에 청허 연구는 학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해방 이후 이데올로기와 관련되어 그 객관적인 가치가 부족했고, 체계성을 갖추는 일 역시 소홀했다. 조선시대 불교의 측면에서 청허의 가치를 규명하기란 더더욱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부터 조선시대 불교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청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조선불교의 원류를 찾기 위해서 청허 연구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전 시기와는 다른 조선불교의 사상이나 수행, 신앙과 인물 등에 관한 조선불교의 총론과 각론은 청허를 제외하고는 완성되기 어렵다.조선시대 불교 연구가 진행될수록 청허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단편적인 연구에서 생애와 저술, 사상, 법통, 의승활동 및 표충사, 그리고 그의 선시(禪詩)를 중심으로 한 문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도 세부적으로 연구되고 있다.이 글은 그동안 학계에서 진행한 청허 휴정 연구의 궤적을 살피고자 한다. 조선시대 불교에 관한 연구성과를 정리한 논고는 일부 소개되었지만 500여 편에 달하는 청허와 관련된 연구성과는 아직 미흡하다. 필자는 청허 사상이자 조선불교 사상과 수행의 기초이기도 한 청허 연구의 성과를 살핀 바 있다. 이 글에서는 청허의 선사상과 선풍, 그리고 법통설에 대한 학계의 성과를 살피고 과제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성수(불교신문) ‘근현대 조계총림 송광사 인암 스님 시조 연구 - 《인암시조선》을 중심으로’일제강점기 출가하여 평생 송광사에서 주지(1967)를 역임한 인암(忍庵, 1908~1986) 스님이 원적한 이후 문도들이 불일출판사를 통해 발간한 《인암시조집 - 송광사순례시조》내용을 연구하여 20세기 중후반 송광사를 조명한다.《인암시조집》에 실린 200여 편의 시조는 인암 스님이 송광사에서 주석하면서 직접 체험한 주요 사건을 비롯해 산내암자, 문화재, 풍광, 일상 등을 소재로 지은 작품이다. 《인암시조집》은 송광사, 조계사, 나무와 꽃, 자화상, 전쟁과 피난살이, 산거(山居), 잡사(雜事), 회향 등 8부로 구성돼 있다. 평생 송광사에 주석하면서 직접 목격한 인물과 사건 등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어 송광사의 20세기 중후반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인암시조집》의 내용을 통해 송광사의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고, 그 당시 사찰 여건과 수행가풍에 대해서도 조명이 가능하다. 인암 스님은 1941년 송광사에서 중덕법계(中德法階)를 수지하고 1955년 송광사 교무국장, 1967년 송광사 주지를 역임하였기에, 근현대 송광사를 목격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23동의 전각이 모두 불타버린 과정을 시조 형식으로, 기록한 점은 가치가 있다.따라서 이번 연구논문은 20세기 중후반 격동기에 겪은 사건과 일화 등을 증언한 내용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삼보사찰의 하나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송광사의 역사를 조명하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와 문학적 의의가 있다.■ 지혜경(성균관대) ‘천태 지의의 지관 수행법과 서양의 심리치료 이론’본 논문은 지의의 지관수행법을 하나의 정합적인 심리치료 방법론으로 정립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신분석치료와 불교의 업의 치료. 인지-행동주의 치료와 삶 속에서의 번뇌의 치료, 인간중심치료와 인간의 본성의 회복, 불성의 깨달음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가설을 가지고, 지의의 십경십승관법 속에서 관련 부분을 찾아 비교 연구한다.정신분석치료는 무의식을 탐구하며 트라우마 치료에 효과적이기에 무의식에 깊이 박힌 업과 연결된다. 인지 행동주의 치료의 경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의식적 신념과 사고, 또는 행동의 직접적 교정과 연결되기 때문에, 일상의 번뇌와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중심치료의 경우는 인간 내면의 자발적 회복력을 신뢰하는 치료법이기에 인간의 순수 참된 모습인 불성의 드러남과 연결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서양의 심리치료 방법론들과 십경십승관법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천태지의의 지관 수행법은 인간의 내적 치유의 잠재력인 불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무의식에 깊이 뿌리박힌 개인과 공동체의 업을 해소하고, 일상의 번뇌를 처리하는 현대적 심리치료법으로 새롭게 해석,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9-13 11:07

청주 보산사에서 염불수행하는 대중들. 사진 제공 청주 보산사.청주 보산사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관음칠(觀音七) 법회’를 봉행한다. ‘관음칠 법회’는 7일간 관세음보살 명호를 계속 염송하는 집중 수행이다.동참자들은 ‘관음칠 법회’ 기간 동안 새벽예불과 사시예불 후 <보문품> 독송과 관세음보살 명호 염송을, 저녁예불 후 《아미타경》 또는 팔십팔불참회 독송, 몽산시식의를 한다. 한 주 간의 관음칠 법회 기간 동안 미국 위산사 영화 스님이 직접 지도하며, 매일 저녁 법문할 예정이다.관음칠 법회에는 수행에 관심 있는 이라면 출가 여부, 종교, 인종,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율보시여서 참가비는 없으나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이름과 사는 지역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010-5212-3844)로 보내 참여 신청한 후 일정을 논의해야 한다.보산사 관계자는 “이번 관음칠법회는 중국 정통불교에서 전해져 온 관음수행법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수행자는 응당 늘 집중 수행을 해야 하지만 쉽게 태만해질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 모여서 관음칠을 거행한다. 7일 동안 밖의 일들은 내려놓고, 마음과 뜻을 다해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계속 염한다.”고 설명했다.문의. 010-5212-3844.

종합 | 이창윤 | 2022-09-06 17:12

‘용연사 독성도’(1871년, 비단에 채색, 세로 99.8×가로 73.7cm, 사진 왼쪽)와 ‘천은사 도계암 신중도’(1897년, 면 바탕에 채색, 세로 192.3×가로 126.0cm, 사진 오른쪽). 사진 제공 문화재청.시·도 문화재 지정을 위해 조사 중이던 19세기 말 불화 두 점이 도난문화재인 것으로 확인돼 반환·환수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987년 8월 도난 신고된 대구 용연사 독성도(獨聖圖)와 2000년 10월 도난 신고된 구례 천은사 도계암 신중도(神衆圖)를 되찾아 지난 달 16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돌려줬다.”고 5일 밝혔다.‘독성도’는 고종 8년(1871) 조성된 불화로 도난 당시 용연사 극락전에 봉안돼 있던 불화다. 화면을 잘라 액자 형태로 새로 장황했지만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원래 청도 적천사 백련암에 봉안돼 있었는데 조선 말 암자가 폐사되자 인근 용연사로 이운된 것으로 추정된다.‘신중도’는 고종 34년(1897) 조성된 불화다. 화기 묵서 중 출처 부분이 훼손됐지만 장황돼 보존상태는 양호하다.두 불화는 지난 해 8월 부산 백운사(주지 대원)와 거제 대원사(주지 자원)가 시·도 문화재 지정을 신청함에 따라 문화재청이 지정조사하는 과정에서 도난문화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백운사는 독성도를 2018년 입적한 모 스님으로부터, 대원사는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소재 명인박물관으로부터 2019년 각각 기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찰 주지 스님은 두 불화가 도난 문화재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신앙의 대상인 탱화는 환지본처되어야 한다”며, 원소장처의 소속 종단인 조계종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문화재청은 “공소시효가 끝나 사법처리가 어려운 도난 문화재나 선의로 취득한 도난문화재라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합의를 유도해 문화재가 원래 있던 곳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도난 문화재에 대한 공소시효의 연장,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강화 등 다양한 제도와 개선책을 마련해 문화재 도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환수 고불식을 가졌다.

종합 | 이창윤 | 2022-09-06 16:30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대통령실불자회(약칭 대불회) 초대회장에 취임했다.대불회는 9월 2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대통령실불자회 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이 현재 처한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익과 국민을 위하는 국정 운영이 (부처님 말씀처럼) 노력으로 공덕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을 보다 크고 강한 나라로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겠지만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어 “대불회 회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와 불교계가 함께 공덕의 과정에 이를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불교계 현안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백성이 곤궁해지면 난리를 꾀하려고 하는데, 지도층이 힘써도 국세는 변하지 않는다〔民困則思亂 士勞則勢不擧〕”는 《법구경》 <도리품>의 말씀을 인용해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얻기 위해 맡은 바 공직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민족과 함께하며 호국과 전통문화 정수를 지켜 온 불교의 가르침을 국정에 반영하여 민생 안정과 세계의 문화강국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회장은 민선 3기 부산 동래구청장과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초대 민정수석에 임명됐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등 여러 종단 대표자와 대통령불자회 회원,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9-02 17:48

샤카디타코리아는 ‘글로벌 역량강화 영어교육 프로그램(Global Empowerment Project, G.E.P.) 8기’ 수강생을 9월 25일까지 모집한다.‘글로벌 역량 강화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샤카디타코리아가 2년에 한번 개설·운영하는 강좌다. 불교영어 통·번역 능력을 키우고 국제회의 내용을 이해·요약하는 방법을 습득하며, 영어로 불교사상을 배움으로써 국제 리더십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8기 프로그램에서는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8차 샤카디타 세계여성불자대회’를 앞두고 통·번역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어 강좌를 운영한다.강사로 샤카디타 인터네셔널 전 회장 까르마 렉셰 쏘모(Karma Lekshe Tsomo) 스님과 명상지도법사 선우 스님, 불교전문 통역가 민우 스님, 조은수 서울대 교수, 양경희 전 번역가 협회 회장, 이영희 샤카디타코리아 운영위원장, 전영숙 연세대 중국연구원 전문연구원 등이 참여해, 명상, 통역, 불교용어와 번역, 커뮤니케이션, 영상 자막 번역, 번역할 때 영어 문법, 글쓰기 등을 강의한다.강의는 10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와 10시 45분 두 차례 불교여성개발원 1층(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45-13)에서 진행된다.영어 중급 이상의 남녀 불자와 스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램을 수강하려는 이는 샤카디타코리아 누리집(http://sakyadhita.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sakyadhita.gep@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검토 후 합격자에게 개별 연락한다. 수강료 30만 원.문의. 010-5447-7612(G.E.P. 코디네이터), sakyadhita.gep@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9-02 16:07

펫로스증후근은 반려동물이 죽거나 다치거나 잃어버린 뒤 상실감으로 생겨난 각종 질환이나 정신적 어려움을 말한다. 반려동물을 잃은 상실감과 고통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사단법인 불교아카데미(원장 옥복연)가 반려동물과 이별을 준비하거나 이별을 겪은 이를 대상으로 펫로스증후군 극복 강좌 ‘반려동물과의 이별 그후, 펫로스 터널 벗어나기’를 개설 운영한다.강좌는 10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모두 네 차례 진행된다. 강의 장소는 서울시 중구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기룬, 참가비는 6만 원이다.10월 5일 첫 강좌에서는 이미령 북칼럼리스트가 ‘반려동물과의 짧은 동행, 긴 이별’을 주제로 나에게 반려동물이란 무엇인지, 반려동물의 삶과 죽음의 존엄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10월 12일 두 번째 강좌에서는 김재윤 우리동생동물병원 원장이 ‘반려동물의 노·병·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한다. 반려동물이 늙고, 병들고, 죽음을 맞이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이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10월 19일 세 번째 강좌에서는 유현정 미술치료사가 ‘마음의 구멍 메우기’를 주제로 반려동물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미술치료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10월 26일 네 번째 강좌에서는 권계형 사이코드라마 전문가가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주제로 심리극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소개한다.문의. 02)2278-1087.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9-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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