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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사진 문화재청.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미디어·디지털 기술로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를 9월부터 11월까지 세 달 간 개최한다.올해 ‘세계유산 미디어 아트’ 대상은 △수원 화성 △부여 부소산성 △공주 공산성 △익산 미륵사지 △고창 고인돌유적 △양산 통도사 △함양 남계서원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다.익산 미륵사지에서는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백제의 빛 희망을 쌓다 - 적공지탑불휴’를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익산 미륵사지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는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과 드론 쇼, 공공 미술 프로젝트, 관람객 동작에 반응하는 영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미륵사지를 배경으로 개인의 소망과 사회의 화합에 대한 염원을 환상적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양산 통도사에서도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 달간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통도사 창건 설화와 세계유산 가치를 영상 투사법(프로젝션 맵핑)과 융합형 무용, 실감형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을 통해 보여준다.이밖에 ‘부여 부소산성’에서는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어라하의 유산’을 주제로 태평성대를 꿈꾼 성왕과 위덕왕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공주 공산성에서는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활발한 해외 문화교류로 선진문화의 꽃을 피운 해상왕국 대백제의 위상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또 수원 화성에서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시즌 2)’가 펼쳐지고, 함양 남계서원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원과 선비정신 이야기를 담은 ‘빛의 노래, 서원을 밝히다’를 만날 수 있다. 이어 고창 고인돌유적에서는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고인돌 유적지 내에 봉인된 수호신과 청동검의 조각을 모아 국가 수호를 기도하는 이야기를 복합 영상기법으로 표현한 ‘황혼의 기적’이 펼쳐진다.제주 화산섬과 용만동굴‘에서는 만장굴 공개 구간과 동굴 입구에서 대자연과 인류의 동행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창윤사진.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사진 문화재청.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8-30 09:47

팔만대장경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능엄경》은 한국불교의 근본경전 중 하나다. 《금강경》, 《원각경》, 《대승기신론》과 함께 강원 사교과 과목 중 하나인 《능엄경》은 ‘소화엄경’으로도 불리면서 널리 읽히고 연구됐다. 이 경은 한국불교의 신행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능엄경》은 일찍이 우리나라에 전래돼 고려의 보환(普幻) 스님, 조선의 연담(蓮潭) 스님 등이 주석서를 남겼다. 근세의 대강백 운허 스님은 《능엄경》에 대해 조예가 깊어 이 경을 깊이 있게 해설하고 강의한 것으로 유명하다. 스님은 《계환소(戒環疏)》, 《지장소(指掌疏)》, 《정맥소(正脉疏)》, 보환의 《산보기(刪補記》)에 이르기까지 《능엄경》 관련 주석서를 두루 섭렵했다.이 책은 운허 스님의 제자인 월운 스님이 스승이 강설한 내용을 세 권으로 정리해 1993년 출간한 것을 다시 펴낸 것이다. 초판 출간 이후 30년이 지난 탓에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한문 혼용을 한자 병기로 바꾸고, 원문에 한자 독음을 달았다. 문장은 현대 맞춤법에 맞춰 수정했지만, 평안도 출신인 운허 스님의 사투리와 청중 질문 등은 되도록 살려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동국대 출판문화원 관계자는 “부처님과 아난 존자의 문답으로 이루어진 《능엄경》은 미혹한 말법 중생에게 참부처의 길을 열어주는 경전”이라며, “운허 스님은 차돌처럼 딱딱한 경문을 부담 없이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강설했다. 이 책은 초학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동국대 출판문화언 | 각권 3만 8000원 | 세트 11만 원

종합 | 이기문 기자 | 2022-08-30 09:43

사진=범어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 진산식이 29일 오후 1시 경내 대웅전 앞에서 거행됐다. 보운스님은 진산식에서 임기 내 3대 과제로 ▲교육 혁신 ▲포교 저변확대 ▲문화 융성을 꼽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불교 중흥의 새 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운스님은 '주지 소임'과 관련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중생 교화에 힘쓰며, 사부대중의 지혜와 공감으로 불법(佛法)도량을 외호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시절인연으로 범어사 주지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사진=범어사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총무부장 삼혜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오늘 취임하는 보운스님은 중앙종무기관에 몸담으며 종무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으며 사찰 주지 소임을 통해 오랜 시간 포교 원력을 세워왔다"고 했다. 대독된 치사는 이어 "신임 주지 스님을 중심으로 사부대중 모두가 화합 단결해 향기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도록 총무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중앙종회 의장 정문스님은 "보운스님의 주지 취임을 계기로 금정총림 대중들의 수행가풍이 살아나고 중생들의 고통을 치유하는 눈 밝은 선지식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덕문스님(화엄사 주지)은 "종단의 주요 소임을 경험하며 행정에도 밝아 이(理)와 사(事)를 두루 갖춘 분"이라고 했다. 사진=범어사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병진 행정부시장 대독한 축사를 통해 "보운스님의 취임을 계기로 천년 대찰 범어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부산불교계 전체가 더욱 화합 발전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 진산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스님 500여명과 정관계 인사 등을 포함한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진산식에는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정문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스님, 부회장 초격스님,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 성행스님 등 30여명의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총무부장 삼혜스님, 기획실장 법원스님, 호법부장 현민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진=범어사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은 1989년 범어사에서 흥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2년 범어사에서 석주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범어사승가대학을 졸업한 스님은 금정총림 선원 등 전국 제방의 선원에서 27안거(종단 등록 기준)를 성만했다. 조계종 총무원 감사국장, 호법국장과 김해 백룡암 주지, 부산 금용암 주지, 범어사 총무국장,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제17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종합 | 김원행 기자 | 2022-08-29 18:43

옅은 안개 속 범영루와 청운교 백운교 [불국사 누리집]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가 차기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27일 일부 입후보자들의 등록을 거부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A 스님에 따르면, 경남 산청에서 26일 불국사에 도착해 입후보 서류를 준비하느라 접수를 하지 못했다. 하룻밤을 경주에서 보낸 뒤 27일 오전부터 7시간을 불국사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를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결국 마감시간에 맞춰 교구선관위가 회의를 열고서도 이 스님의 입후보 서류는 접수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 스님은 서류를 선관위에 두고 나왔으나 끝내 접수증을 교구받진 못했다.A 스님은 "안거성만 등 자격이 충분한데도 교구선관위에서 접수를 받지 않겠다고 말해 황당했다"며 "교구발전위에서 추천한 특정후보 외에는 등록을 거절한 것으로 안다"고 분개했다.스님은 "자격에 문제가 있다면 서류를 접수 받아 살펴본 뒤 결정하는 게 순서인데, 이들은 아예 서류 접수를 거부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라며 "종헌종법에 따라 이의신청 등 문제를 바로잡아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불국사는 다음달 6일 오후1시 무설전에서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연다. 단수 출마할 경우 후보자격심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당선한다.본사 주지 입후보 자격은 법계 종덕 이상, 연령 만 70세 미만의 비구 스님으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 2년 이상 재직 △말사 주지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 4년 이상 재직 △교구본사 국장급 이상 종무원 4년 이상 재직 △선원법에 의해 규정된 전문선원에서 20안거 이상 성만 △교육법 47조에 해당하는 교육기관 교육교역자로 10년 이상 재직 등 경력 가운데 하나를 갖추면 된다.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27일 오후5시까지다.앞서 '불국사 발전위원회'는 지난 22일 차기 주지 후보자로 오어사 주지 종천 스님을 추천했다. 위원장으로 알려진 성타 스님은 27일 후보자 등록거부 사태와 관련 "건강상 뒷방 생활을 하고 있어 사중 일을 모른다"며 "불국사발전위원장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했다. 교구선관위원장 스님은 <불교닷컴>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종합 | 이혜조 기자 | 2022-08-27 18:53

 조계종립 동국대 연극학부 출신이 극단을 창단했다. 이 극단 작품에는 동국대 연극학부 출신들이 열연한다. 1960년 동국대 연극학부 개설 후 60여 년 만의 희유한 일이다. 극단 대표는 “밖에서 성공하면 학교가 관심 가져줄 것”이라고 했다.창작극단 ‘백상 Co.’(대표 이장건)는 다음달 2~9일 홍대 산울림 소극장에서 첫 작품 ‘꽃(에 빌린)말’ 공연에 앞서 26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동국대 연극학과 16학번이다. 미국에서 연기를 공부하다가 ‘모국에서 학력을 쌓고 돌아오면 더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는 현지 교수 조언을 따라서 동국대 진학을 했다. 현재 동국대 석사과정 재학 중이다.'백상 Co.'의 '백상'은 상서로운 동물 가운데 ‘하얀 코끼리’를 뜻한다. ‘백상’은 동국대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극단 이름부터 동국대 연극학과 동문에 의한, 동문을 위한 극단임을 알려준다.이장건 대표는 “동국대 연극학부 졸업생들은 우리 보금자리가 어딘가 고민한다. 열정을 갖고 동문이 함께 동문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고민하다 창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 극단 첫 작품 ‘꽃(에 빌린)말’에는 동국대 연극학부 동문 10명 더블캐스팅으로 출연한다.이 대표는 “연극은 조명 연출 기획 등 협업이다. 내가 경험이 적다고 인정받지 못하는 장애가 있었다. 이를 초월하는 것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서 “올해 2월부터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 당시 교수를 찾아 인사하면 ‘잘해 봐라’가 전부였다. (공연 일정이 정해진) 지금은 ‘공연장을 왜 그곳으로 했느냐’ ‘티켓은 어떻게 판매해라’ 등 실질적 조언을 듣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우선 우리 ’백상 Co.’가 보여줄 성과 이루고 성공하면 학교도 선배도 우리를 인정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무작정 도움을 기대하기보다 밖에서 성공하면 학교에서도 우리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백상 Co.’의 첫 작품 ‘꽃(에 빌린)말’은 또 다른 동국대 동문의 작품 <기일을 맞이하여>가 원작이다. 이 작품은 연인 가족 친구 등 죽은 자와 산 자의 인연과 윤회담을 에델바이스, 물망초, 능소화, 달맞이꽃, 수선화 등 5가지 꽃말로 풀어준다. 이 대표는 “삶과 죽음을 다시 생각하고 돌아볼 기회를 줄 작품”이라고 했다.왼쪽부터 동식원 이황 대표, 백상 컴퍼니 이장건 대표, 박정현 제작PD ‘백상 Co.’ 설립에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72학번 이황 대표(동식원, 대불련 자문위원) 도움이 컸다. 이 대표는 “어느 날, 이황 선배가 내게 ‘돈 걱정은 말고 젊음이 있으니 열정과 신념 갖고 시작해 보자’고 권유했다. 이황 선배의 격려와 지원으로 내가 갖고 있던 연극 창작의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이황 대표는 수십년 동안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후배를 위한 장학사업을 비롯해서 동국대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1억여 원에 달한다. 또, ‘중강당 좌석기부’ 모금 등 동국대 발전기금 모금에 앞장서왔다. 동국대 동문들과 함께 네팔 염소 보내기, 히말라야 쓰레기 소각로 설치 크라우드 펀딩 등 여러 모금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이황 대표는 “돈 아닌 사람을 키우고 남기는 삶을 위해서 일찍이 후배를 위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이제는 장학금을 지원 받고 성장한 후배가 다른 후배를 위한 장학금을 출연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이어서 “사업에 성공해서 건물을 매입한 한 동문이 있다. 그는 돈을 벌면 대출을 보태서 자기 소유 건물을 키우는 걸 반복한다. 얼마나 가졌을지 몰라도 이런 삶은 결국은 가난한 삶이다. 나는 장학사업 등 후배를 키우려고 대출을 받는다”고 했다.이황 대표는 1960년대 서울 대각사에서 광덕 스님에게 불교를 배우고, 고 목정배 교수 등과 배를 타고 강남 봉은사를 다닌 불자이다.이황 대표는 “오랫동안 봐 왔다. 스님들은 작은 도토리를 갖고 싸운다. 결국 그 스님이 그 스님이다”고 했다. 이어서 조계종이 봉은사 앞 한전 부지를 매각해 동국대에 인접한 서울시 연수원을 사들였던 일화를 말했다.그는 “그즈음 동국대 명일동 땅을 팔아서 총무원이 가져간 일이 있었다. 그 땅은 농학과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후배를 위해서 구입했다. 명의만 학교였던 땅을 매각해서 대금을 가져갔다. 지금 와서 생각해도 시주가 버젓이 살아있는데 삼보정재를 처분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스님들은 시주자에 예의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이황 대표는 “동국대가 더 발전하려면 학교에 스님들 관여가 적을수록 좋다. 스님들은 동국대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계종단과 동국대가 더 발전하려면 종무원 교직원 등 종사자 급여부터 대기업 수준으로 높여라. 돈 주는 만큼 수준 높은 인재가 일한다. 인건비 아끼면서 일을 도모하려고 하지 말라. 수입이 적어서 가정 건사도 못하는데 무엇에 흥이 나서 일을 열심히 하겠느냐”고 했다.이황 대표는 “동국대 대표 학과 가운데 하나인 연극학부 후배들이 열정을 펼칠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후배들이 공연 경험을 쌓고 예술인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길 바란다. ‘백상 Co.’가 점점 더 좋은 작품으로 K-컬쳐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했다.연극 ‘꽃(에 빌린)말’은 다음달 2~9일 홍대 산울림 소극장에서 평일 1회, 주말과 공휴일은 2회 공연한다. 만 8세 이상 관람가.연극 ‘꽃(에 빌린)말’ 티켓링크 예약 바로가기.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8-26 17:18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탄 스님)과 의성 고운사(주지 등운 스님)는 26일부터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등운산 고운사’ 주제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11월 27일까지.전시에는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와 부석사 등 교구말사의 보물 11건을 포함해 성보 97건 231점을 볼 수 있다.전시작 가운데 고운사에 모신 조선 전기 ‘석가불좌상’, 1670년 조성된 명부전 ‘명부존상’, 1695년 봉안된 극락전 ‘아미타불좌상’은 국가지정문화재 가치를 지닌 성보이다. 특히, 최근 고운사로 돌아온 1701년작 ‘아미타불회도’가 최초 공개된다.고운사는 조선 왕실 원당이다. 영조와 고종의 기로소 입소를 기념하고 어첩을 봉안하기 위한 건축물인 연수전이 남아있다. 연수전은 지난 2020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수전 원형을 살펴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기사경회첩>(1744)과 연수전 건립과 운영을 살펴볼 수 있는 고운사 소장 기록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영남 북부 성보를 대표해 고려 귀족 불교문화를 상징하는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과 ‘안동 봉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이 최초로 함께 전시된다.영남 북부지역 조선 후기 불교문화 대표작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보물), ‘안동 봉정사 영산회 괘불’(보물), ‘봉화 축서사 괘불’(보물)은 각 1개월씩 교체 전시한다.[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8-25 20:52

그림=동국대 홈페이지 “(건학위원회) 출범 당시 자승 스님이 제시한 건학위원회 목표는 간단명료 했다. ‘동국대학 발전이 곧 불교 중흥이고, 불교중흥이 곧 대학 발전’이라는 것이다. 동국 발전을 폄훼하는 악의적 선동에 엄중 대처하겠다.”참여불교재가연대, 대한불교조계종 민주노조 등이 조계종 정상화를 위한 청산 대상으로 동국대 건학위원회를 지목한 것 관련해, 동국대가 건학위원원장 돈관 스님과 윤성이 총장 명의 입장문을 발표했다.동국대는 “제2건학 정신으로 동국대 건학위원회가 출범한지 1년 여 시간이 지났다. 짧은 기간임에도 중•장기 계획 수립과 동시에 학교와 학생들에게 직접적 구체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동국대는 “제2건학 정신으로 동국대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학생들은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하고, 졸업할 때는 모두가 완전한 취업에 도달해보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제도 혁신과 동국건학 자긍심을 되살리는 정체성 확립은 건학위원회가 가야할 최고의 지향점”이라고 했다.동국대는 “장학 사업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자승 스님이 건학위원회 장학기금 10억여 원을 최초 기금으로 기탁해 바로 장학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학생 장학과 취업을 대학의 당연한 의무로 여기며 추진해야 한다는 자승 스님의 기조는 동국인이 된다는 것이 가족과 이웃에게 자랑이 되고, 동국대는 학생들이 가고 싶은 최고의 대학이 되어야 하는 우리에게는 더없는 목적”이라고 했다.동국대는 건학위원회가 있어서 전액장학 프로그램인 ‘동국건학장학’과 지역사찰이 해당지역 출신 재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통해서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건학위원회가 불교대학, 정각원, 불교학술원, 역경원 등 동국대 특수성 활성화와 동국의료원의 제2도약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다.동국대는 “최근 일부 단체가 아무런 근거 없이 건학위원회 의미를 훼손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건학위원회는 학교와 학생 이익에 반하는 어떠한 왜곡이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했다.앞선 14일 조계종을 상대로 부당해고 투쟁 중인 조계종 민주노조 박정규 홍보부장이 봉은사에서 1인 시위 중 몇몇 승려에게 폭행을 당했다. KBS 등이 보도한 이 사건에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등은 폭행가담자 처벌 뿐 아니라 배후가 있다면서 동국대 건학위원회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동국대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 스님과 윤성이 총장 명의 입장 전문이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입장문>동국발전을 폄훼하는 악의적 선동에 엄중하게 대처하겠습니다.제2건학의 정신으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출범한지 1년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짧은 기간임에도 중•장기 계획 수립과 동시에 학교와 학생들에게 직접적이고 구체적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단체가 건학위원회의 역할과 활동을 사실 그대로 보지도 못함은 물론 오히려 아무런 근거도 없이 건학위원회의 의미를 훼손하고 있는바 불교계와 대학, 학교의 구성원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건학위원회는 학교와 학생들의 이익에 반하는 어떠한 왜곡이나 부당한 행위에 대하여 엄중히 대처해 가고자 합니다.  동국대학교가 사찰과 스님, 그리고 불자들의 원력으로 설립되고 구성원들의 각고의 노력의 결실로 116년의 역사를 이룬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더불어 지난 역사에서 변화와 도약의 시기를 마주할 때마다 불교계는 사찰의 재산까지 아낌없이 내어주는 각별한 정성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는 종립학교의 자부심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해 나아가기를 기대하는 발원의 실천이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무한히 자랑스러워야 할 역사가 한 세기를 지나오면서 세대와 환경이 변한다는 이유로 정체성이 옅어지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변화된 현실을 마주하는 것은 학교만의 걱정이 아니라 불교계의 큰 근심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적 위기와 절박함에서 동국대학교를 설립하고자 했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를 2021년 4월 출범한 것입니다. 더욱이 종교의 침체는 피해갈 수 없는 현시대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불교계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이러한 시기에 불교와 학교의 나아갈 길에 활로를 찾아야 하는 것은 모두의 공통된 과업이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제2건학의 부흥과 역할이 요청되었고 깊은 고민과 기대에서 건학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것입니다.출범 당시 자승스님께서 제시한 건학위원회의 목표는 간단명료했습니다. ‘동국대학의 발전이 곧 불교의 중흥이고, 불교중흥이 곧 대학의 발전이다’라는 것입니다. 제2건학의 정신으로 동국대학교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학생들은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하고, 졸업할 때는 모두가 완전한 취업에 도달해보자는 목표를 제시한 것입니다.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제도의 혁신과 동국건학의 자긍심을 되살리는 정체성 확립은 건학위원회가 가야할 최고의 지향점인 것입니다. 이에 장학 사업을 최우선하여 추진하자며 자승스님께서 건학위원회 장학기금 10억여원을 최초 기금으로 기탁하여 장학사업을 바로 추진할 수 있었으며, 이와 연계하여 학교와 사찰, 그리고 동문들께서 30여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새롭게 전액장학생 35명이 추가 선발되었으며 지역미래불자 장학생도 200명을 넘어 장학수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장학사업의 활성화로 학교 설립의 취지와 건학의 의미가 되살아나듯 많은 사찰의 스님과 불자님들, 그리고 동국 동문들께서 지대한 관심과 지원이 다시 시작되면서 동국발전이 불교중흥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고 있으며, 장학금을 기부하는 사찰과 동문 모두가 학생들과 함께 감동하고 기쁨을 나누는 상당히 고무적인 모습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학생 장학과 취업을 대학의 당연한 의무로 여기며 추진해야 한다는 자승스님의 기조는 동국인이 된다는 것이 가족과 이웃에게 자랑이 되고, 동국대학은 학생들이 가고 싶은 최고의 대학이 되어야 하는 우리에게는 더없는 목적입니다. 내가 몸담은 학교가 자랑스럽고 학생으로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떠한 제반 여건보다 뛰어날 것입니다. 동국 발전의 가장 핵심이 되는 가치이며, 이를 튼실하게 키워내는 것이 건학위원회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라고 할 것입니다. 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또 다른 사업으로서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법당 개선은 전통문화와 불교소양을 어린이 청소년에게 편안하게 전해주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나아가 건학이념에 기반하고 있는 전국의 불교계 초중고등학교를 연계하여 청소년 인재불사에도 한걸음 더 나아가자는 노력입니다. 어린이 청소년의 성장 환경에 인성발달의 도움이 되고 바탕이 되어주고자 하는 건학이념의 의미있는 실현입니다.더불어 침체되어가는 동국대학교만의 특수성을 활성화하는 것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불교대학, 정각원, 불교학술원, 역경원 등 100년 역사의 뛰어난 자산을 현시대에 부각시키고자 상호 연계하고 성과를 서로 공유하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상호 보완하고 협력하여 건학이념이 갖는 유익함을 학교와 사회에 널리 공익적으로 전하자는 취지입니다. 동국 의료원의 제2도약 역시 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중장기사업으로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자비정신과 마음의 치유를 동반하는 불교계 병원의 확장은 오랜 염원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노력들은 사찰과 스님, 그리고 불자의 관심을 재점화하겠다는 건학위원회의 나아갈 방향이자 지난 1년여 결실의 연장선상이기도 합니다.지난 1년 동안 학교와 학생, 동문과 법인을 아우르는 구성원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혜를 모았고 만들어낸 과업을 하나씩 실천해 왔습니다. 학교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수많은 의견을 경청했으며 다양은 조언을 들어왔습니다. 우리의 것 우리의 자랑이 가장 뛰어난 경쟁력입니다.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학교의 주인이자 삶의 주인이라는 지혜로움 속에서 학교 발전에 원력을 하나로 모아 그 길을 힘차게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무엇보다 불교계는 물론 동문가족과 학교구성원의 조언과 격려는 건학위원회의 활동에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건학위원회는 학교와 학생을 위하고 필요한 일이라면 언제나 열려있는 자세로 경청하고 마땅한 과업으로 삼아 정진할 것입니다.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무엇이든 도움이 되려는 조그마한 실천이라도 우선할 것입니다.그러나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의 활동과 성취에 대해 어떠한 근거도 없이 왜곡하고 훼손하는 악의적인 선동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며, 그 자신 스스로도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갖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찰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건학위원회의 결실로서 유익함을 나누고 있는 학교와 여러 기관의 노력을 폄훼하고 학업의 용기를 북돋아 가고 있는 학생들의 의욕을 크게 저해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일이 늘어나고 바빠졌지만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의 교육여건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고 시기 또한 한참이 늦은 상태입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사회에 진출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학위원회의 무겁고도 지속된 과제입니다.이 모든 고민과 실천에 건학위원회가 있습니다. 오로지 학교발전과 불교중흥의 실천입니다. 학교 구성원은 물론이거니와 불자이고 동국의 동문 가족이라면 지금의 변화에 더 마음을 열고 늘 그래왔듯이 관심과 격려를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불기2566년 8월 25일학교법인 동국대학교건학위원회 위원장  돈  관   합장동국대학교 총  장  윤성이[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8-25 20:38

배식하는 대표이사 보인 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누리집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매달 탑골공원 무료급식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그 첫 시작으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24일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이사장 원경 스님) 무료급식소에서 ‘처서 맞이 자비나눔’을 갖고 홀몸 어르신 등 3백여 명에게 추어탕을 대접했다.이날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과 사무처장 해공 스님은 직접 어르신들에게 배식하며 자비나눔행을 실천했다.보인 스님은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정성들여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복감을 느껴 오히려 어르신들께 감사하다”고 했다.추어탕을 준비하는 작업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소속 20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자원봉사자들은 식사를 끝낸 어르신 개개인에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10장과 음료, 빵 등의 간식도 선물했다.앞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도림천 범람으로 수해를 겪은 신대방1동 주민들에게 이불을 후원했다. 지난 16일 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과 사무처장 해공 스님은 동작구 신대방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김혜란 동장에게 800만원 상당의 이불 50채를 전달했다.보인 스님은 “저 역시 어릴 때 수재를 당한 경험이 있는데 살림이 없는 가운데도 처참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비 피해입은 주민들 상심이 클 것을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다”며 “오늘 전달한 이불이 마음이 춥고 고달픈 신대방동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동작구 및 신대방동 주민센터 공무원들을 격려했다.김혜란 동장은 “물이 허리까지 차 올라, 가전, 가구가 침수돼 많은 주민이 심각한 재산 피해를 입었고, 집집마다 망가진 살림들로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다”며 “다행히도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복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수재민들을 위해 이불을 후원해줘 고맙다”며 “수해 입은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인사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전국에서 비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수재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자원봉사자 파견 및 후원을 계획하고 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8-25 13:26

 마성 스님이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펴냈다.책은 붓다의 가르침 중 불자들이 잘못 받아들인 교리와 오늘날 불교도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붓다의 가르침을 초기경전을 근거로 알려준다.저자는 70편의 글을 7가지 주제로 나눠 책을 엮었다.‘제1장 위대한 스승, 붓다의 참모습’에서는 후대에 신격화된 붓다의 모습이 아니라 인간 붓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다. ‘붓다는 전지자인가?’라는 글에서 붓다는 전지전능한 신과 같은 존재, 즉 전지자가 아님을 밝혔다. 붓다는 자신의 신격화를 원하지 않았다. ‘제2장 붓다의 가르침, 담마의 특성’에서는 붓다의 가르침이 다른 종교 사상과 다른 점에 초점을 맞춰 불교만의 고유한 사상이 무엇인가를 다뤘다. 붓다의 가르침은 ‘인간 완성의 길’을 제시한 것이기에 ‘불교는 인간학’이다. ‘지금·여기(here and now)’에서 위 없는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는 것이 바로 불교 궁극의 목적임을 밝혔다.‘제3장 불교도들을 위한 붓다의 가르침’에서는 불교 신자가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가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을 다뤘다. 또 붓다는 가난을 찬양하지 않았다. 붓다는 가난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괴로움이고, 가난이 범죄와 타락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붓다는 재가자들에게 정당한 방법으로 열심히 노력해 더 많은 돈과 재물을 획득하라고 가르쳤다.‘제4장 사회를 위한 붓다의 가르침’에서는 팬데믹과 같은 재난에 붓다가 어떻게 대처했는가에 대해 살피고, 자연재해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붓다의 가르침들을 소개했다. ‘제5장 불교수행에 관한 가르침’에서는 ‘왜 불교에서 실천을 강조하는가?’라는 문제에서부터 불교의 수행 원리 등을 제시했다.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행해야 불교 궁극의 목적인 열반을 실현할 수 있는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제6장 승려들을 위한 붓다의 가르침’에서는 붓다가 출가 제자들에게 당부한 것들을 모았다. 붓다는 출가자들에게 법의 상속자가 되어야지 재물의 상속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자신이 입멸한 후 출가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떤 목적으로 출가하려고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승가에 합류시키라고 간곡히 당부했다.‘제7장 평범한 일상에 관한 가르침’에서는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곧 남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붓다의 가르침과 불교도의 사명은 포교라는 것을 언급했다. 붓다의 가르침은 변하지 않지만, 붓다의 가르침을 전하는 교화 방법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저자 마성 스님은 “자기 삶에 충실하지 못한 자들은 언제나 핑곗거리를 찾는다. 위기를 계기로 슬기롭게 일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위기 극복형 인간이다”고 말한다. 불교에서는 ‘초발심시변성정각’이라고 해서 ‘첫마음을 냈을 때 곧 바른 깨달음을 이룬다’고 한다. 하지만, 대체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그 힘을 키우고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길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저자 마성 스님은 스리랑카 팔리불교대 불교사회철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철학석사 학위를, 동방문화대학원대에서 ‘삼법인설의 기원과 전개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팔리문헌연구소 소장이다.저서에는 <마음 비움에 대한 사색> <사캬무니 붓다> <왕초보 초기불교 박사되다> <잡아함경 강의> <초기불교사상> 등이 있다.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1 불교평론 뇌허불교학술상을 수상했다.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저자 마성┃민족사┃1만9500원[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8-25 01:26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27일 백곡처능 대선사 부도탑 및 비 제막식을 거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이날 초하루 법회에서 법문하고, 백곡처능 대선사 부도탑 및 비를 제막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또 부도탑 및 비 제막시 후 조선 찻사발의 참얼굴-김진량 작가전도 개막한다.백곡처능 대선사 부도탑 및 비 제막식은 개식에 이어 헌향과 헌화, 경과보고, 주지 원명 스님 인사말, 총무원장 원행 스님 치사, 제막, 폐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백곡처능 대선사 부도탑과 비 봉은사 일주문에서 법왕루로 가는 길 오른쪽의 부도탑전 내에 허응당 보우대사 봉은탑과 영암스님 부도탑비 사이에 봉안된다.백곡처능 대선사는 조선 중기 현종의 폐불 조치에 ‘간폐석교’를 올려온 몸으로 불교를 지켜냈다.조선 중기 현종은 1660년에 양민이 출가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승려가 된 자를 환속시켰으며, 이를 어긴 자를 죄로 다스리도록 했다. 또 1661년 정월에는 부제학 유계兪棨가 상소를 올려 이단을 척결하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현종이 그 건의를 받아들여 성안의 비구니 사찰인 자수원慈壽院과 인수원仁壽院을 없애고 40세 이하의 비구니 스님들을 모두 환속시켜 결혼하게 했고, 나머지는 모두 성 밖으로 내쫓았다. 그리고 봉은사奉恩寺와 자수원에 봉안했던 열성위패列聖位牌를 땅에 묻고, 선교 양종의 수사찰이던 봉은사와 봉선사奉先寺까지도 철폐撤廢하고 승려들을 환속시키려 했다.이 같은 현종의 폐불廢佛 조치에 대하여 백곡처능白谷處能 대선사는 죽음을 각오하고 그 부당함을 간하기 위하여 8,150자의 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라는 상소문을 통해 국왕을 비판하고 온몸으로 불교를 지켜냈다. 백곡처능 대선사는 임금과 조정, 불교 배척에 앞장서는 일부 유생들의 잘못을 질책하고 불법佛法의 수승殊勝함과 불교존립의 당위성 역설力說을 통해 조선불교 중흥의 길을 열었다.숭유억불 시대에 모진 어려움을 극복하며 상소한 간폐석교소 영향으로 봉선사와 봉은사는 철폐를 면할 수 있었고 오늘날까지 사격을 유지하고 불교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봉은사 백곡처능 대선사 부도탑과 비 건립은 선사의 위법망구爲法忘軀 정신으로 불교와 봉은사를 지켜낸 뜻을 후대에 기리기 위한 것이다.백곡처능 대선사의 부도탑과 비는 호법성사護法聖師 백곡처능 대사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圓行 스님의 호법발원과 주지 원명 스님의 발원으로 조성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8-24 12:32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오는 9월 24~25일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의 고행의 삶을 체험하고 태허 스님이 활동한 장소를 탐방하는 ‘운암로드’ 탐방 사업을 벌인다.‘운암로드 탐방’은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불교 유일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배출한 남양주 봉선사와 양평 용문사에서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의 고행의 삶을 체험하고 선생이 활동했던 장소를 돌아보면서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및 민주화에 대한 활동을 역사해설사의 설명과 강연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는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운암 김성숙기념사업회는 운암로드 탐방객을 공모한다.운암로드 탐방은 국가보훈처와 경기도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봉선사 템플스테이 방과 1인용 텐트 2종 중 한 곳에서 취침할 수 있으며, 두 가지 취침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운암로드 탐방은 역사해설사가 함께하는 사찰안내, 명사 초청강연, 캠프파이어 불멍과 함께하는 명상의 시간을 통하여 태허 스님의 본사인 대한불교조계종 25교구 본사 봉선사의 역사적 가치 및 위엄을 알림리고 가을 낭만의 봉선사를 선물한다. 또 태허 스님의 출가사찰이며 의병 봉기의 고장인 양평 용문사에서 호국불교의 역사적 가치를 기억하며 천년의 고찰 황금빛 찬란한 가을의 고즈넉함을 선사한다.운암로드 탐방 행사에는 웹툰으로 탄생하는 운암선생의 일대기를 등신대로 제작 전시하여 항일독립운동사나 민주화운동에 관심은 있으나, 접근과 이해를 어려워하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쉽게 독립운동가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을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참여할 분은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imsungsuk.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broadko.@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70명을 모집하지만 템플스테이와 텐트 2종으로 취침 방법을 선택해야 해 주최 측이 내부적으로 조율 후 최종적 참가 여부를 참가자에게 연락한다.태허 스님(雲巖 金星淑)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했다.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피우정’에서 서거했다.스님은 1945년 해방을 맞아 임시정부 환국을 준비하면서 임시정부에서 ‘약법 3장’을 통과시켰고, 그 3장 내용 중에 대립이 아닌 통합을 위해 좌우 모두 포섭하면서도 미·소 강대국과는 평등한 외교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설득하며 강대국들과 치열한 협상을 통해 자율성 공간을 우리 스스로가 확보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어느 때보다 통합의 정치가 요구되는 대한민국의 현시점에 태허 스님의 사상적 지향성은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문의:02)391-9100[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8-24 12:27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는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대한적십자 제주지사를 통해 제주도 어린이연합회와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제주 하나센터, 제주시직할 여성의용소방대 등에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문강사 주지 인산 스님,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정책과장 문법 스님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오홍식 대한적십자 제주지사 회장과 허정례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강은숙 어린이집 연합회장, 김재숙 제주하나센터장, 변인순 제주시 직할여성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석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이날 덴탈 마스크 25만장, 손 소독제 21,000개, 물티슈 등 약 3,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제주도 내 어린이, 북한이탈주민,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은 “ 제주도에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 코로나 확산세에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때”라며 “제주도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것 같아 상생과 포용의 정신을 기반으로 제28차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역 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탁받은 물품을 도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며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강은숙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코로나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이 걱정됐는데, 시의적절한 귀한 선물을 받았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챙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8-24 12:25

“집단폭행 배후이자 몸통은 폭력사건 참회하고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라.”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와 민주연합노조원들이 24일 은해사에서 박정규 조계종 민주노조 기획홍보부장 집단폭행 규탄 및 폭행 배후의 봉은사 회주 등 직책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손상훈 교단자정센터 원장과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 노조 도명화 지부장(대구), 군위 박석 지부장, 부산과 군위, 영덕 지부의 노조원, 민주노총 울산본부 조시형 총무부장(동국대 인도철학과87)은 24일 오전 9시 비가 쏟아지는 와중 영천 팔공산 은해사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승려의 집단폭행 사건에도 평화방생순례 행사를 벌이는 것은 쇼에 불과하다며 폭행 사건의 배후가 종단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손상훈 원장 등은 “평화방생순례 행사로 초연한척 쇼를 벌이고 있지만, 이 모든 행위가 오로지 종단 장악의 목적인 정치행사”라며 “봉은사 폭력 범죄에도 평화와 방생을 거론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했다.이날 손상훈 원장 등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은해사 산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걷기순례에 참여하고자 은해사를 방문하는 불자들에게 순례 행사의 부당함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정규 조계종 민주노조 기회홍보부장에 대한 승려들의 폭행 사건과 관련 “조계종 승려들의 야만적인 폭력에 국민들은 경악하고 있다. 더이상 불교는 중생구제를 이야기 할 수 없으며, 불자들은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했다.이어 “박정규 홍보부장은 조계종 민주노조 활동을 이유로 30여년 가까이 일해 온 조계종단으로부터 2월 28일자로 해고당한 종무원이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으나 조계종 총무원은 복직을 거부하고 있다”며 “박정규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조계종단의 비리와 불법, 종단을 막후 지배하는 상월선원 수행쇼와 걷기쇼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박정규 부장은 조계사 앞 복직투쟁 등을 위해 7월 18일부터 봉은사 앞에서 1인시위를 시작했고, 조계종단의 정상화를 위해 직영사찰 봉은사 회주와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총재 퇴진을 요구해 왔지만, 합법적인 1인 시위를 하러 온 박정규 홍보부장을 백주대낮에 폭행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봉은사 회주와 주지는 한마디 유감 표명 없이 버젓이 봉은사 행사를 진행하고 대규모 신도를 동원하여 은해사 걷기쇼까지 하고 있다”며 “참으로 뻔뻔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이들은 “쌍방폭행 주장하던 봉은사 기획국장 지오 승려는 참회문 한 장 던지고, 지금은 참회한다며 지방으로 사실상 도주행각을 벌이고 있고, 조계종은 대국민 유감 표명은 커녕 강 건너 불구경 하 듯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경찰은 폭력승들의 난동을 방관하여 피해를 가중 시켰고 현행범으로 체포하지도 않았으며, 봉은사 CCTV 및 똥바가지 등 범죄도구를 압수하지도 않았고, 직접 폭행 가담자가 3명인데도 추가 체포나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사전 준비된 폭력사건인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죄의 실체와 그 배후를 밝혀내어 단죄하지 않는다면 한국불교는 회생하기 어렵다”고 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8-24 12:24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지난 10일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 오는 29일 주지 취임식을 앞두고 범어사 스님들이 보운 스님의 취임식 취소와 사퇴를 촉구했다.'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범어문도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총림의 파행에 적극 가담한 소임자가 참회는커녕, 총림주지직에 취임하는 진산식을 거행한다니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대책위는 "아만을 세워서 선각자들의 유업을 훼손하거나 후학들을 현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본인의 탐욕을 위해 대중신뢰가 없는 총림운영으로, 더 이상 금정총림의 사회적, 종단적 위상을 땅에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보운스님 진산식에 대한 범어문도의 입장佛祖의 慧明을 잇는 동산혜일대종사의 정화 유업을 계승하는 도량이 금정총림 범어사다. 동산 대종사의 정신을 잇는 것은, 원융살림과 문도 화합, 종단 발전에 근간을 둔 총림 운영이다. 그러나 전 주지 경선스님은 파행적인 총림운영으로 문중의 전통을 문란케 하고, 인사전횡으로 문중화합을 저해하고, 총림의 삼보정재를 유린케 하였다.이에 대한 문도대중들의 公議가 빗발치자, 방장 큰스님의 눈과 귀를 가려서 타문중승인 본인의 건당제자인 보운을 차기 주지로 지목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경선 주지하에서 총림의 파행에 적극 가담한 소임자가 참회는커녕, 총림주지직에 취임하는 진산식을 거행한다니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보운스님은 진산식을 취소하고 사퇴해야 한다!보운스님이 대중의 화합과 공의를 무시하고 주지직에 앉고자 하는 것은, 동산대종사의 유업을 저버리고, 단월의 시주공덕을 가로채는 것이니, 불법을 수호하는 龍衆과 天衆에 부끄럽지 않은가? 본사주지라는 소임이 안락함과 편안함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 따뜻하고 배부름을 구하는 것도 아니며, 달팽이 뿔과 같은 하찮은 이익이나 명예를 구하는 것도 아닐진댄, 문도 대중의 공의를 무시하고 높은 자리에 오르는 일만 탐을 내니, 어찌 출가수행자라 할 수 있겠는가? 더 이상 아만을 세워서 선각자들의 유업을 훼손하거나 후학들을 현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보운스님은 이제라도 동산혜일대종사의 諭示인 大衆和合, 門徒和合을 위해 본사주지직을 사퇴하고 참회해야 한다. 본인의 탐욕을 위해 大衆信賴가 없는 叢林運營으로, 더 이상 金井叢林의 사회적, 종단적 位相을 땅에 떨어뜨려서는 안된다.불기 2566년 8월 23일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범어문도 대책위원회[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종합 | 이혜조 기자 | 2022-08-23 20:02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는 29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세계 공공성지(公共聖地) 운영의 현황과 검토’를 주제로 ‘현대사회와 불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불교사회연구소는 “최근 조선시대의 전통 사찰이었던 천진암 터와 주어사 부지가 한국천주교회의 발상지라는 일각의 주장에 편승해 카톨릭 성지로 개발·홍보되는 움직임이 있다”며 “ 지난 22일 1차 학술대회(호국불교연구 학술연구 부문 학술대회)에서 다종교 현상과 종교 공존의 역사적 사례 검토를 토대로, 2차 학술대회를 열어 한국불교의 전통 성지에 대한 국민적 재인식 작업과 함께 현대의 다종교 상황 속에서 여러 종교에 의미 있는 공공성지(公共聖地)의 조화로운 운영을 위한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했다.2차 학술대회는 역사적 사례를 확인했던 1차 학술대회 논의를 바탕으로 그 시야를 현대의 사례로 확장해 ‘세계 공공성지(公共聖地) 운영의 현황과 검토’를 주제로 일본, 중국, 유일신 3교, 인도, 그리고 한국에서 나타나는 공공성지 운영의 현황을 검토해 여러 종교가 공존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이번 학술대회에는 가미(神)와 호토케(佛)의 동거 : 신불습합의 유형과 공동성지>(박규태, 한양대학교 교수), <중국 대륙과 대만의 공공성지 현황과 종교 갈등의 사례>(양정연, 한림대학교 교수), <유일신 3교의 성지 : 예루살렘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최화선, 서울대학교 교수), <하나의 땅, 두 개의 전설 : 가야(Gayā)는 어떻게 두 종교의 성지가 되었나>(심재관, 상지대학교 교수), <현대 한국 종교의 성지 공간과 갈등 : 성역화, 순례길, 공공성지>(한승훈, 원광대학교 교수)의 다섯 편이 발표된다. 제점숙(동서대학교 교수), 김영진(동국대학교 교수), 민학기(변호사, 용주사 신도회장), 나유인(세계종교평화협의회 집행위원장), 이재형(법보신문 편집국장) 등 다섯 분이 지정토론을 맡으며, 고영섭 동국대학교 교수가 진행한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8-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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