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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2월 송해 씨의 KBS2 '여유만만' 출연 갈무리. 방송에서 송해 씨는 당시 오보로 밝혀진 자신의 사망설을 해명했다. 당시 송해 씨는 전화를 받았더니 "지인이 '형님 안돌아 가셨어요?'라고 물었다. '유지나가 100살까지 진행하라는데 나는 150살까지 할 수 있다'고 말해 진행자와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게했다. 이 때 송해 씨사망설 기사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서민과 함께 웃고 울던 '국민MC' 송해 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경찰 등에 따르면 송해 씨는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해 씨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을 받기도 했다.송해 씨는 최근 34년 진행하던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송해 씨는 신심 깊은 불자였다. 불교방송 개국 준비 당시 전국 사찰과 암자를 순회했다. 그는 "효도하고 사랑하고 베푸는 삶이 불교 가르침이자, 모든 대중 가요의 가사이고 노래"라고 말하는 불자 중의 불자였다.95세로 별세하기까지 송해 씨는 먼저 보낸 아들을 가슴에 묻고 살던 아버지기도 했다. 아들 고 송창진 씨가 1987년 제3한강교(현 한남대교)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이후 송해 씨는 한남대교는 지나다니지 않았다.방송인이 되기 전 6.25전쟁 당시 통신병으로 군 복무를 하던 송해 씨는 '19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휴전 전보를 직접 알린 주인공이기도 했다.‘국민 MC’ 송해 씨는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났다. 해주예술전문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1955년 창공 악극단으로 데뷔해 70년 가까이 희극인 등 연예계 현역으로 활동했다. 이한필, 이상용 등에 이어서 ‘전국노래자랑’ MC를 1988년 5월부터 34년 동안 맡아왔다. 이같은 공로로 송해 씨는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한국방송대상 공로상,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KBS는 지난 1월 송해 씨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를 추진했다. KBS는 지난달 23일 송해 씨의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알렸다.[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6-08 10:29

황룡사지 남쪽광장 조감도(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황룡사지 입구 남문과 중문 등 6개 건물지 기단 복구와 황룡사지 남쪽광장(가칭) 정비를 연내 시작한다. 앞선 지난달 24일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이 계획을 심의 통과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그간의 발굴조사 결과와 발굴과정에서 수습된 석재유물을 바탕으로 기단 복구에 대한 고증·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이번 정비 설계에 모두 반영했다.황룡사지 중문은 탱주와 면석이 있는 가구식 기단으로, 회랑지 2동은 외벌대 장대석 기단으로, 기단석 유구가 확인되지 않은 남문지와 동·서편 건물지 3동은 기단 위치를 목재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정비한다.기단복구 사업은 황룡사지 내에서 시행되는 첫 번째 문화재 복구사업이다. 앞으로 탑지, 금당, 강당 등의 중심건물 기단복구까지 추진되면 황룡사의 규모와 배치, 각 건물의 형태와 특징 등이 국민에게 더 쉽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황룡사지 남쪽광장은 너비50m 길이500m 대규모 공간으로, 2015~2020년 시행한 발굴조사 결과와 관련 학술대회 내용을 바탕으로 유적지 상부를 복토(약1.0m)한다. 광장 상부면은 마사토로 다짐하고, 광장 남쪽 끝 지하 담장유구 상부에 담장을 일정구간 재현하고 담장 주변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한 탐방로와 수목을 심는다.광장 남쪽 끝 담장은 광장과 광장 남측의 도시유적과의 구획과 경관 차단 목적으로 설치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설계는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연구한 ‘황룡사 판축담장 축조기법 실험 및 설계(2014년)’ 결과를 반영했다.남쪽광장이 정비되면 황룡사 진입을 현재의 측면진입 방식에서 광장-남문-중문-탑-금당-강당 순의 정면진입 방식으로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와 광장으로 직접 연결되고 황룡사지 동쪽과 남쪽 도시유적과의 관계성도 한층 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맡아 올해 내로 착수하게 되며, 문화재청 수리기술위원회의 승인조건에 따라 기술지도단을 구성하여 사업진행 단계별로 지도·자문을 거쳐 진행한다.[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6-07 11:06

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개최된다.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회복’에 주목한다. 주최 측은 “일상 회복을 돕는 키워드로 ‘리추얼(Ritual, 의식·의례)’을 꼽았다. 삶의 균형을 잡는 데에 종교적 혹은 개인의 일상 속에서 행할 수 있는 의식을 접목한 것”이라고 했다.운영위원장 현법 스님(불교신문 사장)은 “‘리추얼, Ritual 내 삶이 바뀌는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22년도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써의 리추얼을 펼쳐 보이며 불자와 시민들에게 마음돌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박람회는 지난해 처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박람회장 현장은 참가업체의 상품과 서비스를 박람회 주제인 ‘리추얼’과 연관시킨 공간을 구성한다. 큐알 코드를 통해 박람회 현장과 온라인 누리집 장바구니를 연결한다.온라인 전시는 업체들이 직접 업로드하는 ‘미니홈피’를 운영, 각 업체가 지닌 특성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 라이브쇼핑 및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계 서비스도 제공한다.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 참가업체와 붓다아트페어 참여작가 모집기간은 7월 22일까지다.참가대상은 기존 불교·전통문화 부문에서 확장돼, 박람회 주제인 ‘리추얼, 내 삶이 바뀌는 시간’에 부합하는 모든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이번 박람회는 우수상품 기획전과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상품 홍보 활성화, 라이브커머스 및 스토어팜 연동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10회 붓다아트페어.박람회와 같은 기간 제10회 붓다아트페어가열린다. 붓다아트페어는 우리 문화의 가치와 진정성을 담은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과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BAF청년작가공모전’ 두 갈래로 이뤄진다.올해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주제는 ‘사찰’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이다. BAF청년작가공모전 주제는 ‘불교철학’이 담긴 전통·현대 미술 작품이다. 두 공모전 접수 마감은 7월 3일까지다. 당선작은 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 누리집 및 박람회장 특별 부스에 전시된다.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상금은 총 400만 원, BAF청년작가공모전 상금은 모두 500만 원 규모이다.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 (주)불광미디어가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주최 측은 오프라인 박람회 참가자 4만 명, 누리집 누적 접속자 수는 14만 명이라고 밝히고 있다.참가 문의: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 02)2231-2013[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6-07 10:52

진흥원 4대 공모사업 가운데 18회 대원상 시상식.(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2022년 하반기에 4대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진흥원의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을 위해 해마다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4대 공모사업은 2003년 제정되어 매년 시상하는 ‘대원상’을 비롯해 청년불교 활성화와 불교와 관련된 학술·콘텐츠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 및 풀뿌리불교 중흥을 위한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이다.제19회 대원상은 진흥원 설립자인 고(故)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에 따라, ‘세상을 위한 불교’를 기치로 사회활동, 강연(설법), 콘텐츠 제작, 저술 등을 통해 효율적인 포교 활동을 펼치는 출가자와 재가자 개인 및 단체를 시상한다. 현대 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포교 방법을 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한다.대원상 시상 부문은 출가 부문(개인/단체), 재가 부문(개인/단체)이다. 대상 2,000만원, 특별상 1,000만원, 장려상 50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다.신청서를 직접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마감일 우편 소인은 인정된다.제5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은 시대 상황에 맞는 청년불자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의 대학생, 대학원생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불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불교 장학금 및 활동비를 지원해 침체해 가는 젊은 불교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한다.장학금 및 활동비 지원 금액은 대학생·대학원생 개인에게 300만원, 초등학생 불교 동아리 50만원, 중·고등학생 불교 동아리 150만원, 대학생·대학원생 불교 동아리 150만원이다. 선정된 불교 동아리 지도교수(교사)에게 50만원이 별도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다.제4기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은 전국 곳곳에서 작지만 큰 원력을 바탕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각 분야의 소모임이나 단체를 비롯하여 이 땅의 불교 진흥을 위해 작지만 큰 원력을 펼치는 단체들을 적극 발굴 지원한다. 이를 통해 꾸준히 불교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침체되고 있는 풀뿌리불교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에서다.지원금액은 1개 기관・단체별 100만원부터 500만원까지다. 접수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다.제6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는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을 위해 불교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금은 불교 학술 부문 저서 500~1,200만원, 번역서 300~1,200만 원. 지원금은 원고 분량에 따라 금액을 결정한다.불교 콘텐츠 부문은 만화·동화·불교 다큐멘터리·수행 프로그램 개발 또는 실행에 500~1,20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7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다.지원서는 진흥원 이메일(kbpf2606@daum.net)로 제출하고, 공모 상세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www.kbpf.org)을 참조하면 된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6-07 10:50

사진=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범패와작법무보존회(회장 능화 스님)와 6일 ‘제20회 독립운동가를 위한 현충재’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봉행했다.현충재는 범패와작법무보존회 회원들이 나라를 위해 헌화한 순선국열과 호국영령 예우가 초라하고 참담하게 느껴져 자발적으로 시작한 지 20회를 맞았다. 올해는 스님이었던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 스님)을 기념하는 두 번째 현충재이다.능허 스님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태허 스님 넋을 기리고 우국충절이 만대에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과 열정을 담아 현충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행사에는 미추홀구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님)과 윤관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80여 년 전 좌우통합을 주창한 운암 선생의 선구자적 사상을 본받아 오늘의 정치상황에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기념사를 했다.이번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현충재 기념 우표전시회에서는 기념우표. 봉투, 기념 소인을 남인천우체국에서 10일까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웹툰으로 제작될 운암 김성숙선생과 두쥔훼이 여사의 웹툰 캐릭터가 최초로 우표로 제작돼 선보이고 있다.태허 스님은 봉선사 스님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좌·우 통합에 앞장서며 중경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했다. 1945년 해방을 맞아 환국을 준비하면서 임시정부에서 ‘약법 3장’을 통과시켰고, 그 3장 내용 중에 대립이 아닌 통합을 위해 좌우 모두 포섭하면서도 미·소 강대국과는 평등한 외교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대국들과 치열한 협상을 통해 자율성 공간을 우리 스스로가 확보해야 한다고 주창 했다. 해방 후 이승만·박정희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시며 혁신정당인 신민당 창당의 주역으로 민주화운동 그리고 정권의 탄압을 받으며 살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피우정’에서 서거했다.[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6-07 10:15

 감은사지 내 느티나무.국민 혈세로 관리 받던 감은사지(感恩寺址) 내 추정 수령 500년 느티나무가 고사(枯死)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고사된 느티나무는 국보 제112호로 지정 된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뒤편에 위치해 있다. 감은사지 40년 지킴이 손해도(71세) 씨는 "연리목 형태로 두 그루가 서로 좋아 붙어 있었으나 3년 전부터 한 쪽 나무가 말라 죽기 시작했다."며 "고사된 느티나무는 감은사지 내 나무이기도 하지만 500년 동안 마을을 지킨 당산목이기도 하여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씨는 지난 1996년 4월 23일부터 같은 해 10월 15일까지 동(東)삼층석탑 수리 당시 문화재수리 드잡이공으로 참여했다. 드잡이공이란, 내려앉거나 기울어진 전통목조건조물이나 석조건조물 등의 뒤틀림·기울임 또는 파손된 부분을 바로잡고 원형에 맞게 복원하는 사람을 뜻한다. 손 씨는 "공무원들이 느티나무를 살려보려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도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감은사지 내 느티나무. 이날 감은사지를 찾은 사람들은 <불교닷컴>에 "고사된 느티나무 수고(樹高)가 동·서 삼층석탑 높이(13.4m)와 엇비슷해 스토리가 있다."며 "당국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있는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感恩寺址 東·西 三層石塔)은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제작된 2기의 화강석 석탑으로 지난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됐다. 한편 감은사(感恩寺)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때에 왜구를 막기 위해 불사를 시작, 제31대 신문왕 때 완공되었으나 산사태로 폐사(廢寺)됐다. 터(址)만 남아 있어 감은사지(感恩寺址)로 불린다. 지난해 11월 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가 밝힌 감은사지와 같은 폐사지(廢寺址)는 전국적으로 5738곳에 분포돼 있다.

종합 | 김원행 기자 | 2022-06-04 13:25

정덕 스님 작품.《화엄경》에 “마음은 마치 화가 같아서 능히 세상의 모든 일을 다 그려낸다.”는 구절이 있다. 재단법인 선학원 재무이사 정덕 스님의 그림을 보면 《화엄경》 사구게의 한 구절이 문뜩 떠오른다. 스님의 그림은 마치 마음으로 그려낸 듯하다.구순에 접어든 노스님의 작품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그림 같기도 하고, 도통한 수행자가 무심히 풀어낸 선화 같기도 하다. 달마 대사는 짚신을 달아맨 지팡이를 어깨에 매고 무심한 듯 걷고 있고, 한 쌍의 청둥오리는 붓꽃 너머 물가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웃통을 벗어재낀 아이들은 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판을 내달린다. 스님의 작품에는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버려지는 홍합 껍데기를 모아 예쁜 꽃으로 되살려 내기도 했다.정덕 스님.스님은 젊은 시절 눈썰미와 손재주가 좋았다. 하지만 불교계와 사회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터라 스님은 그림과 거리가 멀었다. 그런 스님이 붓을 잡게 된 것은 팔순을 훌쩍 넘긴 뒤의 일이다.스님이 다섯 살 때부터 키운 아이가 성인이 돼 생일 선물로 종합 검진을 받게 해드렸는데, 심각한 이상이 발견됐던 것이다. “사형선고를 받다시피 했는데, 부처님 덕인지 마음공부 덕인지 살았다.”는 스님은 방국현 화백이 사다준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며 병마를 이겨냈다.틈나는대로 그린 그림이 수백 장이 되자 스님은 그중 70여 점을 골라 3년 전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첫 번째 개인전 ‘마음 그림전’을 열었다. 이 때 작품 판매 수입금은 모두 선학원 도제장학금으로 쓰였다.올해 구순을 맞이하는 정덕 스님이 첫 번째 개인전 이후 틈틈이 그린 수 백장의 그림 중 100여 점을 골라 다시 기념전을 연다. 전시회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아리수갤러리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는 8일 오후 3시에 열린다.첫 번째 전시회에서 그랬던 것처럼 정덕 스님은 이번 전시회 작품 판매 수익금도 선학원 구성원을 위해 노후복지기금으로 모두 내놓을 예정이다.정덕 스님은 2월 25일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만해홀에서 열린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회에 앞서 ‘선학원 노후복지기금’ 1억 원 출연을 약정한 바 있다.정덕 스님이 약정한 기금은 사회복지법인 선학원복지재단을 통해 창건주, 분원장 등 재단 구성원 스님들이 편안히 수행하며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요양원을 설립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정덕 스님은 1933년 부산에서 태어나 전남 강진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여순반란 사건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있던 중 알 수 없는 병으로 저승을 갔다 오는 등 신기한 일을 겪었다.수덕사 견성암으로 출가한 정덕 스님은 1982년 인과선원을 창건했다. 이후 자비의 전화, 불교 114, 성라실버타운 등을 운영하며 불교사회복지의 기틀을 다졌고, 전국비구니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의 임원과 공동대표로 활동해 왔다.선학원 구성원을 향한 구순 노스님의 원력행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종합 | 이창윤 | 2022-06-03 16:06

정선 정암사 적멸보궁 천장 (사진=정암사) 대한불교조계종 정선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는 적멸보궁 해체 복원 불사 회향법회를 18일 오전 11시 봉행한다. 정암사는 신라 자장 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이다. 지난 2020년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 제332호로 승격됐다.정암사 적멸보궁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2호이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1771년(조선 영조 47년) 중수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2019년 강원도 전수조사 결과, 기둥 대부분이 흰개미로 인한 충해를 입어 2021년 4월 9억원을 투입해 전면 해체 복원불사를 했다.해체과정에서 1771년 중수에 부합하는 '건륭'이라는 중국 청나라 연호가 적힌 상량문이 발견됐다.정암사와 강원도는 적멸보궁 보존가치가 큰 만큼 기존 건축 주부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문화재위원 건의를 수용해 원래 기둥을 수지 충전 등으로 살려가며 복원했다. 내부 단청은 예술적 완성도와 독창성이 뛰어나 연등을 달지 않고 있는 그대로 공개키로 했다.18일 오전 11시 복원불사 회향법회에서는 전통 음악회를 함께 한다. 음악회에서는 영산회상과 궁중의식에 쓰인 대취타 연주 등을 한다.[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6-03 15:09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김의정 신도회장이 조계사 대웅전 앞 해태상 옆에 소금단지를 묻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3일 단오를 맞아 경내에서 ‘단오재 화기애애(和氣愛愛)’ 행사를 했다.단오(음력 5월5일)는 1년 가운데 양기가 가장 강한 날이다. 단오가 되면 사찰에서는 화기를 누르기 위해 소금을 묻는 풍습이 있다. 조계사 단오재에는 주지 지현 스님 등 사중스님, 신도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주지 지현 스님은 종이에 '水(물 수)’자를 썼고, 대중스님은 이를 받아서 소금단지를 막았다. 대중스님은 동서남북 4개의 소금 단지는 대웅전 앞 해태상 옆에 묻었다. 주지 지현 스님과 김의정 신도회장이 소금단지 하나하나 시삽을 했고, 이어 신도들이 소금단지를 흙으로 덮었다. 지현 스님과 조계사 대중스님은 고령 신도의 발을 각각 씻겨주며 건강을 기원하는 세족식을 했다.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이 96세 할머니의 발을 씻기며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스님은 할머니에게 창포꽃과 부채 등을 선물했다조계사 주지스님 등이 신도들에게 단오 맞이 소금과 부채를 나줘주고 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일년 중 양기 왕성한 단오날이면 사찰에서는 경내에 소금단지를 묻어 화마를 막았다"고 했다. 이어서 "화마가 사찰에만 일어나는것 아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속에서 천불 나는 경우가 있다. 마음의 불로 인해서 주위 사람에게 짜증을 낸다. 오늘 묻고 나누는 소금으로 몸과 마음의 불기가 사라져 시원한 일상 되길 바란다"고 했다.[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6-03 14:49

서울남부보훈지청 전달식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는 호국보훈의 달 ‘보훈가족 홀몸 어르신 건강 행복나눔’으로 보양식과 방역물품을 지원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2일 보양식 700인분과 KF94 마스크 1만 장을 수원 보훈공단 보훈원(원장 조정현)과 파주시 보훈회관,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용교순)에 전달했다.보양식은 (주)송담(회장 박민철)이 기탁한 추어탕으로 3개 단체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전달됐다.박민철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이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께 따뜻한 추어탕 한 그릇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조정현 보훈원 원장은 “매번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치매와 중증 질환으로 거동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이 입소해 생활하고 계시는데, 복지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담 추어탕 700인분 전달식보훈원 전달식파주시 보훈단체 전달식[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6-03 14:00

불교환경연대가 고성 케이블카 추진 계획 철회를 환영했다.불교환경연대는 2일 생태보전관련 결정 환영 논평을 내고 “울산바위 케이블카 추진 계획을 철회 한 고성 화암사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화암사와 고성군청, ㈜성원이엔씨는 지난 4월 18일 ‘고성 울산바위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화암사는 구체적인 케이블카 사업 진행을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와 사회부 역시 화암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여러 가지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당장 ‘고성 울산바위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하겠다고 화암사가 나선 것은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하지만 불교환경연대는 “화암사에 케이블카가 건설되면, 이어서 수십 년 전부터 양양군이 추진하려고 했던 오색케이블카를 비롯하여 인제군의 백담사 케이블카, 지리산의 케이블카와 산악열차 등 전국의 명산과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자치단체의 개발정책이 봇물 터지는 그 첫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이 사업 반대 입장을 공개 표명해 왔다.불교환경연대는 지난 5월 6일 ‘화암사 케이블 건설은 결코 보살이 나아가야 할 바가 아니다’며 “화암사 스스로가 케이블카 추진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불교환경연대 임원이 화암사를 직접 방문해 설명하고, 이어 조계종단에도 그 위험성을 전했다는 것.불교환경연대는 2일 성명을 통해 “최근 조계종단으로부터 화암사가 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을 알게 되었고 화암사 관계자를 통해서도 확인했다.”며 “크게 다행이고 고마운 소식”이라고 했다.또 “생명과 자연을 생각한 화암사의 결정을 환영하며 조계종단의 노력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불교환경연대는 “무분별한 개발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위처럼, 단기적이며 소수에게는 이익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자신과 미래세대 그리고 뭇 생명의 위기를 초래하는 것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앞으로 생태 보존을 통해 자연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꾀할 때”라고 했다.아울러 “나무도 함부로 꺾지 않는 불교의 전통과 부처님의 생명 살림의 가르침으로 생태계 보존과 생명 존중의 사회를 위해 불교계가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회를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화암사의 의미있는 결정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며 불교환경연대는 앞으로 생태적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는데 함께 협력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6-03 13:56

(사)KYBA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는 7월 17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광복77주년3.1운동 103주년 기념 ‘제42회 전국만해백일장’을 개최한다. 전국만해백일장은 1979년 3월1일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2회를 맞았다.백일장 참가 대상은 전국 초, 중,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및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이다. 기성작가는 참여할 수 없다. 분야는 시·시조, 산문이다.참가신청은 6월 13일(월)부터 7월 3일(일)까지 KYBA홈페이지 사전접수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방문, 전화, 문자, 이메일 접수하지 않는다. 본선 당일 현장 접수를 할 수 없다. 반드시 사전접수를 해야 한다.본선은 7월 17일 10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다. 시제는 당일 발표된다.만해백일장은 3.1민족자주독립선언을 기념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스님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전국 규모의 문학 경연행사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서울특별시, 동국대학교가 후원한다.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장관상, 협회장상과 총 6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사회적 갈등해소를 위한 이웃종교화합 토크콘서트 및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대회 참가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며한다. 허용되는 신분증은 학생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 주민등록증 발급신청확인서이다. 참가 외국인은 외국인 등록 사실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제출된 작품은 일절 반환하지 않으며, 수상작품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귀속된다. 단, 수상작을 백일장의 취지나 공공목적 범위 내에서 전시, 출판 등 홍보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6-03 13:55

충북 제천문화원은 고려시대 절터인 사자빈신사지의 사사자구층석탑(보물 제94호) 건립 1천년을 맞아 여러 기념행사를 한다.‘천년의 석탑, 호국의 성지 제천’을 주제로 3∼12일 제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문화유산 사진 전시회를 진행한다.10일 오전 10시 30분 한수면 송계리 사자빈신사지에서 탑돌이 행사를 하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제천시민회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사사자구층석탑은 사자 4마리가 탑신부를 받치는 이형석탑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려 현종 13년(1022년)에 조성됐다.기단부에 새겨진 49자의 명문을 보면 원래 9층으로 조성됐음을 알 수 있지만, 지금은 탑신부 중 4층만 남아있다.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구층석탑은 과거 거란을 물리쳐 달라는 백성의 염원을 담아 건립한 호국기원탑”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사사구층석탑 건립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불교사적 의미 등이 학술적으로 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기념행사는 제천문화원과 제천시가 주최 주관하며, (재)국원문화재연구원과 제천불교사암연합회가 후원한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6-03 13:53

스리랑카 JGO센터 회당국제학교/밀교신문진각종 스리랑카 JGO센터와 회당국제학교, 카루나포교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악의 경제난으로 스리랑카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면서 JGO센터 등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에 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스리랑카 회당국제학교를 긴급 지원하고, 별도로 후원금 및 후원물품 모금활동을 펼친다.회당국제학교는 지난 4월부터 총 280명의 재학생 가운데 50% 이상의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등록금을 납부 못 해 교사 급여 지급에 차질이 생기는 등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당국제학교장 태오 포교사의 건강이 위독해져 3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또 스리랑카 JGO센터와 회당국제학교, 카루나포교소에는 생필품을 비롯해 의약품과 교육물품 등이 부족한 상태다.진각종 기획실은 “후원금을 비롯해 의약품과 연필, 지우개, 옷이나 양말, 마스크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의 후원이 절실하다”며 “현재 스리랑카의 미래 상황이 불투명하고, 단기간 내 정상화가 어려운 만큼 대사회적 복지 측면에서 전국의 신교도와 스승님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길 서원한다”고 전했다.문의 02-913-0751~3[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6-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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