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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본사 템플스테이 수련관 2층 상량식에서 법문 중인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출처= 은해사) [뉴스렙]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을 친견하면서 템플스테이하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련관이 증측된다.선본사는 지난 22일 템플스테이 수련관의 상량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 선본사 주지 법성 스님, 은해사 국장 스님들과 선본사 신도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상량식은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하기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진행했다.돈관 스님은 선본사 템플스테이 상량식이 있기까지 수고한 선본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종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선본사 템플스테이 수련관의 의미를 강조했다.선본사 주지 법성 스님은 종단 및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지원을 고마워했다. 이어 수고한 종무원, 신도, 공사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사가 원만히 회향되기를 축원했다.선본사 템플스테이 수련관은 지상 2층의 한식목구조 및 철근콘크리트로 세워진다. 1층은 352.43㎡, 2층 176.22㎡ 규모로 우선 2018년 말에 1층을 준공을 한 후 이번에 2층 상량식을 거행했다.올해 말 템플스테이 수련관이 완성되면 팔공산 및 갓바위 부처님을 탐방하는 탐방객 및 신도들의 불교 및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문화적 자긍심이 크게 향상될것으로 보인다.또한 선본사 주변의 사찰인 은해사, 동화사, 거조사등 팔공산의 많은 사찰과의 연대로 관광 인프라 구축도 기대된다.

종합 | 이혜조 기자 | 2020-07-27 11:50

조계종 최고법계인 대종사 특별전형 지원 자격 기준이 신설됐다. 총무원장을 비롯한 3원장, 교구본사주지 4년 이상 경력, 중앙종무기관부실장 4년 이상 재직 등 종무직을 수행해야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부여된다.중앙종회는 23일 오후 열린 21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특위가 발의한 ‘법계법 개정안’을 가결했다.이 법안은 수행과 지도력의 상징인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지원자격을 구체화하는 것이지만, 개정된 자격은 대부분 종무직을 거친 사판승이어야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는 길을 열었다. 다만 자격기준이 종무직에 크게 제한을 둬, 교구본사주지 추천으로 지원할 수 있게 했다.법계법 개정에 따라 기존 중앙종회동의와 원로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한 대종사 특별전형은 “법계위원회에서 적격대상자를 심사해 선정하고, 중앙종회의 동의와 원로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했다.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지원자격은 △총무원장, 종회의장, 호계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 재직 경력 △원로의원, 법계의원, 계단위원을 재직한 경력 △전계대화상 총림 방장을 재직한 경력 △교구본사주지 4년 이상 재직 경력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 4년 이상 재직 경력 △종법에 의해 구성된 각급 위원회 위원장 4년 이상 재직 경력 △중덕 법계 수지 후 선원법에 규정된 전문선원에서 20안거 이상 성만한 경력 △교육법 47조에 해당하는 교육기관에서 교육교역자로 20년 이상 재직한 경력 △사회복지기관의 장으로 20년 이상 재직한 경력 △덕망과 수행력을 갖춘 본분종사 중 교구본사주지의 추천을 받은 경우 중 한 가지 이상을 갖춰야 한다.이 개정안과 관련 법제분과위원회는 “대종사 특별전형 지원 자격 요건이 ‘제한적’이어서 수행력과 지도력을 모두 포괄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교구본사주지의 추천의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심의 의견을 단서로 달았다. 때문에 중앙종회는 “덕망과 수행력을 갖춘 본분종사 중 교구본사주지의 추천을 받은 경우”를 자격기준에 포함해 법계법 개정안을 가결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0-07-23 16:57

▲ 19일 조계사에서 자국의 불교탄압 상황을 알리며 한국불교의 관심을 호소하는 방글라데시 불자들. 사진 상가난다 스님 제공.방글라데시에서 불교 탄압이 자행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방글라데시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 상가난다 스님은 7월 21일 보도자료를 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사원을 파괴하고, 스님을 살해 협박한 사실을 알렸다.상가난다 스님에 따르면 7월 8일 방글라데시 치타공 지역의 펄하리아(Falaharia)라는 작은 마을의 갸나샤란 사원(Gyanasharan Bihar)에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몰려와 스님들에게 바로 떠나지 않으면 모두를 불태워버린다고 협박하고, 불상과 사원 곳곳을 파괴했다. 이슬람 원리주의자 중에는 방글라데시 정무부장관의 동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지 샤라난카라 스님은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불교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협박 받는 장면과 불상과 사찰을 파괴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은 샤라난카라 스님이 이슬람 성경인 코란과 지도자 모하메드를 비판했다는 거짓 소송을 제기했고, 그 이후 사원에 공급되던 전기, 물, 음식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끊어졌다.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살해와 파괴 협박이 이어지자 주지 샤라난카라 스님은 사찰 대중과 회의한 후 라우산지역으로 피신했다. 사원에는 사미니를 포함해 스님 40여 명과 학생, 고아 40여 명이 남아있다.상가난다 스님과 김포지역 방글라데시 사찰인 ‘붓다사’ 스님들은 펄하리아 마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교 탄압을 알리기 위해 7월 19일 조계사에서 평화시위를 벌였다. 이날 평화시위에는 60여 명의 방글라데시 불자들이 참석했다. 7월 20일에는 방글라데시 불자회와 붓다사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해인선원 탄암 스님과 상가난다 스님, 재한 방글라데시 불자들이 방글라데시 대사관을 방문해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수상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항의서한에는 △샤라난카라 스님이 갸나사란 마하사원에 살 수 있도록 하고, 스님과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내에 경찰서를 설치할 것 △사원에 전기와 수도, 음식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공급할 것 △불상을 파괴한 범인을 잡아 가둘 것 △거짓을 퍼트리고 주지 스님의 목숨을 위협하는 범인을 잡을 것 △모든 불자의 안전한 신행생활을 보장 할 것 △종교 평화를 해치는 모든 원리주의자들을 구속할 것 등 6가지가 담겼다.상가난다 스님은 “현재 갸나샤라나사원에는 모든 것이 끊겨 대중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불교탄압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한국불자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박선영 기자 | 2020-07-23 13:55

지난 겨울에 발병한 코로나19가 좀처럼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2차 3차 감염으로 재확산중이다.균이 잠복해 있다가 숙주를 만나면 활동이 왕성하다고 한다 손의 접촉과 침으로 옮긴다해서 세정제로 손을 씻고 마스크로 막아내면 사라질줄 알았으나 공기로도 전염된다고 하니 코로나가 변종으로 갈수록 기승을 부린다.코로나는 계절도 모르는 것 같다 추운겨울에 발병하고 전염되더라도 더운 여름이면 소멸하는 일반독감처럼 계절전염병이 아닌 일년내내 악성균을 퍼트릴 모양이다.전문가에 의하면 이번의 코로나는 백년전 1차대전중에 발생해 수천만명이 사망한 스페인독감과 맞먹는 전염병이라해서 더욱 두렵다.눈에 보이는 전쟁만 무서운줄 알았지 눈에 안보이는 세균이 이렇게 인간을 공포에 떨게하고 숱한 생명을 앗아가는지 탄식할 뿐이다.물론 현대의 첨단과학은 어떠한 신종전염병도 고칠 의료기술과 치료제연구가 항상 준비돼있으나 막상 새로운 전염병을 만나면 병균을 분석해서 백신과 치료약을 개발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게 문제다.인류사에 나오는 수많은 전염병처럼 코로나도 야생상태에 있다가 동물과 인간으로 전파된다는데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인간들은 지구의 숨은 미지의 장소를 찾아내고 과학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를 개척하고 발전시킨 댓가다.산업혁명이후 1, 2백년동안 세계는 농경 수렵시대를  끝내고 공업산업화를 거쳐 정보화 혁명의 눈부신 우주시대와 마주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바로 보면서 나이든 세대들은 숨이 가쁘다 그래서인지 십년주기의 세대차이가 존재하고 사고와 가치관도 달라진다. 당연한 차이겠으나 농경시대와 전쟁, 산업화와 개발독재를 거친 세대들과 90년대이후 민주화와 정보문명 ,인권 양성평등의 존중시대로 가면서 사회적인 변화에서 오는 갈등은 한층 두드러지고 있다.60년대 이전 607080세의 나이든 세대들은 옛날보다 비할데 없이  잘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옛날이 좋았다'라고 장탄식을 내뱉는 경우가 많다.'추억은 아름답다'라고 한다. 우리의 지난시절은 80년대 이전만 해도 참혹한 수준이었다 군사독재가 횡행해 인권과 자유가 보장되지 않았고 생활도 일반적인 후진국가의 특징을 다 갖고 있었다.1세기전 한일합방과 일본식민지의 질곡을 겪었고 해방직후의 혼돈과 분단 ,전쟁 독재가 연이어 발생해 국민들은 무엇보다  죽지않고 살아남는 일이 중요했다.  박원순시장과 백선엽장군의 공과  얼마전 세상을 하직한 전 서울시장 박원순은 시골의 가난한 출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명문고교와 대학을 마친 수재로 학생시절, 민주화운동으로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개혁을 실천한 정의의 사도였다.그 어렵다는 서울시장도 세번이나 연거퍼 당선되고 독자적인 행정제도를 확립한 업적도 적지 않는 분이었다 .그러나 호사다마인가 혹은 개혁의 피로일까 아니면 끝없는 인생길에 고독감이 사무쳤을까 본의아닌 여성문제가 화근이 되어 하루아침에 삶의 종지부를 찍었다벌써 개혁대통령이었던 노무현이 법의 압박감을 못이겨 생을 마감하고 그뒤 민주화에 헌신한 진보인사들이 줄줄이 자의로 비극적인 최후와 타의의 퇴장을 택한 것은 분명 비극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아쉬운 것은 공은 크고 죄는 작은 박원순시장이 당당하게 죗값을 치르고 나중에 정치적으로 재기할수도 있을 희망마저 불사른 일이다  그에 비해 '백세장수'를 누린 육군대장1호인 백선엽은 오래 산 것만으로도 칭송의 대상이 될 수 있으나 그분이 피끓는 20대에 일제군대에 복무한 장교로서 '독립군섬멸부대'에 가담했다는 과오때문에 6.25 낙동강전투의 영웅이라는 평가못지않게 그의 일제부역의 그림자는 부정적이다.그후 군의 후배인 박정희대통령 정권하에서 백선엽은 갖은 화려한 고위공직을 거쳐 소위 부귀영화를 평생 누린 분이라고 할 수 있다.그분이 일제강점기의 장교군인으로 한국독립군을 상대로 싸운것은 분명 반민족적 친일행위다.근현대사의 왜곡을 바로 잡는 일은 여전히 진행중이라 그분의 공과도 시간을 두고 역사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다만 백세장수를 누린 분이 젊은 시절 범한 잘못을 솔직히 반성하고 참회했다면 좋았을 것이나 그는 끝내 회피하고 말았으니 유감이다참고로 일본장교출신이며 조선조말 조선말 명문가출신인 이종찬전 참모총장은 백선엽과 반대로 평생 조상의 친일경력과 일본군복무를 참회하고 살았다이승만정권때도 계엄령을 거부해 참모총장직을 백선엽에게 넘겼다는 분이고 청렴해서 박정희대통령도 유일하게 존경했다는 철저히 정치중립을 지킨 참군인, 이종찬은 박정희가 유신국회의원으로 추대했으나 임기내내 국회에 한번도 나가지 않았다는 전설적인 장군이었다국방비사를 쓴 전문기자의 말로는 장면총리가 만일 이종찬을 국방장관에 기용했다면 5.16도 성공할 수 없었다는 것, 당시 민간인출신 현석호국방장관은 군을 너무 몰랐다고 한다독실한 불자로 한국군역사상 이종찬은 평생 돈과 권력을 탐하지 않은 청빈한 삶을 살았고 반면에 백선엽은 카톨릭신자로  돈과 권력 명예를 탐했다 불교계가 우리군의 스승인 불자 이종찬장군을 새롭게 조명하면 좋을 것이다.백운스님의 저술과 생사에 초연한 삶  6월중순에 입적한 백운지흥 白雲知興스님은 전설적인 큰 선지식인 장성 백양사의 송만암대종사와 인곡대종사와 부친이 인척관계로 태어날때부터 불연이 깊었다단명하다고 해서 어린나이에 절에 맡겨져 부모의 정을 그리워했으나 고독한 절집안에서 고통을 잘 견디고 후에 대학승이 되는 밑거름이 됐다광주에서 고교를 마치고 전 해인대학인 현 경남대학에서 유명한 대학승인 지관스님과 동문 수학했으며 전통불교강원을 수료했다그리고 경학만이 아닌 참선수행에도 적지않는 정진을 거듭해서 참선과 교학을 함께 연마해 견성성불에는 참선이 중요하지만 교학이 없으면 절름발이수행자가 된다고 보았다마치 고려불교의 보조국사가 선교쌍수를 주창한 것과 같다50년대 불교정화개혁시대를 거치면서 교불교를 멀리하고 선불교일변도에 집착하는 오류를 낳았던 시절이다내가 어릴때 모신 대선지식들도 선과 교를 겸비한 스승들이 많았다 일례로 40년대부터 전설적인 선지식인 장설봉 엄성호 강고봉 김탄허대강백은 대학승이면서 동시에 평생 대선사로  숱한 제자들을 가르쳤다 고려불교는 물론이요 조선의 척불시대 보우 서산 사명이후 수많은 고승들은 모두 선교를 갖춘 대선지식이었다 근대불교의 조사인 경허선사도 젊은 시절 대강백으로 나중에 대도인으로 근대한국불교를 계승한 수월 해월 만공 담해 성월 용성 등 기라성같은 수제자들을 낳았다해방후 이분들에게서 선문염송 벽암록 전등록 선문촬요 선관책진 화엄 법화 금강경등 각종선문과 경문의 강의와 저술이 나왔다60년대 불교정화이후 동산 청담 금오 경산 월하선사등의 불교개혁으로 비구종단인 조계종이 확립되었으나 선교양종의 전통교육은 이분들이 아니었으면 한국불교가 인재양성의 초석을 닦지못했을 것이다.백운스님은 호남의 백양사문중과 영남의 범어사양대문중이 배출한 드문 인재로 저술과 강의를 통해 불법홍포와 인재양성에 큰 업적을 남겼다백양사의  펀양연기선사를 소재로 한 양치는 성자는 일찍이 유명세를 탓던 불교문학작품이며 그후 수십년간 저술에 몰두했다서옹종정의 뜻을 받들어 임제연의와 진묵대사 초의선사 부설거사 완당 김정희 만암대종사 인곡대선사 성월대선사 동산대종사의 고승일대기를 썼다불립문자의 선을 높히고 교를 낮추는 조계종의 풍토에서 선종사찰인 백양사와 범어사의 출신가운데 근래 대중적인 글을 쓴 분은 백운스님이 처음일것이라 생각한다.  '한낮에는 밝은 구름 벗삼고푸른 밤에는 맑은 냇물 벗이 되어시비벗어난 자연의 온갖 모습이여정녕 그대는 나를 즐겁게 하는구나!  스님의 열반임종게는 넓고 깊은 정신세계를 엿보게 한다정신은 맑았으나 육신이 불편해 수년간 자리보전했던 스님은 홀연 법랍77세 세수 87세로 사바를 하직하고 도솔천내원궁으로 떠났다  남은 제자들과 후학들이 매우 슬퍼하고 추모의 마음이 지극하다회고컨대 범어사출신으로 또한 각종 글을 쓰는 나는 스님의 후배로서 시사받은 바 크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서술과 알찬 내용, 치밀한 묘사는 냉철하고 담백한 법정스님의 문장과 대비된다백운선사 대강백이시여! 속환사바하소서.

종합 | 소암 스님 | 2020-07-23 12:49

미국 공화당과 중국 공산당의 대치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심리전이 격렬해지며 북한이 ‘핵전쟁억제’에서 ‘전쟁억제’로 전략범주를 확대했다.미 공화당 행정부가 중국 공산당원을 겨냥해 미국 방문금지 검토를 밝히자, 중국 외교부는 14억 중국 인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맞섰다.뉴욕타임스는 16일 "미 정부가 중국 공산당원과 가족 2억7천만명의 입국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으로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14억 중국 인민에 맞서는 것"이라고 논평했다.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18일 인터뷰로 "공산당이 통치하는 중국의 도전과 위협에 눈을 뜨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될지 모른다"면서 "미국이 더 우려할 대상은 러시아가 아닌 중국"이라고 밝혔다.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20일 성명으로 “중국은 강제노동과 폭력적인 DNA 수집·분석 계획 등 비난받을 자국민 억압 정책을 적극 실시해왔다”고 밝히며, 신장 위구르에서 일어나는 인권 탄압과 연루된 중국 기업 11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트럼프 공화당 행정부는 이미 37개 중국 기업을 제재해왔고 이번 추가제재 11개 기업에 대해 9개 기업은 소수민족의 강제노동 가담과 2개 기업에 강제노역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시행을 제재이유로 밝혔고, 블랙리스트 기업에 대해 미국 정부 승인없이 미국 기업으로부터 물품 구매 불가조치를 적용했다.미 정부가 문제삼은 위그르 자치지역 탄압은 소수민족 100만여명 구금과 강제노역이고,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들 직업훈련센터’라고 반발해왔다.‘환구시보’는 20일 "미국은 공산당에 대한 반감을 조장하는 표현으로 중국 인민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워싱턴이 두려워하는 건 공산당이 아니라 중국 자체인데도 정치 투기꾼들의 심각한 오판에 휩쓸려 미국의 대중 정책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만약 공산당의 리더십이 전복된다면 국가 전체가 대혼란에 빠져 구 소련 붕괴보다 더한 비극이 초래될 것"이라고 밝히며, "공산당을 중국에서 떼어놓으려는 건 미국의 편집증적 히스테리"라며 "공산당을 핑계로 중국의 위험을 과도하게 부각시키지 말라"고 밝혔다.중국 '글로벌타임스'는 20일 미국의 공세가 공산당을 자유민주주의의 적으로 매도하면서도 남중국해 문제 등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국과 정치체제가 유사한 베트남은 미국 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면서 '이중잣대'라고 밝혔다.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들은 ‘미국의 공산당에 대한 반감 조장’과 ‘중국 인민에 대한 중국 공산당 분리 적대감’에 초점을 맞춰 중국 공산당은 사회와 통합돼 서구의 정당과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밝혔고, 미국은 미국 체류 중인 공산당원과 가족의 비자 취소부터 검토해 공산당원에 대한 사전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14억 인구 중 공산당원이 9천200만명이라고 밝히고 있고, 미 정부는 비자금지 공산당원 조치 대상이 2억7천만명이라고 16일 밝혔다.중국 상무부는 미 상무부의 제재기업 확대에 대응해 유럽의 노키아와 에릭슨에 대해 ‘중국 내 생산 제품의 타국 수출 금지’를 고려중인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 보도했다.중국의 대응전략은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퇴출 압박에 싱가포르가 끼어들고, 중국은 싱가포르 5G 통신기업들이 에릭슨과 노키아를 확정한 상태에서 대응책으로 내놨다.보수동맹인 미국 공화당의 압박에 영국 보수당은 화웨이장비 허용정책을 지난 5월에 바꾸며“올해 연말부터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장비 매입을 전면 금지, 기존 화웨이 장비 2027년까지 전면철수”를 밝혔으나, 미국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승리에 대비한 전략적 시기 우회로 보인다.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는 18일 기존의 ‘핵전쟁억제력’ 전략 수위를 낮춰 ‘전쟁억제력 강화’ 전략으로 수정했다.북한은 5월 24일 중앙군사위 7기 4차확대회의에서 "확대회의에서는 국가 무력 건설과 발전의 총적 요구에 따라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고 전략무력을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이 제시됐다"고 ‘핵전쟁억제력’으로 밝혔고, 이들 두차례 중앙군사위는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것으로 북한 언론이 보도했다. 

종합 | 김종찬 | 2020-07-23 12:43

국보 제327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우리나라 국보 보물 83건 196점을 한 자리에 모은 사상 최대 전시가 시작됐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9월 27일까지 특별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를 개최한다.전시에서는 이동이 어려운 문화재를 제외한 국보 보물을 만날 수 있다. 국보 제327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소장), 보물 제1961호 ‘묘법연화경 목판’(개심사 소장), 보물 제875-3호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3’(달마사 소장), 보물 제2015호 ‘고려 천수관음보살도’(개인 소장), 보물 제2003호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불암사 소장) 등 기관・개인・사찰 등 34곳에 있던 문화재들을 한번에 볼 수 있다.보물 제2015호, 고려 천수관음보살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전시는 ▷역사를 지키다 ▷예술을 펼치다 ▷염원을 담다 등 3가지 주제로 구성했다.1부‘역사를 지키다’에서는 우리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록 유산을 소개한다. 최근 국보 승격된 <삼국사기>(국보 제322-1호, 옥산서원 소장)와 <삼국유사>권1~2(국보 제306-3호, 연세대 소장)를 비롯해 조선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 국립고궁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등 다양한 역사기록물을 만날 수 있다.2부‘예술을 펼치다’는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미의식이 담긴 예술품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려 초기 청자 제작을 보여주는 “청자‘순화4년’명 항아리”(국보 제326호,  이화여대 소장), 고려 상형청자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청자 투각 연당초문 붓꽂이’(보물 제1932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등 한국 도자 공예의 뛰어난 기술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고려청자들도 선보인다.실경산수화의 대가 정선(1676~1759)의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보물 제1951호,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등에서는 시적 정취가 가득한 우리 강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득신 필 풍속도 화첩’(보물 제1987호,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에서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만날 수 있다.전시에서는 ‘김홍도 필 마상청앵도’(보물 제1970호,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등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품 22건이 전시된다. 일제강점기 사재를 털어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낸 간송 전형필(1906~1962년)의 유지를 지켜가고 있는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문화재가 이처럼 한 번에 다량으로 대여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물 제2003호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사진=국립중앙박물관) 3부 ‘염원을 담다’에서는 우리나라 국보・보물의 절반이 넘는 불교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가장 오래된 사리장엄구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국보 제327호,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소장)는 백제시대 불교 신앙과 정교한 공예 기술의 극치를 보여준다.불교 경전을 인쇄하기 위해 새긴 ‘묘법연화경 목판’(보물 제1961호, 개심사 소장), <선림보훈>(보물 제700-2호, 충주박물관 소장)·<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권3(보물 제875-3호, 달마사 소장), 세종이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찬불가인 <월인천강지곡>권상(국보 제320호, 개인 소장) 등 불교 경전과 서적이 다수 전시되어 우리나라 불교 기록문화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고려 천수관음보살도’(보물 제2015호, 개인 소장),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제2003호, 불암사 소장) 등 불화와 불상가 함께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는 조계종 산하 9개 사찰이 출품에 협조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단위로 관람인원을 200명으로 제한·운영한다.전시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람객은 전시 장면과 주요 전시품 등을 담은 다양한‘온라인 전시’를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과 SNS에서 만날 수 있다.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0-07-23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