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듯 배우고 휴식하듯 나를 찾아가는 마음 교과서가 출간됐다. 원빈 스님(자등명선원, 송덕사 주지)의 이다.저자 원빈 스님은 불교방송 , 팟캐스트,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년들을 만나왔다.책은 내 마음과 가까워지고, 나답게 살고 싶은 청년들에게 건네는 저자의 행복 강의이다. 저자는 연애, 공부, 취업, 끝나지 않는 진로 고민 등 걱정거리가 한가득인 청년들에게 '온전히 나다운 삶' '어른의 마음으로 사는 법'을 전한다.책에는 저자가 청년들을 만나면서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 의장 월암 스님(한산사 용성선원장)이 를 펴냈다. 책 제목 “니 혼자 부처 되면 뭐하노”는 출가한 지 50년 된 스님에게 노모가 한 말이다. 스님은 지인에게 보낸 편지와 엽서, 소참을 책에 담았다.스님은 ‘명리는 아침이슬’ 편에서 “명예와 이익을 좇아 평생을 허비하지 말라. 즐거움과 괴로움에 움직이지 말라. 이슬과 연기에 인생을 바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림자 따라 춤추지 말고 빛을 보는 수행자가 되어라”고 말한다.스님은 ‘명리를 구하지 않고’ 편에서는 “요즘 출가자들이 명예

자비명상 마가 스님이 오늘 상처 입은 젊은 영혼들에게 띄우는 메시지를 출간했다.‘마음충전’은 저자가 하나뿐인 자신을 소중히 하고 사랑하는 방법, 자신을 아껴주는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 이를 통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자비의 마음을 베푸는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이기도 하다.저자는 “학생 직장인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은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사랑 받길 원하고 행복해지길 원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랑을 안이 아닌 밖에서 찾으려고 한다”고 말한다.그러면서 “사랑 받고 행복해지길 원한

선의 종장이라 불리는 원오극근 선사의 가 온전한 모습으로 출간됐다.는 자신에게 법을 묻는 이들에게 선사가 보낸 답글을 제자들이 모아 엮은 서간집 형태의 선어록이다.원오극근 선사는 당시의 큰스님과 제자들, 수좌 등 6두수와 시자, 비구니와 서신을 주고 받았다. 선사는 당대 최고 관직에 있던 거사, 도교 수행자와도 법담을 나눴다. 모두 143편이다.는 원문의 한 글자 한 글자도 소홀히 하지 않은 철저하고 꼼꼼한 번역과 주요 한문 및 한자어 풀이, 1600여 개의 주가 특징이다. 원문에 버금갈 정도의 방대하

법상 스님(카페 목탁소리 지도법사, 호국원광사 주지법사)의 가 출간됐다.은 중국 선종 제 6조이며, 조사선을 실질적으로 창시해 동아시아에 선의 황금기를 연 혜능 스님의 자전적 일대기와 법문으로 이뤄져 있다. 조사어록 가운데 유일하게 '경'이라고 불릴 정도로 존숭 받는 선불교 최고의 고전이다.은 덕이본 돈황본 종보본 흥성사본 대승사본 등 5종이 전한다. 법상 스님이 쓴 는 이 가운데 덕이본을 쉽게 번역한 책이다. 책에서는 독자들 이해를 돕기 위해 소제목을

조계종 교육아사리 도업 스님이 펴낸 는 불교에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을 위한 쉬운 불교 설명서이다.책은 12강으로 구성돼 있다. 제1강은 종교로서의 불교를 설명한다. 제2강은 석가모니의 생애를, 제3강은 세상 이치를 밝힌 연기법을, 제4강은 성스러운 삶에 이르는 4가지 진리(사성제)를 다뤘다.제5강은 불교의 존재론을 살필 수 있는 삼과설, 제6강은 업과 윤회에 대한 설명, 제7강은 삼독과 사종탐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제8강은 부파불교와 대승불교, 실천법인 6바라밀을, 제9강은 일화로 살펴보는 석가모니의 중생교화

는 입산출가부터 오늘까지 40여 년간 선원에서 정진한 수좌 지범스님이야기다. 제방선원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했던 수행담과 인연 있는 선승들이 몸을 던져 좌복에서 치열하게 정진했던 삶의 현장을 솔직하게 기록한 책이다. 필자 지범 스님은 전국 선원과 처처에서 신심과 원력으로 묵묵히 정진하고 있는 수좌들의 모습을 기록함으로써 이 땅에 다시 간화선이 꽃피고 혼탁한 세상의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지범(志梵) 스님은 정진 스님을 은사로 1979년 범어사에서 스님이 되었다. 출가이후 제방선원에서 정진했다. 서울 상도동 보문사 주지소임

지난 2015년, 서울 지하철 9호선 929정거장명을 두고 불교계와 개신교계가 충돌했다. 불교계는 '봉은사역'을 개신교계는 '코엑스역'을 주장했다. 개신교계는 '봉은사역'에 반발해 법원에 가처분신청까지 냈다가 졌다. 서울 지하철에 절이름은 봉은사역 뿐일까.서울 지하철 역이름의 유래를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이 '서울역사강좌' 시리즈 다섯번째로 펴낸 이다. 책은 지난 1974년 1호선이 첫 개통한 이후 45년 동안 서울시민의 발이

지난 13일 세납 72세 법납 59세로 입적한 성불사 학명 스님을 기록한 책 가 출간됐다.책은 1960년 출가해, 1976년 남한산 성불사를 중창한 뒤 40여 년 동안 소외된 이웃을 돌봐온 스님의 자서전이다.학명 스님은 지역 독거어르신에게는 경로잔치를, 구치소 재소자들에게는 법공양을, 군불자를 위해서는 군법당 불사를, 어려운 학인스님과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는 스님의 도움이 있었다.동국대는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통해 인재불사에 매진해 온 스

문서 포교를 통해 불교를 널리 알려온 저자 김현준의 새 책 가 도서출판 효림에서 출간됐다. 불자들이 아침저녁으로, 또 법회 때마다 외우는 예불문 속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어떠한 가르침이 깃들어 있는지를 설명한 책이다.저자는 20년 전 을 펴냈다. 이 책의 미진했던 부분을 보충하며 완전히 새롭게 글을 써,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월간 에 16회 동안 연재한 다음 다시 책으로 엮은 것이 이다.이 책은 예불문 한 구절

대한불교조계종 소의경전 을 쉽고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는 수필 형식으로 읽는 책이다. 책을 쓴 섬휘 스님은 태고종 사찰에서 을 벗 삼아 수행 중이다.다음은 책 가운데.젊음은 꿈꾼다. 가보지 않은 세상은 그대로 꿈 덩어리다. 그래서 특별한 것은 항상 공상 속에 있다. 젊다고 아픔이 없는 건 아니다. 현실은 늘 차다. 그럴수록 잡히지 않는 그곳은 더욱 특별하다.늙음은 짓궂다. 사납다. 누릴 것 다 누려 보고도 아쉬움만 더 한다. 세상을 달관한 듯하면서도 욕망으로 부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제13호를 발간했다. 1월 30일자로 발간한 제13호에는 5개 주제 논문 13편이 수록됐다.책에는 지난해 전법학술상 수상 논문 3편(바라밀상 1편, 전법상 2편)과, 기획으로 ‘광덕 스님의 법등운동과 호법사상’을 조명한 논문 4편, ‘불교발전을 이끈 우바이들의 삶과 신행’을 주제로 논문 4편이 게재됐다.광덕 스님 제자 혜담지상 스님의 인터뷰는 광덕 큰스님의 전법행과 불광운동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2030세대의 탈종교화, 청년불자의 소멸이라는 위기 상황

선 교 율을 두루 섭렵한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의 강의가 책으로 출간됐다.책은 대한불교조계종 쌍계총림(방장 고산 스님), 쌍계사(주지 원정 스님), 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 스님)이 고산 스님의 출가 70주년을 기념해 펴낸 쌍계총림신서 4번째 책이다.는 고산 스님이 지난 1973년 보련각에서 초판발행본과 1992년 재판발행본에 1987년 부천 석왕사 법문을 추가 정리해 더한 책이다. 부록으로는 을 노래형식으로 축약한 '화엄경약찬가'가 수록됐다.고

한국 불교 선지식으로 추앙 받는 청화 스님의 생전 법문이 책으로 정리 출간됐다. 이다.책은 제1부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제2부 사성제, 제3부 십이연인법, 제4부 반야심경 설법, 제5부 일승삼보 등 모두 5부로 구성됐다. 부록으로는 청화 스님의 스승 금타 스님의 '반야심경' 약해가 수록됐다.제1부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는 청화 스님이 지난 2000년 8월 6일 곡성 성륜사 대웅전에서 설법한 내용이다. 스님은 법문에서 수행의 기본 자세와 견지할 방향을 강조했다.청화 스님은 불자들에게 염불

간화선 실참 수행을 하던 수좌가 위빠사나 수행을 했다. 두가지 모두를 실참해 보니 방법과 이상이 다르지 않음을 알았다. 그것들을 책 에 담았다.은해사 한주 법산 스님이 를 펴냈다. 책은 스님이 지난 2012년 불교 TV ‘여래선의 초대’를 통해 대중 법문 했던 것들을 읽기 쉽고 보기 편하게 정리한 것이다.스님은 책에 수행의 기초부터 깊은 단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행법을 담았다. 뜬구름 잡는 법문이 아닌 강을 건너는 과정을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엮은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스님은 친

은 방생으로 불가사의한 공덕과 살생으로 인한 무서운 과보를 옛날과 현대의 실제 사례를 기록한 책이다. 책은 모두가 생명을 존중하고 방생을 실천하는 믿음을 내도록 돕는다.무량수여래회는 ▷방생과 살생 인과가 헛되지 않음을 믿고서 악업을 삼가고 두려워해야 한다. ▷부처님 원력이 허망하지 않음을 믿고서 환희용약하며 염불해야 한다. ▷불성이 평등함을 믿고서 널리 자비를 실천해야 한다 등 이 세가지를 유념해 책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무량수여래회는 정토법문을 공부 염불하는 불자들 모임이다. 정토경전과 논서 등을 통해 한국 중

선방 수좌가 우리말로 경전 해설서를 풀었다. 를 우리말로 처음 모두 상세히 풀어 내는데 10년이 걸렸다. 수좌 진명 스님이 그 주인공이다.선방 수좌가 푼 '능엄경' 해설서은 수행자의 필독서로 널리 알려진 경전이다. 은 과 함께 강원의 주요 과목인 4교과이다. 는 명나라 진감 스님이 을 철저히 분석해 요의를 드러낸 주석서이다. 국내에서는 각성 스님이 의 일부인 현시를 풀거나, 강사 현진 스님이 해석을 시도했지만, 수

책 는 전세계 200여 지회를 둔 정종학회 지도자인 정공 법사가 지난 1983년 12월 대만 징메이 화장도서관에서 열린 관음불칠법회에서 강설한 를 저본으로 번역한 책이다.국내 불자들이 가장 많이 수행하는 방편이 '관세음보살' 염불이나 '천수대비주(신묘장구대다라니)'이다. 이 염불과 천수다라니 모두 관세음보살님이 설한 탁월한 수행방편이다. 과 그 핵심인 을 수지독송하거나 사경하는 불자님들도 한국불교의 주류를

대한불교천태종 이념과 실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정증보판이 발간됐다.대한불교천태종은 상월원각 대조사가 1966년 중창해, 1971년 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초판 발간 46년 만에 책의 편제를 재정비하고 종단 발전상을 반영해 현시대에 맞춘 것이다.개정증보판 발간 작업은 천태불교문화연구원이 2015년부터 2년 5개월에 걸쳐 했다.천태종은 “이번 개정 증보한 보급으로 종도들 지혜와 자비 원력이 더욱 증장하고, 21세기를 이끌어갈 천태종 역량을 한데 집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82년도 불광사 불광법회 소임을 볼 때입니다. 신도들이 주지가 없는 남양주 수종사를 지키러 가곤 했습니다. 그땐 주지가 없었는데, 지금은 서로 주지를 하려고 싸우기도 합니다.”광덕 스님의 상좌로 BBS불교방송 '자비의전화'를 진행했던 혜담 스님(불광사 선덕)이 10일 인사동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스님들 삶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결국 돈이 문제다”면서 한 말이다.스님은 “돈은 곧 욕심을 말한다. 이 욕심에는 명예욕도 포함된다. 재산을 모으면 드러나지만 명예는 형상이 없어 그 욕심의 끝을 알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