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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사진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제공.원주 치악산의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다양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목판화로 꽃 편지지를 찍어 편지를 쓰는 ‘시전지(꽃 편지지)로 내 마음 전하기’를 진행한다. 시전지(詩箋紙)는 조선시대 문인, 학자 등이 시전판을 이용해 종이에 찍어 만들어 쓴, 편지지를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교생 및 시민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올해로 문체부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에 8년 연속 선정됐다.또 9년 연속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문화형 템플스테이로 선정된 ‘전통판화학교’ 프로그램도 산사와 박물관 문화체험이 어우러져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한석학 원장은 “한 회에 2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함께 하는 시간 보다 자연명상 등 개인이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로 갖는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이 현재 상황에서 청정지역인 강원도로 마음을 쉬러 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이곳에서는 〈판화로 보는 동아시아 문자도의 세계〉 특별전이 7월 말까지 열리며, ‘문화가 있는 날’ 시행기관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숲속판화교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박선영 기자 | 2020-06-22 17:48

▲ KYBA 대한불교청년회 회원들이 심우장에서 열린 창립 100주년 기념법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KYBA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하재길, 이하 대불청)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만해평화센터 건립 등 100주년 기념사업과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대불청은 6월 20일 오후 2시 서울시 성북구 심우장에서 역대 회장, 지도위원, 지구장, 중앙회 집행부 등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0주년 기념법회’를 개최했다.대불청의 전신인 조선불교청년회는 ‘불교를 통해 민족의 각성, 조국 광복과 독립을 이룩하라’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뜻을 받들어 1920년 6월 20일 각황사에서 창립됐다.대불청은 당초 기념법회를 조선불교청년회가 창립된 조계사(옛 각황사)에서 봉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초대 총재인 만해 스님이 말년에 주석한 심우장에서 개최했다. 대불청은 기념법회에 앞서 손소독제 비치하고 참석자 체온을 측정했으며, 의자 간격을 넓게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하재길 KYBA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하재길 대불청 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만해 한용운 선사의 불교개혁과 시대정신을 계승해 사회에 회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하 중앙회장은 “사회는 변화하는데 불교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신도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불청은 창립 100년을 맞는 한국불교의 청년조직으로서 새로운 100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패러다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해 선사의 불교 개혁 정신을 이어 재가 중심의 새로운 불교를 만들어야 하고, 그 화두를 대불청이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하 중앙회장은 이어 “만해 선사의 시대적 화두가 조국의 독립이었다면, 이 시대의 화두는 분단의 극복”이라며, “평화통일을 위한 불교의 화쟁과 상생의 정신을 대불청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 중앙회장은 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할 만해평화센터에서 불교 개혁과 평화 통일이라는 두 화두를 함께 고민하고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며, “오늘 기념법회는 지난 10년 동안 준비해온 100주년 기념사업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배영진 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도 인사말에서 “대불청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불교 개혁을 통한 민족 구제를 목표로 창립됐다.”며, “진정한 보살의 길을 개척하고, 민중의 소리를 듣고 함께 하는 열정으로 새로운 불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대불청 총재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천태종, 진각종, 태고종 등 각 종단 지도자와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등 단체장, 주호영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의 축하 영상과 메시지도 이어졌다.원행 스님은 축하 영상에서 “만해 선사의 기백을 본받아 불퇴전의 청년 정신으로 불국토 건설에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젊은 신도 감소라는 위기를 맞아 청년 불자들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대불청이 새로운 백년을 열어가는 청년 포교의 중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도 “지난 100년의 불심과 진취적인 열정을 바탕으로 한국불교 발전과 인류 평화를 위해 전법의 사자후를 울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립 100주년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지구장들.축하 영상과 메시지 소개에 이어 하재길 중앙회장이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진행된 만해평화센터 건립과 향후 사업을 발표했다대불청은 만해 한용운 스님의 자주독립, 불교개혁 정신과 실천력을 계승해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불교, 분단 극복이라는 시대의 화두를 고민하고 선도하는 불교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만해평화센터(불청100주년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만해평화센터 건립 사업은 대불청이 백주년기념사업회를 꾸려 ‘백만불사 오백나한’ 운동을 진행하는 등 10여 년 전부터 추진해왔다. ‘백만불사 오백나한’ 운동은 건립불사 기금 100만 원을 보시하는 불자 500명을 모집하는 불사다. 대불청은 기존 건물을 매입해 내년 2월 중 서울시내에 만해평화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만해평화센터는 연구실과 강의실, 자료보관실, 프로그램 개발실 등을 갖추게 된다.대불청은 만해평화센터를 통해 △만해기림사업 △학술·연구 △희망인재육성 △통일·교육 △문화보존 △국제연대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만해 순례길 사업(길 위에서 길을 묻다), 만해평화센터 정기 세미나(학술심포지엄), 위기 청년 마음 챙김 사업(청년 쉼자리 운영), 북한문화재 보존사업, 정의평화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하재길 중앙회장은 “우리 사회는 세계를 이끄는 중심국가로까지 성장했지만 사회는 해결되지 않은 사회적 고통과 불확실한 미래 등 위기에 직면해 100년 시대의 선구자로서 대불청을 태동시켰던 만해 한용운 선사를 다시 소환하고자 하는 욕구가 분출되고 있다.”며, “대불청은 분단 예토를 통일 정토로 만들 만해, 양극화의 심화 속에 허덕이는 우리 사회공동체 구성원들의 삶을 회복할 만해, 인류 정의와 상생의 가치를 이끌어 갈 만해, 과학 기술의 발달에 따른 가능성과 기후환경 변화 위기가 상존하는 위험사회 속에서 올바른 길을 안내할 만해 등 ‘제2의 만해’ 역할을 자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100주년 기념사업 발표에 이어 대불청 각 지구장이 함께 ‘창립 100주년 발원문’을 함께 낭독했다. 발원문에서 대불청은 “우리 청년불자들은 만해 대선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불퇴전의 용기와 혁신성, 청년의 진취성으로 고난을 보람으로 여기며 온갖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통일성업을 이루기 위해 통일의 법등을 높이 들고, 중생의 고통을 지속시키는 악법을 끊어내고, 발고여락의 이념이 차 넘치는 현세의 지상정토를 세우겠다.”고 발원했다.참석자들은 기념식 후 조계사 옆 수송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대한불교청년회이 창립된 조계사(옛 각황사)와 주변 지역을 답사한 뒤 기념법회를 마무리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0-06-22 17:19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어린이·청소년법회 지도자 강습회를 진행해온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혜장, 이하 불레협)가 올 여름 강습회를 비대면 온라인 강습회로 진행한다.불레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교육이 어렵다는 의견을 수렴해 ‘제65회 여름 지도자 강습회’를 비대면 온라인 강습회로 진행한다.”고 6월 18일 밝혔다.이번 강습회의 주제는 ‘슬기로운 법회 생활’. 전래놀이, 생활 속 도구를 활용한 놀이, 찬불가 율동, 온라인 법회 준비에 필요한 ZOOM 사용법, 패널시어터를 활용한 교리 전달, 손 소독제와 천연 버물리, 모기 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강습회에는 어린이·청소년법회 지도자만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습회에 참가하려는 이는 6월 28일까지 불레협 카페에 링크된 구글 독스 신청페이지를 클릭한 뒤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강습은 6월 29일 개통되는 강습회 밴드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5개월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참가비 1인당 6만 원.문의. 02)738-7860.※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0-06-22 10:43

▲ '다시보는 영통사' 유튜브 화면 갈무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는 영통사 복원 15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개성 영통사는 고려 제11대 문종의 넷째 왕자였던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출가해 개성 외곽 오관산에 한국 천태종을 개창한 곳으로, 16세기 화재로 전소했다.이에 남한 천태종이 16차례 지원해 남측에서 자재를, 북측에서 인원을 동원하며 총 50억 원 규모의 투자로 2005년 복원이 완성됐다. 영통사 주변 녹화사업을 위해 나무 심기, 사찰순례를 위한 개성·영통사 간 8km 도로 건설 등도 이뤄졌다. 영통사 복원기념법회는 분단 이후 북측에서 열린 최대 규모의 종교행사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남과 북의 상황은 교류가 막혀 복원된 영통사에 남한의 불자들이 가지 못하는 상황이다.이에 나누며하나되기는 통일TV와 함께 3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다시보는 영통사’를 제작해 6월 4일 대전 광수사에서 상영했다. 광수사 주지인 무원 스님은 복원사업 당시 단장을 맡았으며, 이에 지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영통사 복원 15주년 회고전을 6월 3일까지 개최했다.현재 영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P5MJcw42zlQ&feature=youtu.be)에서 볼 수 있다.다큐는 2018년 9월, 2019년 5월 찾아가 찍은 최근 영통사의 모습과 2005년 당시 복원과 교류과정을 담았다.영상에서 영통사 주지 정각 스님은 “이 성지에 북측의 불자만 오고 남측 불자가 못 오는 반쪽짜리 사찰이 됐다”면서 “빨리 성지순례가 정례화 돼서 북과 남의 모든 불자들이 천태종 성지인 청정도량 영통사에서 예불을 올리는 것이 나의 소망”이라고 밝혔다.또 영통사 유적관리소 해설사가 나와 영통사의 역사와 문화재를 세세하게 소개한다.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사)문화살림과 함게 남북문화재 협력을 위한 북한문화재 시민강좌를 개설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12회기로 진행하는 이번 강좌의 첫 시간에는 나누며하나되기 정책과장 문법 스님이 강사로 나서 대한불교천태종이 진행한 개성 영통사 복원 추진과정과 북한과 문화 관광교류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박선영 기자 | 2020-06-19 10:53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2020학년도 1학기 교직원 종강 법회 모습. 사진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철우)은 6월 17일 오후 4시 법당에서 ‘2020학년도 1학기 교직원 종강 법회“를 봉행했다.정각원장 철우 스님은 법문에서 “우리는 모두 동국대학교를 중심으로 만난 인연”이라며, “동국대학교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고, 나의 발전이 동국대학교의 발전이다. 동국대학교 발전이 경주의 발전이고 경주의 발전이 불교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경하고, 칭찬하고, 베풀고, 참회하고, 따라 기뻐하고, 법을 청하고, 중생을 이롭게 하고, 불법을 배우고, 중생 섬기기를 부처같이 하고, 공덕을 나누는 보현행원을 실천하며 동국대학교 발전에 힘써달라고.”고 당부했다.이날 종강법회에는 교수, 직원,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각원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자들의 발열 여부를 검사하고, 마스크 착용과 개인 간 거리 유지를 지키면서 법회를 봉행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0-06-18 18:10

▲ 상월 원각 대조사 46주기 열반대재 법요식에 동참한 사부대중. 사진 제공 금강신문.천태종 중창조 상월 원각 대조사의 열반을 추모하는 법석이 열렸다.천태종(총무원장 문덕)은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 원각 대조사 46주기 열반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에서 “오늘의 이 법석은 상월 원각 대조사님의 큰 가르침을 되새기며, 전법도생의 광대한 원력을 따르는 자리”라며 “스승님의 큰 뜻을 계승하는 종도들로 종단이 장엄되며, 한국불교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 스님은 차석부회장 회성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대독한 추도사에서 “상월 원각 대조사님이 주창하신 애국·생활·대중불교를 실천하는 천태종도들의 원력으로 평화와 행복을 꽃피우고 있다.”며 “대조사님의 가르침은 인류의 행복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추도 전문을 보내왔다. 박병석 국회의장(오영훈 국회의원 대독), 이시종 충북도지사(김장회 행정부지사 대독), 원희룡 제주도지사, 엄태영 제천·단양지역 국회의원 등도 “작금에 대조사님의 리더십과 가르침이 절실하다.”며, “오늘 법석이 천태종의 종지종풍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추모했다.열반대재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 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 융창 기원 △헌향·헌다·헌화 △상단 권공 및 조사 영반 △추모사 △추도사 △추모가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법요식 후 오후 1시 30분에는 적멸궁에서 적멸궁재를 봉행했다.한편, 천태종은 구인사 입구에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천태종은 참배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방명록 작성, 손 소독을 실시하고, 대중공양간 식탁 한편을 비우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특히 열반대재 행사장인 광명전 로비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재차 발열을 검사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0-06-18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