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0,566건)

울진 산불로 소방대원들이 보광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보광사 대웅전과 종각은 전소됐다.[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28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울진읍 보광사 대웅전과 종각이 전소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남기며 29일 오전9시 기준 진화율은 80%로 집계됐다.이번 산불은 28일 낮12시6분께 울진군 금남면 행곡리 150m 높이의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발화지 인근에서 도로 낙석방지망 설치를 위한 용접작업을 한 50대 A 씨의 신변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29일 오전 총 화선길이 8.4㎞ 중에서 남은 화선은 1.7㎞ 정도다.18개로 나뉜 산불 진화 구역 중 불길이 남은 지역은 4곳으로, 나머지 12개 구역은 진화인력이 잔불정리 중이다. 산불 발생으로 4개 마을 주민 44명이 울진국민체육센터 등 4개소로 대피했다. 산림은 145㏊가 산불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입었으며, 보광사 대웅전 등 시설물 6개소 9개동이 피해를 입었다.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중 주불을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매우 건조한 상태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으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종합 | 이혜조 기자 | 2022-05-29 09:45

2019년 회당문화축제.진각종이 종조 회당 대종사의 탄생 성지 울릉도에서 19번째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이자, 회당 대종사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고, 울릉도와 문화축제를 연지 19회를 맞는 행사다. 축제는 6월 28일과 29일까지 도동항 등 울릉도 각지에서 열린다.‘회당문화축제’는 진각종이 시작했지만, 울릉도의 최대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 울릉도민은 물론 관광객과 진각종 종도들에게 매우 뜻 깊은 행사다. 울릉도는 ‘대한불교진각종’의 개종조 ‘회당 대종사’가 탄생한 곳이다. ‘회당문화축제’는 진각종 창종의 기원이 된 울릉도에, 인연지로서 은혜를 갚고 ‘회당’의 큰 위업을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했다. 이 축제는 ‘사회 회향’을 위해 울릉도 도민이 가장 원하는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역사, 환경 등 시대적 이슈가 집중되는 울릉도와 독도의 다각적 의의를 국민에게 전하는 데 최우선의 목표로 두고 있다.‘회당문화축제’는 20여 년의 역사 속에 이제는 울릉도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종교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최고로 손꼽는 명실상부한 울릉도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했다는 평가다. ‘회당문화축제’가 상업성, 광고성을 지향하는 여타의 지역축제나 특정 종교의 가치관만을 위주로 하는 종교행사가 아니다. 진각종은 “인간 본연의 가치와 우리 의식을 기반으로 한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순수성을 회당문화축제를 통해 추구하고, ‘독도아리랑’이라는 상설주제로 목표와 의지를 드러내면서, 적극적 사회참여를 지향하려는 진각종의 한 면모를 보여준다.”고 말한다.회당문화축제를 여는 데는 난관이 많다. 3시간여의 험한 뱃길, 우리나라 최대 평균 강수량을 보이는 험한 날씨에서 행사는 일정마저 변경할 수밖에 없는 때도 많았다. 육지에서 모든 장비와 출연진, 진행자들이 입도해야 한다. 회당문화축제 참가자들은 이 축제는 하늘이 허락해야 열릴 수 있다고들 한다.지난 2001년 1회 행사를 시작한 이래 2022년 19회 행사에 이르기까지,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와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상황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 15만여 명의 누적 관객, 2,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축제다.진각종은 “19회를 앞둔 ‘2022 회당문화축제’는 이 축제의 초심을 되돌아보고자 한다.”며 “축제를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약의 에너지로 삼아, 늘 처음과 같은 순수와 열정과 생명력이 숨 쉬는 축제로 만들려 한다”고 설명했다.또 “이 축제는 회당 대종사가 이 땅과 이 사회를 자주로써 바로 세우려 했던 그 정신을 제대로 실현하는 것”이며, “울릉도와 독도를 시작으로 온 국토에 평화의 기운을 전하고자 하는 진각종 ‘진호국가불사’서원의 목표”라고 밝혔다.‘2022 제19회 회당문화축제’는 울릉도와 독도를 노래하는 축제, 호국문화행사로 열린다. 이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에 침체한 울릉도 문화복지와 관광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불교와 사회가 소통하는 지역축제 마당을 펼친다.행사기간은 핵심 축제는 6월 28일과 29일 열린다. 축제 첫날은 회당 대종사 탄생지에 세워진 사동 금강원에서 ‘종조 탄생 120주년 기념 진호국가 서원 ‘금강원 무진서원법회’가 봉행된다. 금강원이 있는 사동은 2025년 완공 예정인 공항이 위치한 지역이다. 지역의 발전과 함께 울릉도의 발전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서원법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저동 한마음회관에서는 울릉도 어린이/부모 특별 초청 가족공연 ‘하트&하트’리듬극이 열린다. 리듬극은 울릉도의 미래 세대 보존을 위한 문화복지적 관점에서 기획됐다. 때문에 울릉도 내 모든 유치원·어린이집 원생,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부모도 함께 초청한다. 국립극단 공연작인 ‘하트&하트’리듬극과 마술 등 부대 공연이 약 90분 동안 가족행사로 열린다. 소망등 체험과 특별 기념품 증정 등 부대행사도 곁들인다.둘째 날인 29일 도동 특설무대에서는 독도아리랑 콘서트’회당문화축제 본행사로 열린다. 콘서트에 앞서 독도 방문 부대행사도 진행된다.독도아리랑은 회당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이자 회향 행사이다. 축제가 열리는 도동은 울릉도 내 관광과 행정의 중심지이자 육지와 섬을 잇는 중요 거점이다. 축제는 2년여간 코로나로 침체된 울릉도 관광산업의 회복과 발전을 서원하고, 19년을 이어 온 회당문화축제의 정신과 정성을 도민과 나눌 예정이다. 약 3,500여 명이 참석할 독도아리랑은 행사 주제에 맞는 퍼포먼스에 이어 울릉지역 구전가요를 재해석한 창작곡을 선보인다. 울릉도 전통문화 복원 프로젝트의 성과인 2016년 ‘울릉도아리랑’, 2019년 ‘울도선경가’ 악보와 음원을 울릉도에 기증한다. 꿈나무어린이집과 선원 지역아동센터 원생들의 공연, 축제 봉사자와 지역 청소년, 청년 100명 출연하는 독도사랑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그리고 국카스텐 밴드, 국악인 권미희, 댄스크루 에어럴, 타악그룹 좋은친구들 등 출연자들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에는 동해 지킴이 장병들도 초청된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7 13:31

한국불교 1700년의 역사는 전래하는 고유의 사찰과 스님을 중심으로 민족 흥망성쇠를 함께하며 전통문화를 일구어 온 우리 민족 고유의 자산입니다. 특히 천년을 넘게 이어온 전래의 사찰은 특정시기 거주하는 사람의 것도 아니며, 일정시기 거주하는 사람들에 의해 소속이 변경되거나, 또는 그들에 의해 재산소유권을 변경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한국불교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 교단의 쇠락과 자체 규율이 흐트러짐을 극복하고자 구한말부터 정통교단 확립을 추진하였으나, 일제 강점기 우여곡절 끝에 조선불교조계종총본산을 설립하여 단일교단을 창설하였습니다.이후 해방을 맞이하여 <조선불교> 교단을 거쳐 <구 대한불교조계종>, 그리고 현재의 <대한불교조계종>으로 정통 단일교단이 이어져 온 것으로, 호남지역의 본산이었던 선암사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임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해방 이후 일본불교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정화운동은 우리나라 불교 법통에 의한 정통교단 확립 운동이었으며, 그 산물은 국가 및 사회적 중재와 비구와 대처의 합의로 출범한 대한불교조계종이었습니다. 교단운영의 주요 본산인 선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소속되었던 것입니다.또한 전래사찰 선암사는 국가법률인 불교재산관리법에 따라 합법적 대표자에 의해 관할관청에 사찰등록을 마침으로써 국가법률에 의해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임을 인정받은 것입니다.이에 반해 한국불교태고종은 교단 내부의 한 구성원이었던 대처측 일부가 교단운영에 불만을 품고 탈종하여 창종한 신생 불교종단이므로, 전래사찰 순천 선암사는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되는 법적 주체가 결코 될 수 없습니다.태고종 측 승려들의 선암사에 대한 불법 거주 내지 점유는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정부 편익에 따라 불교재산관리법을 과도하게 적용하여 재산관리인을 유지한 결과물일 뿐이며, 이에 오히려 조계종 선암사는 합법적이면서도 정당한 소유권자로서의 행위를 국가에 의해 제한받아 온 피해 당사자입니다.2010년대 접어들어 재산관리인에 의한 선암사 관리에 다수의 문제가 있음이 확인됨은 물론 주요 성보문화재가 유실되는 등으로 인해 조계종과 태고종 양 종단이 선암사를 공동으로 관리·운영하기로 하여 정부의 재산관리인 권한을 해지하였습니다.그러나, 태고종이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합의를 깨고 순천시가 불법적인 절차를 거쳐 건립한 순천야생차체험관 철거소송에서 돌연 순천시의 보조참가인으로 소송에 참여하면서 조계종과 갈등을 일으켰으며, 나아가 선암사의 재산 소유권 소송까지 제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상황은 용인되거나 용납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이번 소송은 개별사찰의 재산소유권 또는 특정단체 귀속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천년이 넘는 세월을 이어온 전래사찰 선암사의 법통과 정통교단 소속을 송두리째 부정할 것인지, 나아가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정면으로 부정할 것인지를 다루는 한국불교사에 있어 매우 중차대한 사건입니다.대한불교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차체험관 철거소송 파기환송심 재판부와 등기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역사적 사실을 오인하고 한국불교사의 법통을 부정하는 그릇된 판단을 내릴 경우, 과거 오랜 기간을 거쳐 안정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모든 노력들이 돌이킬 수 없는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한국불교에 일대 혼란이 재현될 수 있음을 깊이 우려하는 바입니다.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이번 선암사 사건은 한국불교 17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관통하는 한국불교사의 중대한 사건으로 사법부가 한국불교의 근현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불교 법통과 정통교단 확립을 위해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내려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나아가 민족문화의 정수인 전래사찰 선암사가 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후대에 온전히 계승될 수 있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헤아려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불기2566(2022)년 5월 26일대한불교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7 11:45

26일 해인총림 해인사에서 열린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74차 회의./해인사 홈페이지“대한불교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이번 선암사 사건은 한국불교 17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관통하는 한국불교사의 중대한 사건으로 사법부가 한국불교의 근현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불교 법통과 정통교단 확립을 위해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내려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덕문 스님,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가 26일 해인사 보경당에서 열린 제74차 회의에서 ‘순천 선암사 관련 대한불교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탄원서’를 채택했다.교구본사주지협은 탄원서를 통해 “이번 소송은 개별사찰의 재산소유권 또는 특정단체 귀속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천년이 넘는 세월을 이어온 전래사찰 선암사의 법통과 정통교단 소속을 송두리째 부정할 것인지, 나아가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정면으로 부정할 것인지를 다루는 한국불교사에 있어 매우 중차대한 사건”이라며 지혜로운 판단을 요청했다.교구본사주지협은 “차체험관 철거소송 파기환송심 재판부와 등기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역사적 사실을 오인하고 한국불교사의 법통을 부정하는 그릇된 판단을 내릴 경우, 과거 오랜 기간을 거쳐 안정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모든 노력이 돌이킬 수 없는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한국불교에 일대 혼란이 재현될 수 있음을 깊이 우려한다.”고 했다.교구본사주지협이 선암사 관련 재판을 한국불교사에서 중차대산 사건이라는 이유는 조계종이 한국불교의 정통성을 이어 온 종단임에도 소송에서 패할 경우 정통교단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의 인식은 분명하다. 선암사는 한국불교의 유일한 정통교단인 조계종 소속 본사라는 것이다. 때문에 탄원서에 그 역사성을 주요하게 담았다.교구본사주지협은 “한국불교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 교단의 쇠락과 자체 규율이 흐트러짐을 극복하고자 구한말부터 정통교단 확립을 추진하였으나, 일제 강점기 우여곡절 끝에 조선불교조계종총본산을 설립하여 단일교단을 창설했다.”며 “이후 해방을 맞이하여 <조선불교> 교단을 거쳐 <구 대한불교조계종>, 그리고 현재의 <대한불교조계종>으로 정통 단일교단이 이어져 온 것으로, 호남지역의 본산이었던 선암사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임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한다.이어 “해방 이후 일본불교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정화운동은 우리나라 불교 법통에 의한 정통교단 확립 운동이었으며, 그 산물은 국가 및 사회적 중재와 비구와 대처의 합의로 출범한 대한불교조계종이었다.”며 “교단운영의 주요 본산인 선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소속되었던 것”이라고 밝힌다.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74차 회의 기념사진./해인사 홈페이지교구본사주지협은 또 “전래사찰 선암사는 국가법률인 불교재산관리법에 따라 합법적 대표자에 의해 관할관청에 사찰등록을 마침으로써 국가법률에 의해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반해 한국불교태고종은 교단 내부의 한 구성원이었던 대처측 일부가 교단운영에 불만을 품고 탈종하여 창종한 신생 불교종단이므로, 전래사찰 순천 선암사는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되는 법적 주체가 결코 될 수 없다.”고 밝힌다.그러면서 “태고종 측 승려들의 선암사에 대한 불법 거주 내지 점유는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정부 편익에 따라 불교재산관리법을 과도하게 적용하여 재산관리인을 유지한 결과물일 뿐”이라며 “이에 오히려 조계종 선암사는 합법적이면서도 정당한 소유권자로서의 행위를 국가에 의해 제한받아 온 피해 당사자”라고 강조한다.선암사 관련 소송이 발생한 책임 역시 태고종에 있다고 교구본사주지협은 강조한다.교구본사주지협은 “2010년대 접어들어 재산관리인에 의한 선암사 관리에 다수의 문제가 있음이 확인됨은 물론 주요 성보문화재가 유실되는 등으로 인해 조계종과 태고종 양 종단이 선암사를 공동으로 관리·운영하기로 하여 정부의 재산관리인 권한을 해지했다.”며 “그러나, 태고종이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합의를 깨고 순천시가 불법적인 절차를 거쳐 건립한 순천야생차체험관 철거소송에서 돌연 순천시의 보조참가인으로 소송에 참여하면서 조계종과 갈등을 일으켰으며, 나아가 선암사의 재산 소유권 소송까지 제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상황은 용인되거나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한다.선암사 관련 소송은 7월 7일 광주고법에서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한편, 교구본사협은 74차 회의에서 총무원 기획실이 보고한 ‘윤석열 정부 불교공약 국정과제 반영 현황’을 청취했다. 기획실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3일 발표한 정부 국정과제에서 불교계 공약에 대한 반영률이 낮다는 보도를 점검 확인해, 구체적인 실행과제로 정한 ‘국정 이행과제’에서 불교계 공약 15개 중 12개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교구본사주지협은 문화재관람료 등 현안에 종단 입장 정리를 요구했고, 자연공원법 전부개정, 템플스테이 시설비 자부담, 건축물 철거시 종단 승인 절차, 불교합창단 종단차원 지원 등의 총무원 입장을 묻고 청취했다.이날 회의는 재적 26명 중 17명이 참석했다. 제75차 회의는 7월 26일 오후1시 제6교구본사 마곡사에서 열릴 예정이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7 11:44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부장 원경 스님)는 10.27법난 42주년을 맞아, 전국 승려 문예 공모전과 추념곡 공모전을 개최한다.10.27법난은 1980년 10월 신군부의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단이 불교계 정화라는 미명으로 포교령 위반 수배자 및 불순분자를 검거한다는 구실로 군·경 합동으로 전국의 사찰 및 암자 등을 수색한 하고, 수배자 색출을 명분으로 전국의 사찰과 암자를 수색하고 스님과 불교계 인사들을 강제 연행해 고문과 폭행으로 인권을 유린하고 신성한 법당을 짓밟는 등 불교계를 탄압한 근세기 최대의 국가 차원의 법난이 바로 10.27법난이다.공모전은 끝나지 않은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10.27법난의 진실을 알리고 불교의 상처를 치유하며 종교적 평화정신을 널리 고취시키기 위해 열린다.전국 승려 문예 공모전은 10.27법난의 최대피해자였던 전국 스님들을 대상으로 시와 산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사>를 통해 접수한다. 대상 300만원 등, 총 상금 1,500만원이다.10.27법난 추념곡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작사 부문은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 받고, 작곡 부문은 7월 8일부터 9월 13일까지 접수해야 한다.10.27법난 추념곡 공모전 접수는 BBS불교방송으로 해야 한다. 대상 작사 부문 200만원, 작곡 부문 300만원 등 총상금은 1,000만원이다.공모전에서 입상한 문예 작품과 추념곡은 오는 10.27법난 추념행사에서 공식 발표 및 시상할예정이다.입상작들은 향후 건립될 10.27법난 추념관에서 추념 홍보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조계종 사회부는 “10.27법난의 아픔을 다시금 되새기고 새로운 평화와 인권의 시대를 여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스님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전 담당 :전국승려 문예공모전 – 불교신문(02-730-4488)추념곡 공모전 – 불교방송(02-705-5334)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7 11:42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대중 문화지인 월간 <불교문화> 6월호(통권 제262호)를 발간했다.6월호 특집은 ‘전쟁’은 인과법의 결과이다. 21세기 오늘 우리의 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인 ‘전쟁’을 다룬다.전쟁은 인류 문명의 시작과 함께 줄곧 우리 곁에 있었다. 현재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인한 전쟁의 참상과 피해가 상당하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곳곳에 커다란 상처를 남기고 있다. 6월호는 이처럼 지구촌 전체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 전쟁을 ‘비폭력’의 종교인 불교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또 평화를 회복하고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불교적 해법인 ‘자비’의 실천과 국가 간의 평화, 그리고 개인의 마음 속 평화까지 이룰 수 있게 하는 부처님의 지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박규태 한양대학교 교수는 ‘전쟁과 종교의 닮은 꼴’에서 종교의 양가성을 설명하며 전쟁과 종교의 공통점과 전쟁을 바라보는 종교의 다양한 입장을 다룬다. 윤종갑 동아대학교 교수는 ‘전쟁과 불교’을 주제로 전쟁 방지와 국가 번영을 위한 다섯 가지 정책을 부처님의 답변 속에서 설명하고 자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용태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교수는 ‘전쟁과 한국불교’에서 역사 속에서 전쟁과 불교와의 관계를 설명하며 ‘호국 불교’의 개념을 재고한다. 최유진 경남대학교 명예교수는 ‘전쟁과 원효’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대표 불교 사상가인 원효 대사의 전쟁의 견해를 살펴보고 바른 진리에 입각, 통치하는 정법치국(政法治國)이 세계 평화의 기초가 된다는 사실을 살폈다.월간 <불교문화>의 2022년 캠페인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도 이어진다.6월호는 남궁선 마음편안요양병원 원장이 ‘발우 공양 식사법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를 주제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불교 계율 중 가장 중요한 불살생계를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대체 불가의 대안이 되는 식사법인 ‘발우 공양 식사법’을 제안한다.이밖에 부처님 4대 성지 중 한 곳이며, 부처님께서 다섯 비구들과 재회해 최초의 설법을 하신 인도 ‘사르나트’ 소개를 비롯해, 서해 낙조 제일 도량인 관음성지 강화 보문사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원빈 스님이 설명하는 부처님의 마지막 유훈이자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핵심비결을 담은 경전 <대반열반경>, 도연 스님이 제안하는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으며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기 위한 해결책으로서의 ‘대인 관계의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 음식에 대한 집착의 근원을 제어하는 ‘음식 수행’과 명상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길을 발견했음을 고백한 ‘프로비던스선원 수행기’, 저자를 초청해 여는 6월 화요 열린 강좌의 책 리뷰(일묵 스님의 <화, 이해하면 사라진다>) 등 풍성한 읽을거리를 담았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7 11:37

천태종 산하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24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관문사에서 서울남부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 후원품을 전달했다.후원물품은 KF94 마스크·손소독제·물티슈·구강 스프레이· 은수저 세트 등으로 구성된 방역생활품과 쌀(10kg) 등 100세트(세트당 7만 원 상당)이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지역 내 국가유공자 보훈가정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관문사 주지 경혜 스님은 “우리가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양은 나라를 지키고자 힘써주신 국가유공자분들의 공로”라며 “‘애국불교’라는 천태종의 가르침에 따라 국가 없는 종교, 국가 없는 국민이 없음을 알고 애국의 가치를 좀 더 공유하며 나라를 위해 힘쓰신 모든 분에게 감사함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이어 경혜 스님은 카필라 국의 일화를 설명하고 “나라와 백성, 행복의 가치 등은 사실 시공(時空)의 문제나, 소수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삶을 살피는 보훈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우리도 이러한 일이 잘 수행되도록 돕겠다.”고 했다.용교순 보훈지청장은 “매번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해 물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전달해주신 물품을 각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보훈가족 홀몸어르신 키트(KIT) 행복나눔 전달식’에는 관문사 주지 경혜 스님,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김태승 보훈팀장, 이경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장, 이진철 신도회장, 진창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7 11:35

불보종찰 양산 통도사의 향 문화를 재조명하고, 향 문화 복원을 시도하는 전시회가 열린다.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은 5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관내 1층 기획전시실에서 향 도구 특별전 ‘청공향사(淸供香事)’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는 국보 ‘표충사 청동은입사향완’과 통도사 소장품, 통도사 율학승가대학원장 덕문 스님과 마산 정법사 주지 광우 스님, 광제사 주지 원행 스님 등이 수집한 한·중·일 삼국의 향 도구와 관련 유물이 출품된다.박물관은 특별전 기간 중 관내 중앙괘불전에서 특강과 시연도 진행한다. 5월 28일 오후 2시에는 덕문 스님이 ‘향으로 전하는 가르침’을 주제로, 7월 23일 오전 11시에는 원행 스님이 ‘향으로 드러낸 진리의 세계 - 향 재료와 전향의식’을 주제로 각각 특강한다. 8월 20일 오후 1시에는 ‘헌향 및 고향의식’을 주제로 통도사 염불대학원장 영산 스님이 시연할 예정이다.통도사가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것은 “통도사가 고대로부터 찬란하게 꽃피웠던 향 문화의 보고이자 성지”이기 때문이다.<통도사사적약록(通度寺事蹟略錄)>과 <사지사방산천비보사(寺之四方山川裨補)>에 통도사 곡성방에서 자장 율사의 제자인 곡성 스님이 선정에 들 때면 늘 오색구름이 절을 덮고 다섯 가지 향기가 골짜기에 가득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또 불전의식을 담당하는 스님을 화향제자(火香弟子)라 하는데, 자장 율사의 화향제자인 조일(祖日) 스님에게 문수계맥을 전수했고, 그 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통도사 금강계단에서도 향 문화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당 도선(道宣) 스님이 지은 《계단도경》에 따르면 금강계단의 1층은 계향(戒香), 2층은 정향(定香), 3층은 혜향(慧香), 석종형 부도는 해탈향(解脫香), 석종형 부도의 무가보주는 해탈지견향(解脫知見香)을 의미한다. 석종형 부도 정면에 향로가 조각돼 있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는 것이다.통도사성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사찰에 전해오고 있는 향 문화와 전승·보존에 대해 살펴보고, 수행과 실생활에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55)384-0010.(학예실)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5-27 11:07

국보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 사진 문화재청.국보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이 2020년 10월 국보로 승격 지정된 뒤 처음으로 산문 밖 나들이에 나섰다.부산시립박물관은 7월 10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치유의 시간, 부처를 만나다’를 개최한다.불보살의 힘을 빌려 현세의 고통을 극복하고자 했던 민초들의 바람이 담겨 있는 불교문화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된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전국 16개 사찰과 박물관, 미술관이 소장한 불교문화재 110점이 출품된다. 출품작 중에는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 ‘금동보살입상’,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납석제 사리호’ 등 국보 3점과 ‘서울 경국사 목각 아미타여래설법상’, ‘부여 무량사 삼전패’, ‘수월관음도’, ‘창원 성주사 감로왕도’, ‘남해 용문사 괘불탱’,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복장유물’ 등 보물 12점, 시·도 지정문화재 14점이 포함돼 있다.전시는 1부 ‘불상, 부처님의 참모습’, 2부 ‘불복장, 염원의 시간’, 3부 ‘불화와 사경, 진리의 세계’, 4부 ‘부산 근대의 불모(佛母), 완호(玩虎)’로 구성됐다.1부 ‘불상, 부처님의 참모습’에서는 통일신라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불보살상과 조사상을 소개한다. 2부 ‘불복장, 염원의 시간’에서는 우리나라의 독창적 불교문화인 불복장 의식과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물’, ‘남해 용문사 사천왕상 복장물’ 등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주요 복장물을 소개한다.3부 ‘불화와 사경, 진리의 세계’에서는 ‘수월관음도’와 ‘나한도’ 등 고려불화와 ‘합천 해인사 감로왕도’, ‘창원 성주사 감로왕도’, ‘예천 용문사 화장찰해도’, ‘남해 용문사 괘불탱’ 등 조선 불화를 소개한다. 4부 ‘부산 근대의 불모, 완호’에서는 부산 영도 복천사를 중심으로 활동한 완호 스님의 작품을 통해 영남지역의 불교미술을 소개한다.박물관은 특별기획전 연계 행사로 국가무형문화재 불복장작법과 영산재를 6월 4일 시연할 예정이다. 또 5월 27일과 6월 24일 오후 4시에는 특별기획전을 기획한 학예연구사가 관람객에게 전시를 해설하는 ‘큐레이터와의 역사 나들이’를 진행한다.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그간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며, “특별기획전을 관람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미소를 마주하고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마음을 위로 받고 새로운 일상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 | 이창윤 | 2022-05-26 17:01

 1930년 일본 승려가 우리 불교를 비하하기 위해 쓴 에세이에서 ▷사찰의 재산관리 ▷포교 ▷스님의 사회적 지위를 지적했다. 당시 한 스님은 일본인의 이 글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일본의 식민시대 한국 불교 예속 시도는 오늘날 한국불교 주체성을 위협하는 여러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정덕) HK플러스사업단은 26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과 온라인 줌을 통해서 ‘동아시아 그 너머의 불교와 정치’ 주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일미 스님(예일대)은 26일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플러스사업단 국제학술대회에서 '누가 한국불교를 대표하게 되었는가: 1920~1945년 식민지 조선의 불교를 통제하기 위한 경쟁' 주제 발표를 했다 나카무라 켄타로(中村健太郎, 1883~?)는 조선불교단 최고 지도자였다. 그는 1930년 <조선불교> 78호에 '조선사찰의 개선' 제하의 짧은 글을 발표했다. 조선불교단은 일제 강점기 일본이 조선 불교에 영향력을 강화하고 내선융화 정책 보조를 위해 만든 단체이다. <조선불교>는 이 단체가 조선인 사상교육을 위해 발행한 기관지였다.나카무라 "한국 승려, 호화롭게 살려고 서로 경쟁"나카무라가 지적한 조선 불교의 문제점은 ▷사찰의 재산관리 ▷포교 ▷스님의 사회적 지위 3가지이다. 나카무라는 제한된 자원에도 불구하고 당시 한국의 승려(주로 비구승) 등은 “자기 주머니를 채우고”, “술과 여자에 탐닉”하며 “호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 서로 경쟁”하면서 이 귀중한 사찰 자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재산 낭비는 “승려, 재가신도, 하층민 사이의 다툼”으로 이어졌고, 이는 한국불교를 “추악한 스캔들”에 “빠지게” 하여 궁극적으로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나카무라는 한국불교의 근본적인 결점으로 승려들에게 포교 정신이 부족하다고 했다. 한국불교가 신도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도 승려들이 대중에 불교를 전파하는데 진지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살아있는 불교가 그들(한국 승려) 마음 속에도 존재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종교인과 성실한 불교도가 없다고 했고, 미신적인 무당들이 사람들을 속여서 그들의 몸과 마음을 약화시킨다고 호소했다. 나카무라는 "한국 승려들은 포교에 참여하지 않으며 (미신적인 가르침을 고치는 것과 같이) 옳고 그름을 위해서 싸우는 분명한 임무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나카무라는 당시 일반인들이 한국의 승려를 종교지도자로 존중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한국 승려의 지위가 거지와 동등하다고 여겨지는 상황을 여러번 목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나카무라는 ▷사찰의 재산관리 ▷포교 ▷스님의 사회적 지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정부가 관리인을 파견해 모든 사찰 재산을 모니터링하는 것을 골자로 "사찰 재산은 반은 정부, 반은 민간인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포교 문제는 "정부가 승려들에게 포교 임무를 의무로 부과해야 한다"고 했다. 승려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료들이 조선 승려에 대한 존경심을 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서민들이 따르도록 할 것을 권고 했다.일미 스님은 "나카무라가 이 기사를 쓴 시기는 한국불교 승려 지도자들이 한국불교를 제도적으로 중앙집권화하고 정부로부터 자치권을 얻으려 했던 때였다. 나카무라의 의도는 분명했다. 한국 승려들이 한국 불교를 소생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승려들은 한국불교의 열악한 상황 개선을 위한 핵심 동맹으로 조선불교단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글"이라고 했다. 김삼초 "해골 지키며 술 여자 탐닉하는 일본 승려"나카무라의 글에 (당시 관제인 조선불교단과 대척점에 있던) 중앙교무원 관리자 등이 서면 항의를 조선불교단에 보냈다.당시 잘 알려져 있지 않던 김삼초 스님은 중앙교무원 기관지 <불교>에 '조선사찰의 개선을 읽고 나카무라 켄타로 씨에게 경고하노라' 제하의 글을 싣었다.김삼초 스님은 "나카무라의 ‘조선사찰의 개선’을 읽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실소를 터뜨렸다”면서 글을 시작했다.이어서 나카무라 주장이 너무 약해서 대답할 가치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인해 나카무라의 한국불교에 대한 독특한 오해가 퍼지지 않도록 답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일미 스님은 "중앙교무원이 나카무라에게 강력하게 대응한 이유는 조선불교단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되면서 중앙교무원 정통성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나카무라의 사찰 재산에 대해 식민정부가 더 엄격한 통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김삼초 스님은 "이미 사찰령 등 필요 법령이 존재하고 있고 경작지 산림 등 사찰재산을 꼼꼼히 당국에 보고했기 때문에 나카무라의 주장은 무의미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패한 승려가 있다면 그것은 조직적 문제라기보다 개인 문제"라고 했다.김삼초 스님은 "한국불교가 영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갖고 일본을 문명화시켰다. 지금 한국불교가 일본 불교의 감독 하에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했다.일미 스님은 "김삼초는 나카무라가 사찰 재산 관리인 임명을 주장한 배경이 조선불교단이 한국불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했다.포교 문제 관련, 김삼초 스님은 "나카무라가 종교적 문제와 정치적 문제의 차이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했다.김삼초 스님은 "모든 승려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별 승려가 다양한 영적인 길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가 의무로 그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승려라는 이유만으로 포교사가 돼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김삼초 스님은 한국 승려의 낮은 사회적 지위 만큼은 나카무라의 지적을 인정했다. 그는 "나카무라가 불교 창시자의 본래 가르침을 잊어 버렸다. 예수에게 재산이나 정치권이 없는 것처럼 부처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김삼초는 석가모니, 예수, 소크라테스, 공자, 원효, 쿠카이, 신란, 니치렌이 모두 수행자였다면서 "우리 한국 승려들은 (그들처럼) 탁발자가 되기를 갈망하되, 해골을 지키며 탐욕을 좇고 술과 여자에 탐닉한 그 불교도들(일본 불교 승려들)을 부러워하지 않았다"고 했다.일제는 한국불교를 관료화한 사찰령을 통해서 31개 사찰에 대주지, 대주지를 섬기는 행정직, 중앙교무원 등 국가가 인정하는 사제직을 만들었다. 이 직책 대부분은 일본에서 교육받은 승려들이 차지했다. 이들은 돈과 명성, 권력을 누렸고 아내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김삼초 스님은 "시골에서는 '신랑이 스님이 아니면 딸을 내어주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고 했다.김삼초 스님은 "문제가 될 만한 점이 있더라도 종교적 권위는 한국 승려의 손에 맡겨져 있다. 미래의 일이겠지만 사찰령이 다시 바뀌기 전에 한국불교는 신성불가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일미 스님 "식민시대 한국불교 법 의존 대응"안타깝게도 당시 김삼초의 주장은 한국 승려들의 보편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다는게 일미 스님 분석이다. 당시 <불교> 편집장 권상로는 "한국불교는 본래 되어야 했던 모습이 아니게 됐다.” 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은 “외부인에게 더러운 입을 벌리게 하고 구경꾼의 눈을 굴리게 하였다.” “누구의 잘못인가?”고 했다. 그는 유일한 해결책은 “참회하고 전진”하여 “그(나카무라)가 말한 것이 미래에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고 다시는 같은 발언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나카무라는 김삼초와 권상로의 글을 반박했다. 사찰령이 존재하지만 "악의적인 승려 무리가 이들을 둘러싸고 사찰의 보물과 재산을 무작정 팔아 사찰령을 어겼다. 이 때문에 정부의 보다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했다.일미 스님은 "포교와 사회적 지위에 관한 나머지 두 가지 점에 대해 나카무라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의 첫 번째 글을 참조로 삼는다면, 아마도 한국불교의 열악한 상황과 한국 승려들의 준비 부족에 대한 자기 주장을 반복했을 가능성이 크다. 나카무라는 한국불교 구제책으로 국가권력과 일본불교 개입을 제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스님은 "(조선불교단과 중앙교무원의 역학관계를 통해서) 기간 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은 탈식민지의 한국불교로 계승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불교단의 거듭된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 승려들은 식민지 법 제도에 의존하여 대응했다. 한국불교는 불가침의 한국불교의 화신으로서 자신들의 전통을 성공적으로 정당화했다"고 설명했다.일미 스님은 "식민 기간 동안 한국과 일본 불교 공동체 사이의 관계는 저항과 협력이라는 명확한 이분법이 아니었다. 이 교류는 격동의 20세기를 통틀어 식민주의, 민족주의, 근대성이라는 세력들 속에서 아시아 불교를 특징짓는 양측 사이의 복합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5-26 14:42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6월호(통권 262호)가 나왔다.이번 호에서는 ‘전쟁’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비폭력을 강조하는 불교의 관점에서 전쟁을 살펴보고, 평화를 회복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불교적 해법으로 ‘자비’를 제시한다. 또 국가와 개인의 마음까지 평화롭게 하는 부처님이 가르침을 소개한다.박규태 한양대 교수는 ‘전쟁과 종교의 닮은 꼴’에서 전쟁과 종교의 공통점과 전쟁을 바라보는 다양한 입장을 살폈다. 윤종갑 동아대 교수는 ‘전쟁과 불교’에서 부처님이 설한 전쟁 방지와 국가 번영을 위한 다섯 가지 정책을 살핀다.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는 ‘전쟁과 한국불교’에서 호국불교의 개념을 재고하였고, 최유진 경남대 명예교수는 ‘전쟁과 원효’에서 바른 진리에 입각해 나라를 다스리는 ‘정법치국(正法治國)’을 세계 평화의 기초로 제시한다.올해 연중캠페인인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에서는 남궁선 마음편안요양병원 원장이 지구를 살리는 대안으로 일회용품을 줄이고 불살생을 지키는 발우공양 식사법을 제안한다.‘부처님 4대 성지 순례’에서는 초전법륜지인 사르나트를, ‘원빈 스님의 경전 이야기’에서는 《대반열반경》을 각각 소개한다. 도연 스님은 ‘대인 관계의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에서 상처 받지 않고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해결책을 제시하였고, 공만식 교수는 음식 집착의 근원을 제어하는 ‘음식 수행’을 설명한다.

종합 | 이창윤 | 2022-05-26 11:06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박보균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통사찰에 중첩된 규제로 어려움이 많다고 강조하고 전통문화에 관심을 당부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의 예방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첫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취임한 박 장관은 취임 인사 차 이날 예방했으며, 총무원에서는 총무부장 삼혜 스님, 기획실장 법원 스님이 배석했다.원행 스님은 “만나게 돼 반갑다. 큰 직책을 맡으셨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만큼 전통문화 부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원행 스님은 전통사찰 중복 규제, 전통사찰 보수 정비사업 자부담 문제, 문화재 사찰 전기요금 체계 개선 문제 등 전통문화 발전에 저해되는 해결 당면 과제를 언급하고,“불교계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들이 여러 가지 있고 전통사찰 중복 규제로 어려움이 많다”며 관심을 당부했다.박보균 장관은 “인도에 다녀오셔서 바쁜 일정에도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도 분황사 관련 원장 스니므이 인터뷰 보도들을 보았다. 35년 전 인도 보드가야에 절을 짓고 싶다는 발원의 씨앗이 연잎을 피우고 연꽃을 피우기에 이르렀다는 말씀이 시인의 언어처럼 인상이 깊었다.”며 “그 순간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절정이라고 느껴졌고, 원장 스님에 존경심이 일어났다.”고 했다.이에 원행 스님은 “1988년도 인도 성지순례 때 한국 사찰이 없는 것을 보고 많이 아쉬웠는 데 원력이 성취되었고,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고 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5 22:27

파리 길상사에서 참선하는 한국불교 사찰 체험 참가자들.프랑스 파리지엥들이 묵언하며 한국불교 수행과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했다.파리 길상사는 ‘테이스트 코리아 2022’ 일환으로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자아를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현지시간) 총 6차례에 걸쳐 템플스테이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파리 현지에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 관광과 음식 문화대전인 ‘테이스트 코리아 2022!’ (“TASTE KOREA 2022”)가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불교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해로 사찰 음식을 비롯하여 연등회 등 여러 다양한 한국불교 문화가 현지인들에게 소개됐다. 길상사의 템플스테이도 테이스트 코리아 행사에 맞춰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함께 준비됐다.파리 길상사 정원에 마련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산지 승원 사진을 관람하는 참가자들.파리 길상사는 템플스테이를 위해 매회 참가 인원을 12명으로 제한했다. 협소한 공간적 제약을 감안한 조치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참가자 접수 공고를 내자 수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72명 모집에 350명 이상이 신청해 대기자 리스트에 올려졌다.길상사 주지 혜원 스님은 “신청자 중에는 파리뿐만 아니라 파리 인근과 프랑스 지방 도시, 그리고 멀리 벨기에에 거주하는 사람도 템플스테이 체험을 신청했다.”며 “총 72명의 참가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참여 계층들이 다양하다. 대기자 350여 명이 수많은 사연을 이야기한다. 한국불교 사찰 체험 행사에 이곳의 반은은 매우 뜨겁다. 한국불교의 현지화가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템플스테이는 21일 첫 회를 진행했다. 참가자 12명은 모두 체험 행사 1시간 전 길상사에 도착하는 등 진지한 모습이었다. 체험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은 길상사 정원에 전시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 산사 7곳의 사진을 둘러보며 한국 사찰을 간접적으로 접했다.발우공양을 체험하는 참가자들.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발우공양과 마흔느강 걷기 행선, 참선과 요가, 다도, 울력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사찰의 청규에 따라 일상의 생활을 수행으로 삼는 시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도를 맡은 혜원 스님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는 묵언으로 체험에 임하며, 고요함 가운데 자신의 본래 면목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가졌다.발우공양은 전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 사찰에서도 일반인이 늘 접하기 어려운 전통 방식의 발우공양을 프랑스 한 사찰에서 접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기회이다.혜원 스님은 “사찰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발우공양 의식이 너무 복잡할 것이라는 염려와 달리, 참가자들이 지도법사의 선창에 이어 게송 한 구절 한 구절을 후창으로 따라 하며, 발우공양 의식의 모든 단계를 진지하고 여법하게 참여했다.”고 전했다.스님은 또 “혼자서 참가자 전원의 공양을 준비하느라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았지만, 발우공양에 담긴 정신과 덕목이 오늘날 프랑스 사회에서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는 데에 주력했다.”고 보탰다.발우공양에 이어 길상사 근처 마흔느강을 따라서 1시간가량 걷기 행선을 가졌다. 행선 후 법당으로 돌아와 참선과 요가를 진행했다. 수행은 ‘지금 여기에서 본래의 자기면목’에 대해 질문하고 확인하는 수행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다도 체험이 이어졌다. 다도 체험은 길상사 내 소림헌에서 이루어졌다. 소림헌은 파리 길상사를 창건한 법정 스님이 프랑스에 방문했을 때 거처하던 곳으로, 창고를 개조한 공간이다.길상사 내 소림헌에서 다도를 체험하는 참가자들.혜원 스님은 “소림헌은 지난 10년 이상 건물이 너무 노후해 방치돼 있다가 2019년 여름 자재를 내가 직접 사다 나르며 개축 불사를 진행했고, 어려운 여건에도 몇몇 지인의 손길에 힘입어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지 않다가 이번 사찰 체험 프로그램에 맞춰 주변의 정리를 다 마무리하지는 않았지만 다도 체험장으로 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첫 최 참석자들 모두는 경내를 정리 정돈하는 울력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해, 일상의 노동 이 깨달음을 들여다보기 위한 수행의 일부분임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혜원 스님은 “사찰 체험 행사는 예정대로 오후 5시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끝내고 돌아가기 전, 바쁜 현대생활에서 나를 되찾는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마련해 준 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참가자 중에는 사찰 체험 기회가 정기적으로 주어지길 바라는 이들도 있었다. 또 어떤 이들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한국에 가서 사찰 체험을 꼭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길상사 인근을 포행하는 참가자들.참가자인 하자 엘모우하피디 씨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한국불교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한국 문화원과 파리 길상사에 감사하다.”며 “다도 체험과 발우공양, 그리고 명상을 통해 정말 근사한 하루를 보냈다. 저의 경험을 또 다른 기회에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로누 비박 씨도 “오늘 정말 멋진 경험을 하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언젠가 한국에 있는 사찰에 가서 며칠 동안이라도 그곳에서 수행할 날을 고대한다. 그것은 굉장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했다.루이 후불 씨는 “오늘 이곳에서 사찰 체험을 하고 나서 아주 행복하다”며 “불교문화 같은 특별한 체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 사태로 한국에 갈 수 없었다. 그러나 파리 근교에서 한국 불교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를 망설이지 않았다.”고 했다.신디 델롬므구질 씨는 “오늘 참선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알 수 있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길상사 템플스테이를 위해 준비한 체험복.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혜원 스님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안했을 때, 현실적으로 여건이 너무나 열악해 망설인 것이 사실”이라며 “2021년 6월에 이곳 길상사의 본 건물 아래층이 물에 잠긴 이래 수해복구도 제대로 끝내지 못한 데다가 불사하면서 다친 허리와 어깨가 완치되지 않은 상태였고, 재정적, 인적 여건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홀로 진행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2022년 한국문화대전이 바로 불교문화를 프랑스 땅에 알리는 시절 인연의 도래로 보고, ‘즉시현금 갱무시절(卽時現金 更無時節, 바로 지금이지 다시 시절은 없다)’이라는 임제 스님의 말씀을 기억해, 행사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혜원 스님은 “열악한 여건에도 이번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는 에 효과적인 홍보와 현지인들의 필요에 맞게 재해석된 행사 기획의 몫이 컸다.”며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협업 덕분에 수백 명의 인원이 참가 신청을 할 만큼 각처의 많은 사람에게 템플스테이가 홍보됐고, 행사의 내용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프랑스와 한국불교 문화에 조예가 깊고 유네스코 국제기구의 경험을 가진 문화기획 전문가 김현주 박사가 이 프로그램을 프랑스 현지인들의 필요에 맞게 재해석하여 수준 높은 행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템플스테이가 진행된 파리 길상사 본당 내부.스님은 특히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체험용 발우와 체험복을 각각 보시해주셔서 본 행사가 여법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혜원 스님은 “이 템플스테이로 프랑스 사회가 한국불교와 시절 인연이 도래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350여명의 대기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본래면목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문화와 수행을 겸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겠다는 원을 세우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스님은 “한국 사찰 체험 프로그램은 현지 프랑스인들뿐만 아니라 가까운 유럽 국가들, 그리고 프랑스를 찾는 한국인들에게까지 문을 개방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을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량 정비, 인력과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한국의 사찰문화에 담긴 정신이 프랑스와 유럽 현지에서 살아있는 정신으로 재해석되어 법의 꽃비를 활짝 피울 수 있도록 한국불교계와 불자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템플스테이를 마친 참가자들과 길상사 주지 혜원 스님.[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5 16:43

▲ 전남도, 일상회복 시대 ‘안심관광지’ 26곳 전국 최다전라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년 안심관광지에 도내 관광지 26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해상케이블카, 담양 죽녹원,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구례 천은사 상생의길 및 소나무숲길, 영광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완도 청산도 슬로길, 진도타워, 신안 퍼플섬 등 9곳은 2021년 안심관광지 또는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에 이어 2년 연속 포함됐다.목포 고하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순천만국가정원, 광양 배알도 섬 정원,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해남 4est 수목원, 우수영관광지, 대흥사, 영암 도갑사, 기찬랜드, 왕인박사유적지, 무안 회산백련지, 함평자연생태공원, 불갑사 관광지, 장성 백양사,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 17곳은 올해 새로 진입했다.전남의 안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여행정보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추천 안심관광지’를 통해 소개된다.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6월 여행가는 달과 연계하고 관광 관련 박람회, 기획보도 등에 안심관광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심관광지에 최다 선정되는 등 전남이 일상회복 시대 명실상부한 안전여행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에 오는 모든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관광공사는 지자체 추천을 받아 안전, 관광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국내 최적의 안심관광지 198곳을 선정했다.

종합 | 이혜조 기자 | 2022-05-25 15:16

연등회 특별전 미디어 아트 전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전해웅)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와 오는 9월 16일까지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 특별전을 개최한다.행사는 올해 4회째인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불교문화 특집의 하나이다. '테이스트 코리아'는 해마다 새로운 테마를 정해 한식과 한국의 우수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현지에 소개하는 복합 문화 행사이다.올해는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으로 연등회가 등재된 것을 기념해 4개월간 사찰 음식과 불교 무용 공연, 전통등 전시 등을 한다.앞선 사찰 음식 행사에는 4일 동안 60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또 한국 불교의식을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 염불대학원 스님들과 불교중앙박물관 관장 탄탄 스님은 불교 음악 ‘범패’와 불교 무용 ‘바라춤’, ‘나비춤’, ‘법고무’ 등 불교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연등회 특별전은 ▷한지로 만든 다양한 전통등 전시 ▷연등회를 프로젝션 매핑으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 전시 ▷불교문화를 테마로 한 대체 불가능 토큰(NFT) 작품 전시 등 3개 전시로 나눠서 프랑스 관객에게 세계유산 연등회를 소개한다.다음달 30일부터는 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연등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초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개최한다. 대규모 연등 행렬을 비롯해 대형 장엄등, 오색 등불, 연꽃 등 불교문화와 연등회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소재를 미디어 아트 4면 영상으로 구현해 프랑스 관객에게 환상적 순간을 선사한다.문화원은 연등회 테마 NFT 아트 전시를 한다. 전시는 문화원과 이함 갤러리에서 오프라인으로, 한국 NFT 플랫폼인 KLUBS의 가상 갤러리에서는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전시에는 국내외 NFT 예술 시장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미스터 미상(Mr.Misang), 레이 레이(LayLay) 등 25명의 한국 NFT 작가와 6명의 프랑스 NFT 작가가 참여한다.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 스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에 한국 불교문화의 진수와 연등회의 가치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5-25 12:32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