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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2020학년도 1학기 교직원 종강 법회 모습. 사진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철우)은 6월 17일 오후 4시 법당에서 ‘2020학년도 1학기 교직원 종강 법회“를 봉행했다.정각원장 철우 스님은 법문에서 “우리는 모두 동국대학교를 중심으로 만난 인연”이라며, “동국대학교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고, 나의 발전이 동국대학교의 발전이다. 동국대학교 발전이 경주의 발전이고 경주의 발전이 불교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경하고, 칭찬하고, 베풀고, 참회하고, 따라 기뻐하고, 법을 청하고, 중생을 이롭게 하고, 불법을 배우고, 중생 섬기기를 부처같이 하고, 공덕을 나누는 보현행원을 실천하며 동국대학교 발전에 힘써달라고.”고 당부했다.이날 종강법회에는 교수, 직원,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각원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자들의 발열 여부를 검사하고, 마스크 착용과 개인 간 거리 유지를 지키면서 법회를 봉행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0-06-18 18:10

▲ 상월 원각 대조사 46주기 열반대재 법요식에 동참한 사부대중. 사진 제공 금강신문.천태종 중창조 상월 원각 대조사의 열반을 추모하는 법석이 열렸다.천태종(총무원장 문덕)은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 원각 대조사 46주기 열반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에서 “오늘의 이 법석은 상월 원각 대조사님의 큰 가르침을 되새기며, 전법도생의 광대한 원력을 따르는 자리”라며 “스승님의 큰 뜻을 계승하는 종도들로 종단이 장엄되며, 한국불교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 스님은 차석부회장 회성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대독한 추도사에서 “상월 원각 대조사님이 주창하신 애국·생활·대중불교를 실천하는 천태종도들의 원력으로 평화와 행복을 꽃피우고 있다.”며 “대조사님의 가르침은 인류의 행복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추도 전문을 보내왔다. 박병석 국회의장(오영훈 국회의원 대독), 이시종 충북도지사(김장회 행정부지사 대독), 원희룡 제주도지사, 엄태영 제천·단양지역 국회의원 등도 “작금에 대조사님의 리더십과 가르침이 절실하다.”며, “오늘 법석이 천태종의 종지종풍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추모했다.열반대재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 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 융창 기원 △헌향·헌다·헌화 △상단 권공 및 조사 영반 △추모사 △추도사 △추모가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법요식 후 오후 1시 30분에는 적멸궁에서 적멸궁재를 봉행했다.한편, 천태종은 구인사 입구에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천태종은 참배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방명록 작성, 손 소독을 실시하고, 대중공양간 식탁 한편을 비우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특히 열반대재 행사장인 광명전 로비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재차 발열을 검사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0-06-18 17:37

▲ 효림|6500원2019년 9개월 동안 월간 〈법공양〉에 연재한 글을 한데 모아 한 권으로 새롭게 엮었다.《화엄경약찬게》는 실차난타가 번역한 80권본 《화엄경》의 골수만을 골라 용수보살이 간략히 줄여 놓은 게송이다. 80권본의 총 한문 글자 수는 58만 7261자인데, 이 방대한 《화엄경》 전체를 읽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756자 108행으로 내용을 압축시켜 약찬게를 만든 것이라 한다.〈화엄경약찬게〉의 108행 속에는 삼신불(三身佛)에 대한 귀의로부터 시작하여 문수·보현·관음·미륵 등의 보살들, 이 세상을 지키는 집금강신 등 39위의 화엄신중, 선재동자가 만난 53선지식의 이름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80권본 《화엄경》 39품의 제목 하나하나를 열거하고 있다.이 약찬게를 읽고 공부하다 보면 《화엄경》의 내용을 차츰 파악할 수 있게 되고, 마침내는 경 전체를 한눈에 본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닐 수 있게 된다고 하여, 예부터 이 약찬게를 널리 독송하고 사경하면서 기도하고 수행하였다.하지만 매우 간략하게 압축되어 있어 이해가 어려운데 이 책은 화엄경의 핵심 가르침과 중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나타내어주고 있다.그리고 이 책에서는 ‘대방광불화엄경’이라는 제목 속에 깃든 의미와 39종류의 화엄신중들이 《화엄경》 첫머리에 등장하게 된 이유, 선재동자가 친견한 53선지식들의 성격은 어떠하며 시대를 초월한 진정한 선지식은 어떤 분인지, 선재동자가 30선지식을 친견할 때까지는 남쪽으로 향하였는데 그 이후에 남쪽이라는 방향을 버린 까닭이 무엇인지 등 화엄경 속의 여러 가지 의문들을 풀어내고 있다.또한 화엄경 수행 52단계의 내용, 53선지식이 선재동자에게 베푼 가르침, 80권 화엄경 39품의 가르침들을 일러주고 있으며, 중요한 게송과 내용을 쉽게 풀이해 놓았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박선영 기자 | 2020-06-18 16:28

 조계종 민주노조(위원장 심원섭),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과 불자회의 추진위 홍종표 공동대표, 정의평화불교연대 이희선 공동대표, 불력회 김보한 등은 108 고발인단을 대표해서 6월 18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감로수 생수비리에 대한 검찰의 적극적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감로수 생수 판매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은 김현수 인피니 성형외과 원장이 왜 로얄티를 받야야 하는지 불자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로 구속 수사중인 김현수 원장의 재판 과정에서 병원관계자들은 ㈜정은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이며, 로얄티는 김현수원장의 개인용도로 쓰였다는 증언을 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입은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조계종단은 피해 회복을 위해 나서지 않고 있다. 이 순간에도 500미리 작은 생수병 하나 당 50원의 로얄티가 ㈜정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결국 답답함을 참지 못한 불자들이 직접 나섰다. 스님, 신도 156명 불자가 연서명하여 ‘감로수 비리척결을 위한 사부대중 일동’으로 고발인을 꾸리고 손상훈 교단자정센터 대표, 심원섭 전국민주연합노조 대한불교조계종지부장, 김춘길 전 대한불교청년회 경기지구장이 대표고발인으로 나섰다.고발인들은 “김현수 성형외과 원장, 자승 전 총무원장과 하이트진로 박문덕회장 - 세 사람에 의해 시작된 물장사 비리의혹이 규명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코로나19로 엄중한 시국을 반영하여 기자회견문을 읽는 짧은 순서로 진행한 이날, 바로 옆 대법원 앞에서는 불법승계로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이재용 삼성부회장에 대한 사법처리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었다. 이재용부회장은 바로 김현수원장에게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어 향후 재판에서 어떻게 다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는 지식정보플랫폼 운판(www.unpan.kr)에도 게재됐습니다.

종합 | 운판(雲版) | 2020-06-18 15:59

▲ 전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이 32년간 동국대 불교대학 선학과에 재직하면서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의 교재로 선택하여 역주와 번역, 강의를 했던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앞서 2000년 6월 6일에 1권을, 2012년 6월 6일에 2권을 출판한 바 있다.보광스님은 지난해 동국대 18대 총장 퇴임 후 1년 동안 ‘역주 정법안장 강의’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매주 윤독과 교정, 증의, 색인 등을 논의해 지난 6월 6일 3권과 4권을 한꺼번에 출판했다.《정법안장(正法眼藏)》은 일본 조동종의 개조인 개조인 도원(道元 1200-1253) 선사의 대표적인 저술로, 본래의 명칭은 ‘永平 正法眼藏’이다. 이 책은 전 9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불교가 낳은 가장 우수한 문헌 중의 하나로 일본 조동종의 宗典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순수한 한문이 아닌 일본 독자의 和文으로 조동선의 종지를 표현한 것이다.‘정법안장’이란 선(禪)이 추구하는 불도의 바른 안목에 대한 깨달음, 또는 선의 생명 그 자체의 대명사, 또는 선종이 다른 종파와 다른 바르고 핵심적인 진리의 안목을 설한다는 자각을 표현하는 용어이기도 하다.도원 선사가 32세 되던 해부터 쓰기 시작해 전 100권으로 완성하려고 했으나, 1253년 54세의 나이로 입적해 95권까지만 쓸 수 있었다.보광 스님은 이번에 출간한 3권에서 18 〈심불가득〉권부터 24 〈불교〉권까지 다뤘고, 25 〈신통〉권에서 30 〈행지(하)〉권까지를 4권으로 묶었다.책에는 도원 선사의 법어에 나오는 출처를 자세히 밝혔고, 번역도 쉽게 되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박선영 기자 | 2020-06-18 14:15

▲ 이북5도 무형문화재 제3호(평안남도) 김백봉부채춤. 사진 국립무형유산원 제공.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한반도 평화 염원을 기원하는 ‘한반도 무형 누리’ 공연을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진행한다.한국전쟁 70년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무형유산으로 하나 되는 한반도 공동체’를 주제로 남북한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자리이다.공연은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사자놀이인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황해도와 평안도에서 전승되어 온 민요 서도소리(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한국 신 무용의 대표적인 작품 김백봉부채춤(이북5도 무형문화재 제3호(평안남도)) ▲북한비물질유산목록인 민요 뱃노래, 홀로아리랑, 그네 뛰는 처녀, 용강기나리, 돈돌라리 ▲조선민족무용기본의 쟁강춤, 장고춤 ▲남북의 노래 아리랑 등을 선보인다.출연진으로는 유지숙 명창(서도소리), 북청사자놀음 보존회, 김백봉부채춤보존회, 장새납(북한 개량악기) 연주가 이영훈, 북한 국보로 지정된 악기인 소해금 연주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진(탈북예술가),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감독 출신인 최신아 예술단(탈북예술가), 평양국립교향악단 최연소 수석피아니스트이자 방송인 김철웅(탈북예술가)이 함께해 뜻깊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국립무형유산원은 “특히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와 이북5도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탈북예술인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바람과 코로나19의 빠른 안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남북한의 소리, 춤, 음악, 연희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예약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이나 전화(☎063-280-1500, 1501)로 하면 된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박선영 기자 | 2020-06-18 13:41

▲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 학예사들이 부석사 조사당 벽화 표면 보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문화재청.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벽화인 국보 제46호 영주 부석사 조사당 벽화가 보존처리된다.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직무대리 박종서)는 “보존 처리와 고려 후기 벽체 구조와 벽화 제작기법에 관한 연구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7년간 수행한다.”고 6월 18일 밝혔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6월 2일부터 벽화 표면 보양작업을 시작해 포장을 완료했으며, 17일부터 이틀간 국립문화재연구소로 옮길 예정이다.부석사 조사당 벽화는 조사당이 건립된 우왕 3년(1377)에 그린 것으로 알려진 고려시대 벽화다. 목재 골조 위에 흙벽을 만들어 제석천과 범천 각 1폭, 사천왕 4폭 등 모두 6폭을 나누어 그렸다. 벽화는 일제 강점기 때인 1916년쯤 조사당에서 해체 분리됐다. 당시 벽체 뒷면 일부를 제거하고 석고로 보강한 뒤 나무보호틀에 담았다.벽화는 일제 강점기 때인 1916년 조사당에서 해체 분리할 때 보존처리 재료로 사용한 석고로 인해 하얗게 오염되었고, 이후 보존처리에 사용된 재료가 열화되면서 채색층이 벗겨지고 떨어지는 등 손상된 상태다. 벽화는 벽체 분리 전부터 가로로 갈라져 일제 강점기 때 석고로 보강했는데, 당시 보강한 부분 주변이 갈라지고 떨어지는 등 구조적 손상도 심해지고 있다.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비파괴 구조진단 등 벽화 상태를 정밀진단하고 벽화 손상 현황과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과거 보수재료를 일부 제거하고 벽화를 재처리하는데 필요한 재료 연구와 보존 처리 작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문화재청은 지난해 실시한 국가지정문화재 정기조사에서 벽화의 보존처리 필요성이 제기되자, 올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면 보존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0-06-18 10:00

▲ 경주 남산 약수곡 출토 불두 노출 모습. 사진 제공 문화재청.경주 남산 약수곡 마애대불 아래에 있는 절터에서 이 사지에 남아있는 통일신라시대 석조여래좌상의 것으로 보이는 불두(佛頭)가 발견됐다.재단법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박방용)은 최근 절터에 방치돼 있는 석조여래좌상의 원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을 정비하기 위해 발굴조사를 하던 중 불상 하대석 서쪽 땅속에서 미간 백호를 장식하던 수정과 함께 불두를 발견했다.▲ 발굴된 불두. 사진 제공 문화재청.불두는 땅속을 향한 채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상호 오른쪽 일부와 오른쪽 귀 일부에서는 금박이 관찰됐다.머리가 없어진 석조여래좌상은 통일신라 후기 작품으로, 경주 석굴암 본존불상과 같은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있다. 석조여래좌상의 대좌는 상, 중, 하대석이 나뉘어 불상 주변에 파묻히거나 놓여있는데, 청와대 녹지원에 봉안돼 있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과 같이 사각형인 것이 특징이다. 통일신라시대 대좌는 팔각형인 것이 대다수이다. 불두 주변에서는 소형 청동탑, 소형 탄생불도 함께 출토됐다.문화재청은 통일신라 석불과 마애불의 개금, 채색에 대한 학술적인 검토를 포함해 불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불두를 석조여래좌상에 붙여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할 계획이다.한편, 발굴조사에서는 고려와 통일신라시대 건물층이 위 아래로 겹쳐진 채 확인됐다. 위층에서는 고려시대 기와가, 아래층에서는 통일신라시대 평기와가 출토됐고, 연화보상화문수막새와 암막새 여러 점, 통일신라시대 건물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가공석도 출토됐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0-06-17 20:25

▲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웹서비스 시스템(http://kabc.dongguk.edu)에 ‘보살’을 검색한 결과.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사업단(단장 정승석)이 운영하고 있는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웹서비스 시스템(이하 아카이브 웹서비스 시스템, http://kabc.dongguk.edu)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자료를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됐다.ABC사업단은 그동안 구축한 각종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고도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이번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검색엔진을 새로 도입해 통합 검색의 성능과 질을 높였고, 데이터 관리시스템과 웹 기반 집성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데이터베이스의 성능을 고도화했다. 웹 인터페이스도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검색결과를 제공한 것은 이번 리뉴얼 작업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검색 결과를 카테고리 별로 제공하고, 검색 결과를 확장하거나 구체화하는 패싯(facet) 검색 기능을 도입해 분야, 연도, 기관 등 검색 조건별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한자 위주의 고전 자료에 최적화된 검색엔진을 새로 도입하였고, 사전과 색인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또 음가, 이체자, 옛 한글, 신출한자 음가 등을 자세히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예를 들어 아카이브 웹서비스 시스템에서 ‘보살’을 검색하면 모두 19만 9518건의 결과가 각 카테고리와 서명, 저자, 해설저자, 소장처, 소장자, 주제 분류 등 검색조건별로 다양하게 제공된다.‘통합대장경’ 카테고리에서 고려대장경 이미지와 한문 텍스트, 한글대장경을 경판별로 검색할 수 연동한 것도 눈에 띈다. 고려대장경 각 경전의 표점을 수정한 것이나, 문단 단위로 원문과 번역문을 배치하고 사용자 편의에 따라 목차를 구성하는 것도 돋보인다. 각 콘텐츠의 영역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개인화 기능을 강화한 것도 두드러진 변화다.1902년에 발간된 <동양교보> 제4호을 비롯해 근대 불교잡지 31종 647권의 이미지를 구축한 것은 큰 성과다. 일제 강점불교잡지를 대표하는 <불교>의 경우 전질을 볼 수 있다. 조선불교총동맹이 1931년 8월에 창간한 ‘불청운동(佛靑運動)’은 국내 처음으로 제공된다.정승석 ABC사업단 단장은 “모바일에 최적화한 페이지를 개발해 스마트 미디어로 아카이브 웹서비스 시스템에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누구나 불교기록문화유산에 담긴 가치를 발견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0-06-17 19:45

“남북이 이번 일을 전화위복 삼아 공동선언과 각종 합의를 실천하는데 노력하자.”7개 종교단체 수장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가 악화일로를 겪고 있는 남북 관계를 평화와 번영의 공간을 더 넓히는 계기로 삼자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6월 17일 ‘지금은 더 나은 나북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이 성명에서 “(6·15 공동선언 이후) 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금강산과 개성을 넘어서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음을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지적하고,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분명하고 확실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연락사무소 폭파, 군부대 재배치와 같은 방법이나 일각에서 주장하는 불필요한 강 대 강 대응은 문제 해결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지금이 금강산, 개성과 같은 평화와 번영의 공간을 더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 또 “초발심으로 돌아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행동하자.”며, “남북이 이번 일을 전화위복 삼아 공동선언과 각종 합의를 실천하는데 노력함으로 더 큰 하나가 되는 날이 곧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 발원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지금은 더 나은 남북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6.15공동선언은 남북이 함께 이루는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담은 합의임을 믿습니다.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이때, 안타깝게도 북한은 공동선언과 각종 합의가 시행되지 못한다는 이유로 연이어 강경대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북한은 6월 16일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개성과 금강산에 군부대를 다시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금강산과 개성은 어렵게 일군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라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남북 관계의 발전에는 국제 관계와 국내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납득하면서도, 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금강산과 개성을 넘어서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음을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알고 자책합니다. 불확실한 미래는 북한에게도 부담이지만 우리에게도 마찬가지 부담임을 이번 사건은 잘 말해줍니다.우리는 북한의 강경대처 이면에 자리한 답답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분명하고 확실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연락사무소 폭파, 군부대 재배치와 같은 방법이나 일각에서 주장하는 불필요한 강 대 강 대응은 문제해결에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함을 분명히 밝힙니다.오히려 지금이 금강산, 개성과 같은 평화와 번영의 공간을 더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 지구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남과 북이 힘을 모을 때입니다. 초발심으로 돌아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행동합시다.위기일수록 만나서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일의 당사자이기 때문입니다. 갈 길이 험난해도 남과 북이 함께라면 능히 돌파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남북이 이번 일을 전화위복 삼아 공동선언과 각종 합의를 실천하는데 노력함으로 더 큰 하나가 되는 날이 곧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 발원 합니다.2020년 6월 17일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불교 원행(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공동회장 개신교 이홍정(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공동회장 원불교 오도철(원불교 교정원장)공동회장 유교 손진우(유교 성균관장)공동회장 천도교 송범두(천도교 교령)공동회장 천주교 김희중(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공동회장 한국민족종교협의회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0-06-17 18:45

▲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목판으로 번각 간행한 취암사로 추정된 여주 혜목산 사지. 사진 제공 여주시.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지은 백운 경한(白雲 景閑, 1299~1374) 스님이 입적한 곳이자, 제자들이 《직지》 번각본을 간행한 취암사(鷲巖寺) 터로 추정되는 여주시 대신면 상구리 혜목산 사지가 발굴된다.여주시는 “6월 1일 취암사지로 추정되는 혜목산 사지의 시굴조사에 착수했다.”고 6월 8일 밝혔다. 조사는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가 맡았다.불교문화재연구소는 건물지와 석조 부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사역의 범위를 파악하는 시굴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시·발굴조사로 사찰의 창건 연대와 폐사 시기, 사역의 규모와 범위 등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혜목산 사지에는 건물지 5개소와 석축 시설, 통일신라시대 승탑으로 추정되는 석조 부재가 남아있으며, 연화문 수막새, 명문와 등 9세기부터 17세기에 이르는 기와류와 청자, 백자, 분청사기 등 16~17세기 자기류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여주시 관계자는 “여주는 신륵사, 고달사지 등 많은 불교유적이 남아있는 고장”이라며, “이번 시·발굴 조사는 문헌사, 불교사에서 중요한 취암사의 실체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0-06-17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