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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프랑스어 번역본.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이하 ‘직지’) 불어 번역본을 발간하고, 오는 25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는 ‘직지’ 프랑스어 번역본 발간기념식 및 대중강연회 등 행사를 갖는다.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2일부터 열리는 제4회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 기간 중 ‘직지’ 불어본 발간식을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전해웅)과 갖는 것.‘직지’는 백운 경한 스님(1298~1374)이 선불교의 요체를 추려 편찬해,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상·하권을 금속활자로 간행했다. ‘직지’의 간행연도인 1377년은 인류 인쇄기술의 혁명이라 알려진 쿠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선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이다.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하권 1권이 소장돼 있다.‘직지’는 수백 년 동안 그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19세기 말 주한 프랑스 공사로 한국에 체류하고 있던 콜랭 드 플랑시(Collin de Plancy)가 고서적 수집 과정에서 입수해 프랑스로 가져간 뒤, 이후 경매를 거쳐 골동품 수집가 앙리 베베르(Henry Vever)가 입수했고, 이후 프랑스국립도서관에 기증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직지’는 197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도서의 해 기념 도서 박람회’에 출품돼 실물이 공개됐다. 2001년 9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인류의 기록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꾼 최대의 유산임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백운 경한(白雲 景閑, 1298~1374) 스님은 전라도 고부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출가해 일정한 스승 없이 명산대찰을 유력(遊歷)하다가 중국으로 건너가 10여 년 머물렀다. 백운 스님은 1351년(충정왕3) 중국의 하무산 천호암으로 가서 임제종의 거장인 석옥 청공 스님을 만나 법을 묻고, 같은 해에 지공 스님을 알현하여 게송을 바쳤다. 1352년 다시 청공 스님을 만나 조석으로 참문한 끝에 무심무념의 참뜻에 대한 마음 문이 열렸다. 청공 스님과 헤어진 후 백운 스님은 휴휴암에 머물다가 1352년 3월 귀국했다.백운 스님은 1353년 1월 단좌해 영가대사(永嘉大師)의 <증도가(證道歌)>를 읽던 중, “망상을 버리려 하지도 말고 진실을 구하려 하지도 마라. 무명(無明)의 실성(實性)이 곧 불성이요, 환화(幻化)의 공신(空身)이 곧 법신이다”라는 대목에 이르러 그 말을 깊이 음미하였을 때 무심(無心)이 되어 깨달음이 열렸다.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않고 전과 후가 아주 끊어져 조금도 의지할 곳이 없어 망연한 경지에 이르게 됐다고 전한다.백운 스님은 1357년 보우 국사의 천거로 왕의 부름을 받았으나 병을 이유로 사양했다. 1365년에는 혜근의 천거로 다시 공민왕의 부름을 받아 해주 신광사(神光寺)의 주지가 되었다. 1368년 왕비 노국 공주(魯國公主)의 원당인 개풍 흥성사(興聖寺)의 주지가 되었고, 다음 해인 1369년 김포 고산암(孤山庵)에서 은거하였다가, 다시 나옹스님의 추천으로 1370년 9월 혜근 스님이 주관하였던 공부선(功夫選)의 시관직(試官職)을 맡았다. 1374년 여주 혜목산 취암사(鷲巖寺)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다가 입적했다.백운 스님의 생애를 살펴보면 말년의 몇 년을 제외하고 왕실과 밀접했던 부분을 찾을 수 없다. 이것은 보우 스님과 혜근 스님이 왕실과 밀접했던 것과 비교가 된다. 백운 스님은 “천진하고 거짓이 없어 형상을 빌려 이름을 팔지 않았으니 참다운 경계에 노니는 사람”이었다. 그의 저서로는 <백운화상 어록> 2권과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이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발견된 그의 <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유명하다.조계종은 ‘직지’가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로서, 선불교 깨달음의 정수를 뽑아 수록한 위대한 불교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1년도에는 2005년도 발간한 번역본을 수정 보완하여 국문, 영문본을 발간했다. 이번 불어 번역 사업은 국외 소재 문화재재단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직지’ 불어 번역서는 파리 7대학 동양학부 브뤼느통 야닉(Bruneton Yannick)교수가 번역하고, 데스보 캐서린 국립동양문명연구소(INALCO) 명예교수와 김현주 박사(파리3대학 번역학)의 공동 감수로 발간됐다.조계종은 “23일~27일까지 K-pop, K-food 등 한류 문화 열풍이 높고, ‘직지’ 원본이 보관된 프랑스에서 출간기념회 및 대중강연회, 홍보부스운영, 프랑스국립도서관 방문을 통해 ‘직지’와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대한불교조계종은 2005년 ‘직지’ 한국어, 영어 번역본을 발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세계 도서 박람회에 출품했다. 2021년 ‘직지’ 한국어, 영어 번역본 재교정 및 감수를 거쳐 재판을 발간했다. 지난해 ‘직지’ 불어 번역을 완료하고, 올해 ‘직지’ 불어 번역본을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또 조계종은 ‘직지’의 내용적 가치 선양을 위한 종단 번역 사업과 관련, 최근 영미권 학자들을 중심으로 유네스코와 전 세계 25개 기관의 석학 50여 명이 참여하는 ‘직지에서 쿠텐베르크까지(From Jikji to Gutenberg)’, 직지 프로젝트 연구진 측에서는 조계종 발간 ‘직지’ 영문 번역서 인용과 ‘직지’ 선禪사상에 대한 집필 요청 등 내용적 가치연구에 상호협력하고 있다.조계종은 “이번 ‘직지’ 불어 번역본 출간을 기점으로 ‘직지’ 우수성과 한국 선불교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0 17:33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금동보살삼존입상(일광삼존상), 삼국시대 6세기, 청동에 금도금, 높이 8.8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인왕제색도’, 정선(1676~1759), 조선 1751년, 종이에 먹, 79.2×138.0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수련이 있는 연못’, 클로드 모네(1840~1926), 1917~1920년, 캔버스에 유채, 100.0.×200.5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고려 11세기, 종이에 목판 인쇄, 29.0×1019.5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정효자전’(위)과 ‘정부인전’(아래), 정약용(1762~1836), 조선 1814년, 비단에 먹, ‘정효자전’ 17.9×132.4cm, ‘정부인전’ 16.6×160.2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석보상절 권20’, 조선 1447~1449년, 종이에 활자 인쇄, 34.2×19.9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삼현수간첩’, 성혼·송익필·이이 씀, 조선 1560~1593 작성, 1599년 편집, 종이에 먹, 38.5×27.5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봉업사명 청동 향로', 고려 11~12세기, 청동, 높이 83.0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가족’, 장욱진(1918~1990), 1979년, 캔버스에 유채, 15.5×22.5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백자 달항아리’, 조선 18세기, 높이 34.3cm, 최대폭 32.8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광주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김환기(1913~1974), 1950년대, 하드보드에 유채, 54.0×26.0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이중섭미술관 소장 ‘현해탄’, 이중섭(1916~1956), 1954년, 종이에 유채, 연필, 크레용, 21.6.0×14.0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대구미술관 소장 ‘노란 옷을 입은 여인’, 이인성(1912~1950), 1934년, 종이에 수채, 73.5×58.5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박수근미술관 소장 ‘한일(閑日)’, 박수근(1914~1965), 1950년대, 캔버스에 유채, 33.0×53.0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전남도립미술관 소장 ‘만선’, 천경자(1924~2015), 1971년, 종이에 채색, 121.0×105.0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5-20 17:30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금동보살삼존입상(일광삼존상), 삼국시대 6세기, 청동에 금도금, 높이 8.8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국보 ‘금동보살삼존입상(일광삼존상)’과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수집한 문화유산과 미술품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문화유산과 미술품을 기증한지 1주년을 맞아 8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어느 수집가의 초대’ 특별전을 개최한다.기념전에 출품된 기증품은 선사시대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금속, 토기, 전적, 목가구, 조각, 서화, 유화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수량은 95건 355점에 이른다. 이중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등 국보 6건 13점과 ‘삼현수간첩(三賢手簡帖)’ 등 보물 15건 20점이다.전시회에는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 이건희 회장의 수집품을 기증받은 공립미술관 5곳도 작품을 출품했다.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인왕제색도’, 정선(1676~1759), 조선 1751년, 종이에 먹, 79.2×138.0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전시회는 제1부 ‘저의 집을 소개합니다’와 제2부 ‘저의 수집품을 소개합니다’로 구성됐다.제1부 ‘저의 집을 소개합니다’는 수집가의 집을 은유하는 공간이다. 장욱진의 ‘가족’과 정약용의 ‘정효자전(鄭孝子傳)’과 ‘정부인전(鄭婦人傳)’, 18세기 백자 달항아리, 김환기의 ‘작품’,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고 이건희 회장의 안목과 취향을 보여주는 수집품을 선보인다. 이중 ‘정효자전’과 ‘정부인전’은 정약용이 강진에 유배됐을 때 정여주의 부탁을 받아 그의 일찍 죽은 아들과 홀로 남은 며느리의 사연을 쓴 서예작품으로,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도 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전시된다.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수련이 있는 연못’, 클로드 모네(1840~1926), 1917~1920년, 캔버스에 유채, 100.0.×200.5cm.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제2부 ‘저의 수집품을 소개합니다’는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구성했다.첫 번째 ‘자연과 교감하는 경험’에서는 조선시대 산수화와 현대 회화를 함께 전시해 자연이 영감의 원천임을 보여주고, 두 번째 ‘자연을 활용하는 지혜’에서는 인간이 흙과 금속을 활용해 만든 토기와 도자기, 금속공예품을 전시한다.세 번째 ‘생각을 전달하는 지혜’에서는 불교미술과 전적류를 전시한다. ‘고려 수월관음도’와 보물 ‘천수관음보살도’, 국보 ‘초조본 현양성교론(初雕本顯揚聖敎論)’, 초간본 ‘석보상절(釋譜詳節) 권20’ 등이 소개된다. ‘고려 수월관음도’는 6월까지, ‘천수관음보살도’는 7월부터 교체 전시된다.네 번째 ‘인간을 탐색하는 경험’에서는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 된 개인의 주체적 각성을 예술품으로 살펴보고,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함께 경계를 넘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공유한다.박물관은 전시기간 중 고서화를 보호하기 위해 ‘인왕제색도’, ‘추성부도’, 박대성의 ‘불국설경’, 남계우의 ‘나비’·이경승의 ‘호접도’를 각각 1개월씩 교체 전시한다.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5-20 17:08

국보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윤석열 정부가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만찬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기로 했다. 불상 불화 등 성보문화재를 앞에 두고 술과 고기 만찬을 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천박한 문화인식이 드러난 본보기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방한 후 다음날인 21일 오후 용산 청사(용와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90여 분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기자회견 후 오후 7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만찬에는 우리나라는 대통령실과 행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경제 문화 스포츠계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미국 측은 핵심 수행원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국립중앙박물관은 홈페이지에 "21일 국가중요행사로 인해 기획전시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박물관이 예외로 한 기획전시실에서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을 하고 있다. 이마저도 오후 2시 30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고 오후 4시 30분 문을 닫는다.국보급 문화재가 보존 전시된 박물관에서의 만찬이다. 더구나 국립중앙박물관에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등 다수의 성보가 있다.불상 불화 등 성보가 모신 국립중앙박물관에서의 만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 만찬을 위해 휴관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공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갈무리) 앞서 2010년 G20만찬과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당시 배우자들이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찬을 했다. 모두 '서울시를 하느님께 봉헌'한다던 개신교 장로 이명박 대통령 때이다.당시 서울시문화재위원이던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박물관은 어두침침하다. 빛조차 유물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온도, 습도, 냄새는 말할 것도 없다. 어떤 사람이 박물관 전시실에서 국보급 문화재들을 늘어놓고 만찬을 하겠다고 하면, 그가 누구든 ‘미친 사람’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황평우 소장(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찬을 개최했다는 것은 문화유산에 대한 예의도 없고 국격을 바닥으로 내리친 일로, 한국인으로서 얼굴을 들 수 없는 수치와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했다.황 소장은 소중한 문화재가 만찬할 식당을 꾸미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락했다는 점, 상급기관 지시에 "이건 아니다"고 응대한 학예사가 없었다는 것이냐며 참담해 했다.반면, 국립중앙박물관 만찬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당시 국립중앙박물관 이원복 학예실장은 "전세계 주요 박물관들은 전시 외에 공연, 만찬, 행사 등 각종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국 브리티시박물관,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내셔널갤러리 등 세계의 주요 박물관들이 박물관 유물과 시설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본보기를 들었다.최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정부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 만찬 자리를 못 찾아서 난리가 난 모양이다. 청와대는 안 쓰겠다고 했고, 국립중앙박물관을 검토한 모양인데 이명박 때에 여기서 만찬을 열었다가 여론이 좋지 않았던 일을 기억하지 못했나 보다"고 했다.황 씨는 조 바이든 대통령 만찬 장소로 워커힐 호텔을 추천했다. 워커힐호텔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미군을 위해 만든 곳이고, 대통령 취임식을 초호화 비판 속에도 신라호텔에서 했으니, 미국 대통령 초청 만찬을 워커힐호텔에서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역사학자 문화재 전문가에 이어 맛칼럼니스트까지 나서서 갑론을박을 했지만, 불상 불화를 '성보'라고 부르며 추앙하는 불교계는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만찬 소식에 네티즌만 비통해 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5-20 14:13

베를린 중앙역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아이들에게 전해 줄 키즈존 구호 물품을 옮기고 있는 더프라미스의 활동 모습. 사진=BTN불교TV.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가 불교계 최초로 우크라이나 난민 현지 지원에 나선 NGO단체 ‘더프라미스’의 구호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우크라이나를 위한 희망의 동행(PD 박근훈, 구성:김수정)’을 20일(금) 오후 3시 30분, 밤11시 25분에 방송한다.‘우크라이나를 위한 희망의 동행’은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난민 긴급구호에 나선 ‘더프라미스’와 합동지원팀의 독일과 폴란드 현지 활동을 다룬 다큐멘터리다.BTN불교TV가 6일간 밀착 동행 취재한 본 다큐멘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중에서도 유색인종, 고아 등 소외된 약자에 집중하는 더프라미스의 감동적인 천수천안 자비행의 여정을 자세히 담았다.묘장 스님(더프라미스 상임이사)과 혜민 스님(더프라미스 이사)가 더 프라미스에서 직접 제작한 동화책을 우크라이나 난민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BTN불교TV.이번 특집다큐멘터리는 전국케이블TV와 IPTV- KT olleh(233번), SK BTV(305번), LG U+(275번), 스카이라이프(181번) 등 국내 모든 플랫폼에서 시청 할 수 있으며, BTN불교TV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서도 20일 오후 4시에 공개될 예정이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0 11:08

1980년 5월 27일 전남도청에서 최후까지 항거하다가 산화한 김동수(조선대 전자공학과 3학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전남지부장)를 추모하는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김동수열사 추모 문화제’가 21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에서 거행된다. 이번 추모문화제에서는 김동수 역사 찾기 프로젝트 구술 영상이 최초 공개된다.추모문화제는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가 주최하고 김동수기념사업회와 조선대학교 민주평화연구원(원장 김형중)이 주관한다. 문화제는 이날 2시 30분 조선대학교 민주공원 내 김동수 열사 추모비 앞에서 식전 헌화로 행사를 연다.추모문화제 1부는 김동수기념사업회 오도선 조직교육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회,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민중의례,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 인사말, 이남 김동수기념사업회 회장의 배빈소개, 송호찬 조선대학교총학생회 회장의 김동수 열사의 삶 낭독, 기념공연으로 진행된다. 진도국악고등학교 이병채, 서주원, 권기홍선생님의 추모 노래 ‘꽃아 꽃아’로 1부를 마무리 한다.2부에서는 추모문화제 2부에서는 ‘김동수열사 역사찾기 프로젝트’의 중간보고 형식의 23분 43초의 구술영상이 상영된다.배훤희(전남대 불교학생회, 78학번), 송형순(열사의 고종사촌 누나, 당시 열사와 거주), 열사의 친구였던 이장국, 이남, 열사의 후배였던 오원재의 구술영상이 소개된다. 열사의 고종사촌 누나로 함께 거주했던 송형순의 구술을 통해 평소 말이 없었고 과묵했으며 소박했던 열사의 품성을 들을 수 있다.아울러 시민회관에서 열렸던 법정 스님 초청강연회 사회를 보았던 당시의 장면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열사의 친구이자 조선대불교학생회 회장이었던 이남 씨의 증언을 통해 80년 당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폭발적으로 용솟음쳤던 불교학생회와 조선대학교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열사의 후배였던 오원재 씨는 “말을 안 하니까 사람들이 누가 물어보면 ‘내가 그렇다고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라고 평소 자주” 말했다는 것과 늘 투쟁의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던 열사의 모습을 증언한다. 열사의 친구 이장국 씨의 증언을 통해 평소 학교생활과 사회 현실에 눈을 뜨게 된 계기로 이장국 씨의 형인 이흥국 씨와 인연, 민주주의에 대한 현실 인식과 참여의 계기 등을 들을 수 있다.‘그는 왜 총을 들었나?’에서는 당시 조선대 전자공학과 4학년 선배인 위성삼 씨의 증언을 통해서 당시 항쟁에 참여했을 당시 자신의 존재를 보증해주면서 곤란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었던 일화를 소개한다. 김동수열사가 항쟁의 현장에서 도청 상황실에서 학생수습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생생히 밝혀준다.당시 기동타격대원 마삼훈 씨의 증언을 통해 5월 27일 항쟁의 마지막에 전남도청 민원실 2층에서 김동수 열사의 최후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낼 수 있다. 80년 광주시 봉축행사 진행위원장이었던 이순규 씨는 망월동 묘역에서 대불련 뱃지와 염주, 김동수라는 이름이 적힌 수강신청서를 통해 열사의 시신을 확인했던 순간을 이야기한다. 당시 장성군 서삼면 부면장 김용대 씨는 열사의 죽음을 열사의 부친 고 김영석 씨에게 전할 당시의 상황을 전한다.‘살아남은 사람들’에서 열사의 고종사촌 동생 변미자 씨가 열사의 할아버지가 6·25 전쟁 때 한마을에서 국군의 총탄에 의해 열두 명이 희생될 때 돌아가신 가슴 아픈 가족사와 열사와 가족들의 고통과 회한 등 애틋함을 밝힌다.열사의 어머니 김병순 여사는 “그 이후 한 10년간은 돈도 없이 차를 타고 오려나 해서, 집 앞으로 버스가 지나가면 담박질을 치고 가서 혹시나 차에서 내리는가 하고 하루에 몇 번씩은 지켜봤었어. 미친 사람처럼”이라고 자식을 잃은 가슴 찢어지는 사연을 밝힌다.열사의 동생 김동채 씨는 집안에 늘 소주와 안주를 마련해 놓고 동네 사람들에게 대접하면서 술에 의지해서 아픈 세월을 견디어 냈던 아버님의 모습을 그려낸다. 열사의 동생 김동룡 씨는 당국에 의해 감시와 탄압을 받았던 사연을 소개한다. 전남대 불교학생회 76학번 조강철 씨는 당시 계엄군에 의해서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했던 사연과 열사에 대한 마음을 전한다. 전남대 불교학생회 78학번 오정우 씨는 자신이 군대 가고 김동수 열사가 대신 대불련 전남지부장을 맡게 되었다는 부채 의식과 짐을 짊어진 무거운 심정을 밝히고, 전남대 불교학생회 78학번 김정효 씨는 민주주의를 향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전남대학교 5·18연구소 김희송 교수는 김동수 열사의 군검찰과 경찰의 검시조서에 사진이 없는 부분 의문점을 밝히고, “적어도 살아남은 자들은 5월 27일 사망자들의 개별 스토리는 한 분 한 분 다 이야기해주는 것이 최소한의 책무다”라고 힘주어 말할 예정이다.사업회는 “이러한 구술기록은 앞으로 김동수 열사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당시 조선대 민주화투쟁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이우정 씨는 80년대 당시 조선대 학생운동에 대해서 생생히 증언한다.김동수 열사의 정신계승을 위한 방향을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 송호찬 조선대학교총학생회 회장, 조석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변대용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장, 장성시민연대 대표가 발언한다.마지막으로 이병채, 서주원, 권기홍의 노래 “절망하지 말자”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모든 참가자들의 염원을 담아 추모문화제를 마무리한다.김동수기념사업회는 ‘김동수 역사찾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구술작업을 수행해왔다. 구술작업팀(팀장 오도선)을 꾸려 김 열사의 가족, 동료 선후배 등 18명을 만나 구술작업을 촬영했다 대불련 출신 진영모 감독(기념사업회 기획분과장, 다뮤 감독)이 촬영을 맡았다.사업회는 이번 추모문화제에서 공개되는 구술작업은 중간보고인 셈“이라고 했다.김동수 열사는 1980년 당시 조선대학교 전자공학과 3학년으로 조선대학교 학원자율화추진위원회, 민주투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5‧18민주화운동에 전남도청 항쟁지도부에서 학생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5월 27일 새벽 4시 30분경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계엄군 총탄에 의해 산화해, 현재 국립5·18민주묘지(묘지번호 2-27)에 안장됐다. 작년에 열린 <노먼 소프 기증자료 특별전>에 전남도청 김동수 열사의 최후의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었다.김동수 열사는 80년 당시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전남지부장으로 광주지역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진행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봉축행사로 도청 앞 점등식과 5월 17일 법정 스님 초청 강연회에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0 11:04

남양주시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는 17일 ‘2022년 남양주시노인상담센터 솔루션위원회 위촉식 및 네트워크 사례회의’를 가졌다.이 행사에는 남양주시노인복지관,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해피누리노인복지관 등 남양주시 노인상담센터 3개소와 인자연상담연구소, 남양주시가족센터가 참여했다.솔루션위원에는 인자연상담연구소의 알코올전문가 이명윤 소장과 남양주시가족센터의 가족상담 전문가 신재현 상담사를 위촉했다.위촉식 후 알코 올문제와 가족 문제 사례에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노인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이명윤 소장은 “노인 상담은 노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함께 할 때 치유가 일어 난다.”고 강조했다.센터는 “이번 회의를 통해 남양주시 3개소의 노인상담센터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남양주시 거주 노인에게 질 좋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양주시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심리상담, 치매안심 집단상담과 마음돌봄사별애도 집단상담을 예약받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노인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문의:031)573-6598[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20 11:02

어린이 꿈나무 역사문화교실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들이 청와대 사랑채 탐방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사)나누며하나되기(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스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성남 청솔 어린이집, 아이뜰 어린이집, 숲속 어린이집, 서초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총 180명을 대상으로 꿈나무 역사문화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과 외부활동보다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열린 마련된 이번 꿈나무 역사문화교실은 청와대 사랑채, 인왕산 유아숲 체험원, 국립 고궁박물관, 경복궁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참가 어린이들은 경복궁에서 조선시대 역사와 근정전, 강령전, 사정전, 경회루 자경전등 궁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어린집에서 배우지 못한 왕궁의 역사와 문화을 배우고 수문장 교대식을 직접 관람했다.행사에 참여한 한지민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볼거리와 맛있는 짜장면과 간식을 먹고 야외에서 뛰어놀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올해 하반기 어린이, 청소년들의 인성함양 및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나라사랑 보훈교실과 지구기후 어린이 환경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 | 임상재 기자 | 2022-05-20 09:55

여주시 산북면 주어리 앵자봉 서쪽 주어사지 원경 200년 전 박해받던 천주교인을 숨겨주다 폐사 당한 ‘주어사’, 천주교가 '천주교 발상지'로 성역화를 진행하던 곳에서 감춰졌던 '주어사'의 실체가 드러났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은 여주시 산북면 주어리 앵자봉 서쪽 소재 ‘여주 주어사지’ 시굴조사를 지난 10일부터 하고 있다. 이 조사는 여주시의 주어사지 종합정비계획을 위한 역사고증을 위한 작업이다.조사에서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조선시대 건물지 3동, 담장, 석렬, 경작지 등 주어사지 관련 유구와 폐사 후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숯가마를 확인했다. 또, 추정 ‘造瓦以主信(조와이주신)’명 기와편, 범자문 암막새편, 백자편, 상평통보 등 유물을 출토했다. 불교문화재연구소 현장담당자 김진덕 팀장은 “주어사지 중심사역에서는 건물지, 담장, 축대 등이 확인됐다. 건물지 내부에는 구들장과 온돌시설이 남아있다. 숯가마 하부에서는 건물지가 확인됐고 금당지로 추정된다.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는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산지 사찰의 가람배치 특성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여주 주어사 창건 연대와 폐사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주어사는 해운당대사 의징의 비석과 다산 정약용이 지은 정약전 묘지명, 권철신의 묘지명 등에서 확인된다. 해운당대사 의징의 비석에 ‘崇禎紀元後戊寅五月日’(숭정기원후무인오월일, 1698년 5월) ‘상좌 수견천심이 세웠다’는 기록이 있고, 정조 3년(1779) 남인 실학자 ‘권철신이 천진암 주어사에서 육경과 양명학 등을 강학했다’는 기록 등으로 보아 주어사는 17세기 후반 이전부터 존재했던 사찰임을 알 수 있다.여주 주어사지에 남아있던 해운당대사 의징비는 1973년 '절두산 천주교 순교성지'에 옮겨져 있다. 취암당대사 정여의 승탑은 1997년 여주박물관으로 이전했다.주어사지에서 발견된 건물지 구들주어사지에서 발견된 명문와편 세부(造瓦以主信)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여주 주어사지에서 확인한 유구와 유물, 문헌사료를 통해 주어사가 조선시대 후기인 17~19세기 유지됐던 것으로 판단했다.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제정 스님은 “주어사지는 중장기적인 보존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밀발굴조사가 필요하다. 향후 주어사지에 대한 문화재 지정, 정비, 복원 등이 이뤄진다면 또 다른 여주 대표 문화유적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천주교는 산북성역화위원회를 두고 정기적으로 주어사지를 순례하고 미사를 보는 등 주어사지 일대의 성역화를 진행해 왔다.대선을 앞두고 지난해 말 조계종 등 한국불교계가 '범종단 종교편향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정부를 성토하는 전국승려대회를 열면서 주어사지 문제가 공론화됐다. 이후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스님이 이항진 여주시장을 만나 주어사지 관련 불교계 입장을 전달하면서 주어사지 복원이 탄력을 받고 있다.[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5-19 16:10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28일 '동행, 함께 하는 부처님' 행사에 앞선 19일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준희 교수(인천대), 이필원 한국명상상담심리학회장(동국대 교수) 5월 부처님오신달을 맞아 학술 예술 문화 등 다방면으로 부처님오신 뜻을 새기는 행사가 열린다. 논문을 통해 시비를 다투는 학회가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이필원, 동국대 교수)는 오는 28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동행, 함께 하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개최한다.3부로 나눈 행사 가운데 제1부는 ‘부처님 탄생의 세 가지 접근’을 주제로 ▷장준영 교수(서울불교재학원대)가 ‘인간 붓다’를 통해서 불교경전으로 본 붓다를 ▷김진영 교수(서강대)가 ‘신화적 상상력의 붓다’에서 인도 신화 속 붓다를 ▷최경아 교수(동국대)가 ‘우리시대 붓다’를 통해서 현대 인도불교 현황 등을 알려준다.제2부 ‘Talk Concent : 피아노로 듣는 부처님오신날’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서 붓다를 만난다. 행사에서 김준희 교수(인천대)는 차이코프스키(‘사계’ 중 4월 ‘스노우드롭), 슈만(’봄의 믿음‘), 베토벤(피아노 소나타 ’비창‘ 중 제3악장)을 피아노 연주하면서 부처님 생애를 다룬다.김준희 교수는 “불교와 클래식 음악은 고전이라는 단순한 공통점 외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를 함께 담고 있다. ’인류 보편의 정서‘인 클래식 음악에서 시방삼세 어느 곳에나 계시는 부처님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제3부 ‘가르침의 현대적 적용’에서는 ▷강명희 교수(동국대)가 ‘붓다의 명상, 아나빠나사띠 체험하기’ ▷공응경 교수(세계사이버대)가 ‘현재의 삶에 적용하는 생활명상수련’ ▷박명석 교수(한국명상상담교육원)가 ‘명상에 기반한 고집멸도 에니어그램’ ▷자홍·혜장 스님(동국대)이 ‘VR 중음도 가상현실 체험 시물레이션’을 진행한다.프로그램 가운데 고집멸도 에니어그램은 국내 명상심리학을 개척한 인경 스님(목우스님)이 만든 것으로 개인별 진단을 통해서 맞춤형 명상을 알려주는 진단법이다. 행사에서는 3만원 상당의 에니어그램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행사 참가비는 일반인 1만원, 학생 5000원, 스님은 무료이다.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이필원 회장은 “학술세미나만 여는 학회를 탈피해서 대중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붓다의 가르침을 보다 쉽게 대중에게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짧지만 강한 울림을 주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대중과 함께하는 행사를 계속 열겠다”고 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2-05-19 15:31

프랑스 파리가 한국불교전통문화와 사찰음식의 맛에 매료되고 있다.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전해웅)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가 지난 2일부터 9월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낭트 등지에서 열린다.한국의 음식 문화와 다채로운 한국 지역 명소의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복합 문화행사 축제인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는 2020년 연등회(무형문화재 제122호)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올해 유구하고 찬란한 ‘한국의 불교문화’를 프랑스인들에게 소개한다.사찰음식전문가 홍승 스님.‘테이스트 코리아!’는 사찰음식 시연을 비롯해 전시, 공연, 영화 상영회, 컨퍼런스, 체험 프로그램 등 행사가 오는 5월 2일부터 9월 16일까지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 테이스트 오브 파리 박람회장, 파리 길상사 등에서 개최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과 사찰음식 전문가 홍승 스님 등이 행사 참여를 위해 지난 9일 출국했다.지난 3일과 4일 3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는 불교 소재 영화 3편의 상영회로 ‘2022 한국문화관광대전 테이스트 코리아!’의 개막을 알렸다. 불교영화 상영회에는 애니메이션 ‘오세암’ (성백엽, 2003)과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배용균, 1989),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김기덕, 2003)이 관객을 맞았다. 모두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수준 높은 작품으로 모두 불교를 소재로 한 영화다.12일부터 15일까지 파리 그랑팔레 에페메르(Grand Palais Éphémère)에서 ‘Taste of Paris 2022: 사찰음식 특집’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를 위해 현지로 날아간 사찰음식 전문가 홍승 스님이 시연, 시식, 콘퍼런스 등의 다채로운 미식 행사를 이끌었다.이 행사는 프랑스 최고의 미식 축제 겸 식품박람회인 ‘테이스트 오브 파리’와 손잡고 한국 사찰 음식의 심오한 세계를 소개했다. 테이스트 오브 파리 박람회 (Taste of Paris)는 2015년 시작하여 프랑스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참가하고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프랑스 내 가장 규모 있는 요식 박람회이다. 올해 ‘테이스트 오브 파리’에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한 유명 레스토랑을 비롯해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업체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방문객들을 위한 요리 강좌 프로그램, 푸드 마켓 등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테이스트 오브 파리’의 핵심 이벤트로 ‘한국의 사찰음식’ 특집행사가 떠올랐다. 사찰음식 전문가 홍승 스님과 여거 스님이 천년 역사의 건강하고 맛있는 사찰 음식의 채식 요리법의 지식과 비밀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셰프들과 공유한다. 파리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의 셰프인 알렉상드라 디디에(Alexandra Didier)도 참여했다.특히 현지 관객이 사찰음식과 전통차를 직접 시식해보고, 전통 장에서부터 참기름·들기름, 김치·비빔밥 밀키트까지 건강한 한식을 대표하는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함께 운영했다.17일에는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사찰음식 시연과 컨퍼런스가 진행됐다.이 시연과 컨퍼런스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르 꼬르동 블루와 협력해 개최했다. ’2022 한국문화관광대전 테이스트 코리아!’ 불교문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사찰음식과 전통 발효음식의 예술을 집중 조명하는 이 행사는 세계적 권위의 요리 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에서 개최된다.사찰음식 전문가 홍승 스님이 참가자들에 쉽고 대중적인 방법의 사찰음식 요리법을 선보였다. 프랑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재료로 만드는 사찰음식 채식 요리법을 전달하고 된장, 고추장 등 한국의 전통장을 중심으로 발효음식을 소개한다. 독특한 요리의 예술적, 환경적 가치와 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홍승 스님은 1984년 자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이후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하고, 20여 년간 사찰음식 계승과 발전을 위해 정진하고 있는 1세대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이다.스님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사찰음식연구회를 운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2017년부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및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사찰음식을 강의하고 있다.‘홍승 스님의 자연을 담은 사찰음식’, ‘풍경이 있는 요리’, ‘테마가 있는 사찰음식’ 등 다양한 사찰음식 방송 프로그램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저서로는 <생각보다 쉬운 사찰 밥상 / 2016>, <아이좋아 가족밥상 / 2014>, <마음을 담은 사찰음식 / 2013>, <자연을 담은 사찰음식 / 2010>, <녹차와 채식 / 2003> 이 있다.19일부터 24일까지는 프랑스 북서부의 유명 도시 낭트시와 파리에서 ‘한국불교의식의 음악과 무용 공연’이 열린다. 한국불교 무용 등 공연은 ‘2022 낭트 한국의 봄’ 축제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선보인다.한국불교의식은 문학(의례문), 음악(범패), 무용(작법), 미술(장엄)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있다. 이러한 한국불교의식은 종교의식을 기본으로 예술과 정신문화, 그리고 생활문화를 아우르는 전통문화로 전승되고 있다.불교의식에서 승려들이 추는 춤은 그 종류가 다양한데, 그 중 ‘바라춤’은 장삼에 가사를 갖춰 입고 구리로 만든 넙적한 바라를 들고 범패에 맞춰 추는 엄숙하지만 리드미컬한 남성적인 춤이다. 반면, ‘접무’라고도 불리는 ‘나비춤’은 긴 소매의 장삼과 고깔을 감춘 승려가 양손에 꽃을 들고 추는 춤으로 여성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승복을 입고 추는 전통춤인 승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 27호이다.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불교무용 등 공연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의 기원을 담은 한국불교의식의 음악과 무용의 진수를 맛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파리 길상사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템플스테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템플스테이 체험은 5월 21일, 28일, 6월 4일, 11일, 18일, 25일 토요일6차례에 걸쳐 열린다.템플스테이 체험 행사는 파리 동쪽 20km 거리 토르시(Torcy, (Torcéen토르세앙)에 위치한 ‘송광사 파리 분원 길상사(이하 파리 길상사)’에서 주지 혜원 스님의 주도로 5~6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찰음식 점심 식사, 마른(Marne) 강변 산책, 좌선 및 요가 수련, 다도 체험으로 구성된다. 일상에서 벗어나 사찰의 고요함 속에서 스스로를 재발견하고 본성을 되찾는 경건한 종교적 경험을 현지인들에게 제공한다. 템플스테이 참가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송광사 파리 분원 길상사: torcy124@gmail.com)길상사 주지 혜원 스님은 1996년 출가해 2006년부터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파리 디드로대학교 한국불교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프랑스 한국불교협회장으로서 재불 한인들의 종교적, 정신적 지원을 도맡아 프랑스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협회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비롯, 가정이나 사회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영적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재불 한인뿐 아니라 현지인들 또한 평화롭고 조화롭게 일상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19 12:19

유네스코 산지승원인 속리산 법주사 경내에서 승려도박 사건을 수사해 온 충북경창철이 다시 이 사건에 연루한 승려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의 집무실과 휴대폰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 지난해 6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에 보완수사를 지시했고, 충북경찰청은 1년여 넘는 수사 끝에 다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이 사건의 결론을 어떻게 도출할지 주목된다.<굿모닝 충청>에 따르면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충북경찰이 최근 법주사 승려들의 도박 혐의와 주지 정도 스님의 도박 방조 및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법주사 승려 도박 의혹이 알려진 것은 2020년 2월 법주사 신도 A씨가 청주지검에 “2018년 승려 6명이 10여 차례 도박했고, 당시 주지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하면서다. 과거 도박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법주사 주지도 연루돼 세산의 관심을 일으켰다.제보자는 도박 판돈이 300만~400만 원에 달했고, 법주사 입구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해 도박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하지만 정도 스님은 법주사 주지에 재임했고, 검찰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지시해 사건 해결은 지지부진했다.충북경찰청은 지난해 6월 초 이 사건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조계종 현직 교구장이 연루된 도박 사건의 연루자들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자 불교계에 충격을 주었다. 법주사 주지 스님은 도박 사건에 연루됐지만 재임에 성공했다. 연루자들은 지난 2018년 사찰 안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상습 도박을 했고, 주지는 이를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조계종 총무원은 도박 사건 연루자들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자,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 “조계종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과 불자여러분께 참회를 드린다”며 “출가자에 의한 반사회적 행위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상황은 그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조계종은 관련자에 대해 종헌종법에 입각해 엄중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승가공동체 정신 회복을 통해 청정승가의 위의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조계종은 도박의혹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법주사 말사 주지 4명을 직무 정지하는 징계를 의결했고, 1명의 승려에게는 공권정지 6년 징계를 처분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18 16:03

“광주는 슬픔과 고통이었지만, 투쟁과 저항의 시간을 보내며 이제는 자유와 평등과 해방이 광주 정신이다. 그 정신은 멀리서 민주화 투쟁 중이신 미얀마인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고 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혜도 스님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에서 엄수된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제42주기 추모재에서 이 같이 말했다.혜도 스님은 추모사에서 “민주화운동 42주기이지만,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 발포책임자, 헬기 사격, 실종자들에 대한 조사와 유해 발굴 등은 여전히 진실의 완전한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 돌아가신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의 극락왕생을 진심으로 부처님께 발원”했다. 그러면서 “부상자들과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도 치유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추모사를 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 부위원장 혜도 스님.스님은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고귀한 정신은 80년 이후 우리나라 역사를 민주화로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되었다.”며 “더이상 민주화와 자유와 평등 정신을 거꾸로 되돌릴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부당한 권력과 부패한 전 현직 대통령까지도 감옥에 보내는 것이야말로 바로 광주 정신”이라고 했다.혜도 스님은 추모 기도에 앞서 “권력의 선출과 언론, 집회의 자유는 신장하였지만, 여전히 한국의 빈부격차와 차별과 혐오는 여전하다.”며 “진정한 광주의 정신은 이러한 불평등을 없애나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광주는 슬픔과 고통이었지만, 투쟁과 저항의 시간을 보내며 이제는 자유와 평등과 해방이 광주 정신”이며 “그 정신은 멀리서 민주화 투쟁 중이신 미얀마인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미얀마 민주화 과정에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미얀마에 민주화가 조속히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인사말을 하는 장신환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장.장신환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장도 추모재에 참석해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민주화 운동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도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종교의 힘은 가장 큰 위로가 되며 앞으로 나가는 힘이 된다.”고 했다.이어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세계가 배우고 따르고 있다. ‘우리를 기억하고 도와달라 지켜달라고 방송하던 목소리가 귓전에 생생하다.”며 “정의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일만큼 숭고한 일이 있겠나. 살아남은 우리가 정신을 이어야 한다. 기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ㅗ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전국의 불자들이 우리를 기억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이날 추모재는 혜도 스님의 추도사와 장신환 회장의 인사말,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의 추모기도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추모재에는 사회노동위원회 위원 스님들과 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유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보수정권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라며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통합의 주춧돌”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면서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라면서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2-05-18 15:43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회당 대종사 탄생 120주년 기념불사’에서 봉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밀교신문.진각종 진언행자들이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절을 맞아 육행을 실천해 만다라 세상을 구현할 것을 다짐했다.진각종(통리원장 도진)은 5월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회당 대종사 탄생 120주년 기념불사’를 봉행했다.120주년 기념불사는 삼귀명례와 회당 대종사 전에 육행실천을 서원하는 육바라밀 꽃 공양에 이어 헌화, 강도발원, 개회예참(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종조법어 봉독, 봉축사, 봉축의 노래(서울교구 연합합창단), 반야심경, 진각종가 제창, 폐회예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회당 대종사 탄생 120주년을 맞이하는 이때 우리들에게 중요한 시절인연이 도래하고 있음을 깨닫는다”며 “종조님 재세 시의 원력과 신념으로, 진언행자들의 서원과 의지로, 진각 100년을 향한 염원과 정진으로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진 정사는 이어 “종조님께서 한국불교를 혁신하신 그 도전정신을 되새겨서 시대에 맞게 교법을 체계화하고 현재 봉착해 있는 포교, 교화의 근본 문제들을 다양한 시대적 방편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스승과 신교도가 혼연일체 하나가 되어 한걸음, 한걸음 함께 나아간다면 원력은 성취되면서 포교의 생명력은 되살아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회당 대종사 탄생 120주년 기념불사’ 중 육바라밀 꽃공양. 사진 제공 밀교신문.앞서 교육원장 효명 정사는 ‘자성법신’, ‘말법시대 불교는 다라니로서 흥왕함’, ‘심인진리의 실천’, ‘은혜경’ 등 종조 법어를 봉독했다.총무부장 신혜 정사는 강도발원에서 “종조 탄생 120주년을 맞이한 지금 종조님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더 큰 서원을 세우고 정진의 고삐를 다잡아야 할 때”라며 “진언행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희사, 계행, 하심, 용맹, 염송, 지혜의 육행을 실천하여 혼탁한 세상 연꽃향기로 물들이고 어두운 세상 태양 같은 등불로 밝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서원하면서 만다라 세상이 지금 이곳에서 구현되기를 발원한다”고 전했다.이날 불사에는 경정 총인을 비롯해 혜정, 수성, 덕일 정사 등 원로스승, 현정원장 겸 위덕대학교 총장 회성 정사,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통리원·교육원 부·실장, 서울교구 스승,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를 비롯한 교구 금강회장, 서울교구 심인당 금강회장, 학교법인 회당학원 산하 종립 중·고등학교장, 종립 탑주유치원 원아 대표와 신교도 등이 참석했다.한편, 울릉도 금강원 내 종조전을 비롯한 국내외 각 심인당도 오전 10시 기념불사를 봉행하고 회당 대종사 탄생의 뜻을 기렸다.

종합 | 이창윤 기자 | 2022-05-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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