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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는 지난달 13~22일 '2023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 주제 제4회 서울 국제명상엑스포를 개최했다.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학술과 교육, 체험, 산업, 명상도서관, 문화 등 6가지를 주제로 진행했다. 연구소는 문체부가 지원하는 학술영역 명상콘퍼런스와 산업 영역에서는 명상과 산업, K-명상 개발 프로젝트, K-청소년 명상개발 프로젝트, 행복배달명상 등 교육영역과 함께 체험영역으로 명상토크, 간화선집중수행, 무문관 수행, 걷기순례명상, 응용명상, 전통명상, 선지식․지성인과의 만남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동국대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올해 행사에서는 일반인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명상을 접할 수 있도록 6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서 "특히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관련 프로그램을 별도 콘텐츠로 제작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상 속에서 꾸준히 명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큰 호응이 있었다"고 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3-11-01 16:32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이 발행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문화연구》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이 올해 12월 31일 발간 예정인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문화연구》 제35집에 수록할 논문을 오는 11월 10일(금) 오후 3시까지 연장해 모집한다.논문 주제는 △선불교 △불교교학 △불교사학 △불교문학 △응용불교 등으로 선문화연구 논문투고시스템(http://seonculture.or.kr)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절차에 따라 투고하면 된다. 다만, 동국대학교 소속 투고자는 동일기관 투고 비율의 조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논문 투고 전 선리연구원으로 연락해 확인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투고할 경우 접수가 반려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투고 논문은 ‘선문화연구 논문투고시스템’에 게시된 △논문 투고 규정 △논문 심사규정 △투고자 매뉴얼을 숙지한 후 양식에 맞게 작성하면 된다.논문투고자는 자신의 이름과, 소속, 지위, 연락처 등을 별지에 기록해 업로드 해야하며 논문 분량(hwp 파일 기준, 기타 파일 불가)은 200자 원고지 150매 내외, 최저 120매, 최대 180매를 준수해야 한다. 분량초과 시 반려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심사용 논문은 성명, 소속, 영문 성명, 본문의 ‘졸고’ 표기 등 저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을 모두 삭제하고, 성명과 소속, 지위, 연락처 등을 별지에 기록해 업로드 해야 한다. 또한, 저자임을 유추할 수 있는 서술 방식(예: 저자는 ~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각주로 논문 공개], 저자의 ~연구 참조, 졸고 등…)은 지양해야한다.투고할 때는 표절방지 검색 엔진 카피킬러(https://www.copykiller.com)에서 검사한 뒤 ‘KCI 문헌 유사도 검사 종합결과 확인서’를 함께 업로드해야 한다.처음 발표하는 논문의 심사료와 게재료를 받지 않으나 연구비를 지원 받은 논문의 경우 게재료 30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학술대회나 세미나에서 발표되지 않은 논문은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선리연구원 관계자는 "논문 심사는 편집위원회에서 선정된 국내외 각 전공분야의 학자에게 의뢰해 엄정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불교학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불교선리연구원이 발행하는 《선문화연구》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학술지 평가에서 '재인증평가'를 받았으며 2012년 등재학술지에 처음 등재된 이래 10년 연속 등재학술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논문 투고 안내>(1) 논문투고시스템 : http://seonculture.or.kr/(2) 문의 : seonliyeongu@naver.com(3) 전화: 02-734-9653 / 010-8831-8525< 온라인 투고 바로가기 http://seonculture.or.kr/ >(1) 온라인 투고 홈페이지 상단의 투고자 매뉴얼 참조(2) 서버장애로 투고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이메일(seonliyeongu@naver.com)로 문의첨부파일 : 편집 및 심사에 관한 규정.pdf첨부파일 : 논문투고규정.pdf첨부파일 : 투고자 매뉴얼.pdf 

종합 | 임상재 | 2023-11-01 15:45

고흥 능가사 목조동방지국천왕상과 목조북방다문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고흥 능가사 목조서방광목천왕상과 목조남방증장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공주 마곡사 소조남방증장천왕상과 소조서방광목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공주 마곡사 소조북방다문천왕상과 소조동방지국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구례 화엄사 소조남방증장천왕상과 소조서방광목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구례 화엄사 소조북방다문천왕상과 소조동방지국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김천 직지사 소조남방증장천왕상과 소조서방광목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김천 직지사 소조북방다문천왕상과 소조동방지국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보은 법주사 소조남방증장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보은 법주사 소조동방지국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보은 법주사 소조북방다문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보은 법주사 소조서방광목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여수 흥국사 소조남방증장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여수 흥국사 소조동방지국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여수 흥국사 소조북방다문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여수 흥국사 소조서방광목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영광 불갑사 목조남방증장천왕상과 목조서방광목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영광 불갑사 목조북방다문천왕상과 목조동방지국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홍천 수타사 소조동방지국천왕상과 소조남방증장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홍천 수타사 소조서방광목천왕상과 소조북방다문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 

종합 | 이창윤 | 2023-11-01 15:32

공주 마곡사 소조북방다문천왕상과 소조동방지국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전국 사찰의 사천왕상 8건과 일주문 6건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10월 26일 “17세기 사천왕상(四天王像) 8건을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사천왕상은 △구례 화엄사 소조사천왕상 △여수 흥국사 소조사천왕상 △보은 법주사 소조사천왕상 △김천 직지사 소조사천왕상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 △홍천 수타사 소조사천왕상 △공주 마곡사 소조사천왕상이다. 이중 보물 ‘영광 불갑사 불복장 전적’에 포함돼 있던 사천왕사 복장전적은 사천왕상과 함께 일괄 보존·관리하기 위해 기존 목록에서 해제해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 및 복장전적’이라는 이름으로 지정했다.사천왕상을 보물로 지정한 기준은 △17세기 중엽 이전 작품으로 전란 이후 재건불사나 불교 중흥과 관련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 △17세기 후반 작품으로 구성이 완전하고, 전하는 과정에서 변형이나 왜곡이 적으며, 시대성 또는 작가의 유파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동일 유파의 작품 중 가장 확실하고 대표성 있는 작품이다.‘구례 화엄사 소조사천왕상’과 ‘여수 흥국사 소조사천왕상’은 전란 이후 벽암 각성(碧巖 覺性)과 계특(戒特) 대사가 사찰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조성한 것이다. 의자에 걸터앉은 모습의 의좌형 사천왕상이다. 두 사천왕상 모두 발밑에 악귀 등 생령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보은 법주사 소조사천왕상’도 전란 이후 벽암 각성이 주요 전각을 순차적으로 중창하는 과정에서 조성한 것이다. 현재 전하는 사천왕상 중 드문 입상이다. 발 밑 생령이 청나라와 조선 관리인 것이 특징이다. 병자호란의 치욕을 극복하고 조선의 탐관오리에게 종교적 감계(鑑戒)와 교훈을 주려는 의도로 추정돼 사회사적으로도 의의가 있다.영광 불갑사 목조남방증장천왕상과 목조서방광목천왕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김천 직지사 소조사천왕상’은 완주 송광사를 근거로 활동하던 단응(端應)과 그의 유파 조각승인 탁밀(卓密), 경원(敬遠), 사원(思遠), 법청(法淸) 등을 초청해 현종 6년(1665) 조성한 것이다. 조선 후기 사천왕상으로는 드물게 발원문이 발견되었고, 방위가 적힌 묵서도 함께 확인돼 그동안 논란이 분분했던 각 천왕의 방위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작품이다. 또 호남과 영남 조각승의 불상 조성과 교류를 알 수 있어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은 17세기에 조성된 가장 이른 시기의 목조사천왕상이다. 현종 7년(1666)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성적인 신체 비례, 곧은 자세에 정면을 향한 무표정한 얼굴, 단순하고 평면적인 보관 등 소조상에서 목조상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인 특징을 보여준다.‘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은 원래 연기사에 있던 것으로 절이 폐사되면서 고종 13년(1876) 불갑사로 옮겨졌다. 여러 편의 나무 조각을 접목해 전체적인 형태를 만들었지만 머리카락이나 세부장식, 양감이 필요한 부분은 흙으로 정교하게 제작해 소조상에서 목조상으로 전환되는 과도기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홍천 수타사 소조사천왕상’은 강원도에 현전하는 유일한 사천왕상이자 우리나라 최북단 사천왕상이라는 점에서 조각사적으로 중요하다. 사적기 기록으로 숙종 2년(1676) 여담(汝湛) 스님이 조성했음을 알 수 있어 시대 편년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현전 사천왕상 중 세부 표현이 가장 섬세하다.‘공주 마곡사 소조사천왕상’은 숙종 9년(1683)에 조성된 작품으로 사천왕상 편년 연구에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소조기법으로 조성되었으며, 직지사와 마곡사, 예천 용문사 소조사천왕상으로 이어지는 단응계 사천왕상 양식의 변화와 흐름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다. 17세기 사천왕 도상, 조각 유파의 활동 범위와 동향, 불상의 조성 방식과 순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종합 | 이창윤 | 2023-11-01 15:22

중국 10대 도시 중 하나이자 산둥성의 중심인 지난시에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화성행궁을 빼닮은 ‘수원정원’이 탄생했다.지난 30일 오후 중국 지난시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과 리우창 지난시 당위원회 서기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수원시 제공>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지난시를 방문한 수원시 대표단은 수원정원 개원식에 참석하는 등 양 시의 우호증진을 넓혀 나갔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 31일 오후 중국 지난시 리샤구 내에 위치한 수원정원 개원식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자매도시인 수원시와 지난시의 협력으로 지난 8월 완공된 수원정원은 총 1468㎡ 규모로 조성됐다. 수원정원은 수원의 자랑인 수원화성의 화성행궁을 모티브로 한국의 궁궐정원 양식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중국 지난시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과 양리 지난시 부시장이 수원정원 신풍문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홍살문과 금천교, 신풍문, 하마비 등 화성행궁 입구의 건축물 등을 차용한 컨셉과 사모정, 방지원도, 후원, 화계 등 궁궐정원 양식도 곳곳에 품었다. 대표단장인 이재준 시장은 수원정원 내 신풍문(新豊門) 현판을 제막하고, 기념수를 심어 수원정원 개장을 축하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의 오랜 친구인 지난시에서 수원을 만날 수 있는 명소가 탄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원정원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지난시민들이 쉼을 누리는 힐링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수원시 대표단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지난시를 공식 방문해 우호증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첫날인 지난 10월30일 대표단은 리우창 지난시 당위원회 서기를 예방해 양 도시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5월 수원을 방문했던 리우창 당위원회 서기를 만난 이재준 시장은 행정교류와 시민교류, 민간단체 교류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특히 이재준 시장은 “큰 중국 대륙의 여러개 심장 중 하나로 지난이 중국을 이끌어 갈 듯한 지난시 CBD(중심업무지구)를 보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30년 이어진 양 시의 우호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 중심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데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리우창 당서기도 “수원시와 청소년과 문화 스포츠 교류를 넘어 경제적 교류까지 확대하고 싶다”며 “지난시를 방문하는 동안 지난시 발전에 대한 고견을 부탁한다”고 화답했다.영통구와 리샤구와의 우호교류 협력체결  모습 <수원시 제공>이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와 지난시 리샤구의 우호결연식도 31일 오후 진행돼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지난 2019년 5월 팔달구가 시중구와 교류협력을 약속한데 이어 두 번째 구 단위 결연이다. 양 구는 구민들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민간의 자율적인 교류를 권장하고, 과학기술과 교육, 환경, 문화, 산업, 도시재생 등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수원시 대표단은 1일 오후 지난대학교를 방문해 어학연수 장학생 파견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수원시 학생들을 격려하고 리우종밍 지난대학교 총장과 만나 청년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귀국할 예정이다.한편 수원시와 지난시는 지난 1993년 10월 자매결연을 맺고 30년간 폭넓은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수원화성문화제(수원)와 지난샘물축제(지난) 등 양 도시의 대표 축제를 공식 참가하는 것은 물론 격년으로 공무원을 파견(총 23명)해 행정교류도 이어간다. 수원시 대학생 150여명에게 지난대학교 어학연수 장학생 기회가 주어졌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류 작품전과 상호파견 등 시민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종합 | 안영찬 기자 | 2023-11-01 14:42

‘부안 내소사 동종’. 사진 제공 문화재청.고려 후기 동종을 대표하는 ‘부안 내소사 동종’이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부안 내소사 동종’을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다.동종은 역동적인 용뉴, 삼존상을 부조로 배치한 몸체, 섬세한 꽃잎으로 표현한 4개의 당좌(撞座), 균형 잡힌 비례와 아름다운 곡률을 가진 몸체 등 장식성과 조형성이 뛰어나 고려 후기 동종의 본보기로 평가받는다.주종기(鑄鍾記)에 따르면 이 동종은 고려 고종 9년(1222) 도인(道人) 허백(虛白)과 종익(宗益)의 주관으로 장인 한중서가 동 700근을 들여 주성했다.종을 조성한 한중서는 13세기 전반부터 중엽까지 활동한 장인이다. 사장(私匠), 즉 민간기술자에서 시작해 관청 소속의 관장(官匠)이 된 장인이다. 한중서는 고령사 청동북(1213년), 복천사 청동북(1238년), 신룡사명 소종(1238년), 옥천사 청동북(1252년) 등 38년 간 여러 작품을 남겼다. 내소사 동종은 그의 대표작품이다.이 동종은 원래 청림사에 있었는데, 철종 1년(1850) 소림사로 옮겨온 사실이 몸체에 새겨진 이안기(移安記)에 기록돼 있다.문화재청은 “‘부안 내소사 동종’은 양식, 의장, 주조 등에서 한국범종사와 제작 기술, 기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며, “주종기와 이안기 등을 통해 봉안처, 발원자, 제작 장인 등 모든 내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국보로 지정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날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 △경주 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 △‘청자 음각앵무문 정병(靑磁 陰刻鸚鵡文 淨甁)’. 사진 제공 문화재청.△복재선생집(復齋先生集)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청자 음각앵무문 정병’은 물을 따르는 첨대(尖臺)가 짧지만 양감이 풍만한 점, 12세기 이후 주로 발·접시류에 사용된 앵무새 문양이 몸체 세 곳에 음각된 점, 물을 담는 주구(注口)에 뚜껑이 남아 있는 희귀사례라는 점 등에서 고려청자 정병 변천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사진 제공 문화재청.‘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광해군 부인 유 씨(1576∼1623)가 발원해 왕실의 비빈(妃嬪)이 출가하던 자수사·인수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11존의 불상 중 한 분이다. 수조각승 현진(玄眞)과 응원(應元), 수연(守衍), 성인(性仁), 인균(印均) 등 당대 최고의 조각승이 참여해 광해군 14년(1622) 조성했다.이 불상에서 ‘병자생왕비유씨명의(丙子生王妃柳氏命衣)’라는 묵서가 적힌 저고리가 발견돼 한국복식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복장유물’ 중 저고리. 사진 제공 문화재청. 

종합 | 이창윤 | 2023-11-01 14:40

아시아문화연구원(원장 김용국)이 지난 30일 튀르키예 대사관 주최로 열린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수원 앙카라학원'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용국 아시아문화연구원장이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수원 앙카라학원'을 소개하고 있다 <강소하 기자>‘앙카라학원’은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 군인들이 전쟁고아를 하나 둘씩 데리고 오면서 시작, 1951년부터 참전군인과 튀르키예 정부의 십시일반으로 운영되며 전쟁고아뿐 아니라 수원과 인근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과 노인들까지 보살폈다.당시 전국 우량아 17명 중 1명이 앙카라학원 출신이었으며,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배출하고 루이 암스트롱과 협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만큼 그 정성은 지극했고, 1979년 문을 닫기 전까지 약 650여 명의 꿈을 키워주고 응원했다. 아시아문화연구원 김용국 원장(사진 맨 왼쪽)이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 기념 행사'에 초대돼 기쁨을 함께 했다 <아시아문화연구원 제공> 이날 김용국 원장은 "앙카라학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학교"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 앙카라학원의 설립 배경과 운영, 성과 등을 설명한데 이어, "향후 한국과 튀르키예의 변함 없는 우정과 같이, 많은 나라들이 형제애로 함께 협력하면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특히, 지난 1월 설립한 ‘앙카라학원기념사업회’를 언급하며 "앞으로 튀르키예 자료 발굴·기록·연구, 튀르키예 역사와 문화 교육,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과의 결연 및 교류, 튀르키예에 ‘앙카라 숲’ 조성 등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민식 보훈부장관은 "피로 맺어진 형제, 튀르키예의 건국 10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한국와 튀르키예가 형제의 나라로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김용국 아시아문화연구원장(오른쪽)과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 <아시아문화연구원 제공>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이 뜻깊은 자리에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튀르키예 공화국은 100년 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룩했다. 우리는 과거에 대한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나라이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낸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우리는 공화국의 두 번째 세기를 '튀르키예의 세기'로 장식할 것"이라고 전했고, 자리를 함께 한 앙카라형제회는 어린 시절 불렀던 ‘앙카라’ 노래를 부르며 기쁨을 나눴다.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아시아문화연구원 제공>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했는데, 대부분이 자원병으로 1만5천여 명이 참전했다. 이들은 미국, 영국 다음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로 목숨을 걸고 싸웠으며, 이를 계기로 튀르키예인들은 한국인들을 피를 나눈 형제의 의미로서 '형제의 나라'라 지칭하고 있다.한편, 이를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연구원은 2021년 앙카라학원 설립 배경과 운영에 관한 연구에 돌입, 2022년 8월 튀르키예 현지 답사를 진행하고 같은 해 12월 국회에서 앙카라학원 기념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월 27일 앙카라학원기념사업회를 발족시켰다.

종합 | 강소하 기자 | 2023-11-01 12:58

지난해 8월 발생한 용인 수지구 동천동 침수피해와 관련해 경수고속도로(주)가 용인시를 경찰에 고발<본보 10월 18일자>한 가운데, 시가 해명 자료로 내놓은 ‘공공관로 사유지 저촉’ 문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용인시가 경수 측으로부터 "도로법 위반으로 처벌해 달라"고 고발당한 것과 별개로 '공공기록물법 위반'이라는 또다른 범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까닭이다.        2018년 용인시가 공공우수관로를 경수고속도로 도수로에 무단 우회공사 할 당시 걸었던 플래카드 <제보자 제공>30일 M이코노미뉴스 취재를 종합해 보면 용인시는 경수 측의 '도로법 위반 고발'에 대해 '지난 2018년도에 설치된 해당 우수관로는 공공관로의 사유지 저촉에 따라 불가피하게 진행된 이설 공사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과거 무슨 연유로 사유지에 공공관로가 매설됐고 이설까지 이뤄졌는지에 대한 근거(문서)는 아예 없는 실정이다.특히, 경수고속도로와 아무런 협의 과정 없이 도로법까지 위반하며 무단으로 우수관로를 설치한 용인시가 이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작 공사 관련 자료는 내놓지 못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번 사진) B씨가 공사할 당시 묻혀 있던 우수관로(오른쪽)는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묻혀 있었고, 그 오른쪽에 용인시가 무단으로 연결한 경수고속도로 도수로가 있다 <제보자 제공>용인시가 언급한 사유지의 소유주 B씨는 2018년 3월 건물을 짓기 위해 땅을 파던 도중 공공우수관로가 묻혀 있는 것을 확인, 수지구청에 이설을 위한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수지구청이 참관한 가운데 본인 사유지에 있던 공공우수관로를 막았고, 이를 용인시가 경수 측 산마루측구 배수로에 연결하게 된 것이다.이와 관련, B씨는 "관이 1.2m나 되니까 자칫 잘못하면 집이 날아갈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경수 측 도수로를 가리키며) 우선 저쪽으로 돌리고 가을쯤에 자기들이 다시 묻겠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 있다"고 A씨에게 말했다.  1번 사진의 공공우수관로는 사진 위에서 아래쪽 방향으로 묻혀 있었고, 이를 용인시가 사진 좌측 끝에 위치한 용인-서울고속도로 도수로에 무단으로 연결한 것이다 <강소하 기자>   용인시 공공우수관이 경수고속도로 도수로에 연결된 모습 <제보자 제공>A씨는 "공사 후 용인시는 소유주에게 '이 우회공사는 임시적인 것'이고, 빠른 시일 내에 제대로 된 공공우수관로를 설치하겠다고 했으나 5년이 넘게 진행되지 않은 것"이라며 "기존 공공우수관로가 완벽히 폐쇄되고 경수고속도로 도수로에 연결된 사실은 2020년 시 관계자와 하청업체 등에 의해 정확히 확인(왼쪽 2번 사진)됐다"고 강조했다.2020년부터 광교산 방향에서 흘러 내려오는 우수와 마을 위쪽에 자리한 주택 등 일대에서 발생되는 모든 빗물 등이 한꺼번에 경수고속도로 산마루측구(산등성 마루에 내린 빗물을 빼내기 위해 가장자리에 설치한 배수시설)로 쏟아져 내려오는 구조가 된 셈이다. 특히, 1m가 넘는 우수관로를 통해 빠져 나가야 할 많은 양의 물이 경수 측 도수로로 직접 유입되는 동시에 세 방향에서 내려오는 물이 빠른 속도로 합쳐지면서 범람, 침수피해를 당한 A씨의 작업장 앞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2번 사진) 우수관로의 폐공 모습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인시는 마을이 개발되면서 자연스럽게 기능이 상실된 자연 배수, 또 그로 인한 우수의 용량 처리나 여름철 폭우에 대비한 대책 마련 등 전반적인 하수도 시스템의 재정비에 나서기는 커녕 '해당 문서가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용인시 측은 "너무 오래된 관로여서 어떤 경위로 사유지에 매설 됐는지 확인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매설년도조차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사유지 저촉으로 인한 우회 공사를 묻는 질문에는 "규정이나 절차가 딱히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 원인을 파악한 후 소유자의 동의 없이 매설된 것으로 확인되면 가능한 부지 내에서 철거나 이설을 해주는데 관련 자료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 11시 방향이 1번 사진의 위치. 사진의 중심이 순식간에 물에 차면서 3시 방향에 있던 A씨의 지하 작업장이 30여분 만에 완전히 물에 잠겼다 <강소하 기자>  (왼쪽)공장내부에 설치된 CCTV 상 29분 40초 당시 모습과 (오른쪽) 30여분 후 모습 <제보자 제공>피해 당사자인 A씨는 "용인시는 국민의 세금을 불법에 서슴 없이 사용한 것도 모자라 어떠한 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는데, 이는 기록물 관리법 위반"이라며 용인시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이어 "백번 양보해 2018년도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치자, 적어도 그 다음해라도 정상적인 이설 조치를 취했다면 이렇듯 억울한 침수피해는 없었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1번 사진) 기존 우수로가 막힌 모습 <제보자 제공>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공공기록물법 )은 제4조를 통해 모든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임직원은 기록물을 보호·관리할 의무를 가지며, 기록물을 폐기하려는 경우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심사와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편, 취재 과정에서 만난 원주민 C씨는 "이러한 사고가 우려돼 2012년부터 우수시설 부재 및 미비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바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며 "게다가 용인시의 무분별한 인허가로 인해 집 마당에 씽크홀이 생기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하소연했다.  본 매체는 C씨에 대한 취재 내용을 후속보도를 통해 전할 예정이다.  

종합 | 안영찬 기자 | 2023-11-01 10:49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이 호암당 인환대종사의 영전에 절을 올리고 있다.호암당 인환 대종사(顥菴堂 印幻, 1931~2018) 5주기 추모 다례를 31일 재단법인 선학원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2층 법당에서 엄수됐다.호암당 인환 대종사는 교학 연찬과 후학 양성, 선리 연구 등 학술 분야에서 남다른 원력을 평생 이어 왔다. 인환 대종사는 재단법인 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고문을 지내면서 학술과 후학 발전에 매진했고, 평생을 포교사로서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기 위해 전국 어디나 방문한 포교사였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인환 대종사 입적 이후 매년 추모 다례를 주관하고 재단법인 선학원도 큰스님의 업적을 기리는 모든 행사를 후원해 왔다.특히 5주기 추모 다례는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이 직접 목탁을 잡고 추모 다례 의식을 봉행했고, 전 선학원이사장이자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도 목탁을 잡고 장엄염불을 이끌면서 인환 대종사의 5주기를 기렸다.인사말을 하는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원장 법진 스님은 추모 다례 인사말에서 “큰 스님의 5주기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사부대중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불교는 위기라고 한다. 이 위기는 포교가 되지 않은 탓”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인환 큰 스님은 한국불교선리원구원 고문 이외에도 학자로서 포교사로서 부처님의 법음을 듣고자 하는 곳이면 어디든 평생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면서 가르침을 전하려 노력한 위대한 포교사이자 후학을 잘 이끄신 위대한 스승이셨다.”고 말했다.법진 스님은 “큰 스님이 입적 하시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른의 수행력과 덕화에 감사의 마음이 더욱 일어나고, 큰 스님의 포교력이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진다.”면서 “오늘 추모 다례는 큰 스님이 남기신 업적을 계승하고 후학이 모두 수행과 포교에 진력하자는 마음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인환 대종사는 1952년 부산 선암사에서 원허 효선(圓虛 曉璇, 1889~1966)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56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은 1966년 동국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1975년 도쿄대학에서 <신라불교 계율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캐나다에 대각사와 온타리오선센터를 창건하고 미국 시카고 불타사에서 불자를 지도하는 등 해외포교에 힘썼다.1982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로 부임한 스님은 불교대학장, 불교문화연구원장, 정각원장, 불교학술원장, 동국역경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과 선리 연구, 후학 양성에 힘썼다. 조계종 원로의원을 역임한 스님은 저서로 《한국불교연구》, 《신라불교계율사상연구》, 《계율론》, 《한국불교계율사상연구》, 《증도가》, 《선리참구》, 《나의 발심수행장》 등을 남겼다이날 추모 다례재에는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을 비롯해 이사 정덕·제선 스님 등이 참석했다.  

종합 | 서현욱 기자 | 2023-10-31 18:40

국보 지정 예고된 부안 내소사 동종 (사진=문화재청)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고려 후기 동종을 대표하는 ‘부안 내소사 동종’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31일 알렸다. 또, 신라시대 고분문화를 보여주는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와 ‘경주 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를 비롯해 고려시대 청자 및 조선시대 문집과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등 5건은 보물 지정 예고했다.‘부안 내소사 동종’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내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다. 본래 청림사에 봉안됐다가 1850년(철종 1) 내소사로 옮겨졌다.부안 내소사 동종은 공중을 비행하는 듯 연출된 역동적인 용뉴, 종의 어깨 부분을 올림 연꽃 문양으로 입체적으로 장식하고 몸체에 천인상 대신 삼존상을 부조로 배치한 점, 섬세한 꽃잎으로 표현된 4개의 당좌, 균형 잡힌 비례와 아름다운 곡률을 가진 몸체 등 뛰어난 장식성과 조형성을 지녀 고려 후기 동종의 본보기이다.문화재청은 “이 동종은 양식, 의장, 주조 등에서 한국범종사와 제작 기술과 기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주종기와 이안기 등을 통해 봉안처, 발원자, 제작 장인 등 모든 내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 국보로 지정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보물 지정 예고된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사진=문화재청)보물 지정예고된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수조각승 현진을 비롯해 응원, 수연, 성인, 인균 등 당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조각승들이 대거 참여해 1622년(광해군 14) 조성한 불상과 복장유물이다. 불상은 ‘광해군 부인 유씨(장열왕비, 1576∼1623)’가 발원해 왕실의 비빈이 출가하던 자수사·인수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한 11존의 불상 중 하나이다. 독존의 석가여래로서, 머리가 크고 무릎이 좁으며 뺨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양감이 있어 전체적으로 귀여운 인상을 준다. 동시에 다부진 체구, 진중함이 드러나는 이목구비, 왼쪽 어깨와 하반신의 옷주름 표현 등에서 조각승 현진의 양식적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이 불상의 복장에서 조성발원문과 함께 ‘병자생왕비유씨명의’라는 묵서가 적힌 광해군 부인 유씨 개인의 저고리가 발견됐다. 이는 왕비의 개인적인 발원으로 이 불상이 제작되었음을 보여주고 동시에 17세기 조선 왕실 복식이 완전한 형태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한국복식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이다.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 ‘경주 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 ‘청자 음각앵무문 정병’ ‘복재선생집’을 보물 지정 예고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3-10-31 15:24

사진=봉은사다음달 6~7일 서울 봉은사 일원에서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 교류회의 봉은사 대회가 열린다. 코로나19팬데믹 후 첫 대회이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31일 서울 수송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알렸다.행사에는 한국 측 종단협의회 29개 종단 127명, 중국 측 중국불교협회 회장 연각 스님 외 97명, 일본 측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타케 카쿠쵸 스님 외 55명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올해 대회는 한국불교 전통과 아름다움을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만찬 등 행사에서는 ▷국보인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미디어 아트 영상 ▷한국불교 전통 범음범패 ▷유네스코 등재된 '아름다운 한국의 산사' 영상 등이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린다.한중일 불교계는 공동발원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정착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시대 불법홍포를 위한 한중일 불교도 역할을 논의한다.행사는 오는 6일 오후 4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동선언문 등을 확정하는 '한중일 교류위원회의'로 시작한다. 이어 회장단 회동, 환영만찬, 축하공연이 이어진다.봉은사 미륵대불 앞 광장에서 6일 오후 7시 30분 시작하는 문화공연은 인묵 스님(조계종어산어장)의 우리말 칠정례로 막이 오른다. 김성녀 이이화 홍승희 김덕수 등이 출연해 70분간 공연한다.한중일 불교계는 이튿날인 7일 오전 10시 봉은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세계평화기원 대법회를 봉행한다. 한중일 회장단은 봉은사 마당에 기념식수를 한다. 오후에는 4차 산업시대 불법홍포를 고민하는 학술강연회에 이어 한중일 불교계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종단협 사무처장 탄하 스님은 "지난 22년 동안 한중일 삼국의 불자들이 매년 뜻깊고 의미를 담았던 한중일대회의 제23회차가 봉은사에서 열린다"고 했다. 이어서 "한국 개최를 맞이해 지난 22년을 회고하고, 향후 한중일 불교교류의 미래를 재설정하여 교류 활성화와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종합 | 조현성 기자 | 2023-10-31 15:06

지난 1970년 개교한 수원공업고등학교. 수원공고에는 현재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그런 수원공고는 구도심권인 인계동 주택가와 인접해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학교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좁고 각종 장애물들이 많이 산재해 있는 실정이다.수원공고 정문 주변 통학로 시공전 모습 <수원시 제공>학교 정문 주변에 전신주, 가로수, 가로등, 배전반, 소화전, CCTV, 통신주 등 각종 지장물로 인해 학생들은 물론이고 주민들 통행마저 위협하는 등 큰 불편이 이어져 왔던 것이다.이같은 문제가 오래도록 이어저 왔는데 지난 5월 수원시에 수원공고 관계자로부터 “수원공고 등하교길에 설치돼있는 장애물들로 인해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유모차조차 이동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이에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로 구성된 새빛민원실 혁신민원과 베테랑 직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문제 파악에 나섰다.현장 조사 결과, 학교 정문 주변에는 전신주, 가로수, 가로등, 배전반, 소화전, CCTV, 통신주 등 각종 지장물로 인해 실제 학생들과 주민 통행이 위험하고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베테랑 공무원들은 소방서, 한전, KT, 재개발조합, 도시안전통합센터, 녹지경관과, 팔달구 환경위생과, 팔달구 안전건설과 등 지장물 정비와 관련된 8개 부서와 신속히 접촉했다.또 관련 부서들과 합동회의를 주재하고, 함께 현장을 방문해 지장물 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법을 제시하며, 부서 간 협력을 이끌었다.책임소재가 애매했던 팔달 10구역 재개발조합 사업구간과 인접한 구간에 대해서는 관련법을 면밀히 검토, 재개발조합에서 공사비를 부담하도록 조치했다.수원공고 정문 주변 통학로 정비후 모습 <수원시 제공>이 모든 과정이 이뤄진 기간은 단 4개월. 30년 가까운 경력의 팀장 이상급 베테랑 공무원의 노련함이 있었기에 행정절차를 단축할 수 있었던 것.수원공고 관계자는 “시청 혁신민원과에 있는 베테랑 공무원들 덕분에 수원공고 등하교길이 깨끗해지고 안전해졌다”며 “오랜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준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재준 시장은 "새빛민원실소속 베테랑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면서 지역내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골치 아픈 각종 문제들이 시원스레 풀어지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앞으로도 베테랑 공무원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더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수원시 새빛민원실에서 베테랑 공무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한편 지난 4월부터 가동한 수원시 새빛민원실에는 30년 가까운 8명의 베테랑 공무원들이 배치돼 지역내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770여 건에 이르는 골치 아픈 민원을 처리했다.

종합 | 안영찬 기자 | 2023-10-31 12:50

화성시 동·북부권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됐다.화성시(시장 정명근)는 매송면 어천리 380-1번지에 '매송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해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고 30일 밝혔다.'매송 다목적체육관' 전경 <화성시 제공>화성시에 따르면 "'매송 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1,105㎡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주차장이 2층에는 배드민턴·농구·배구 등의 종목을 이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탈의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또 2~3대 규모의 탁구시설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매송면 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내빈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매송 다목적체육관은 지난 6월 26일부터 임시 개관한 이후 임시 운영기간을 거쳐 내일( 31일)부터 정식 개관에 들어간다.정식 개관에 따라 임시 운영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됐던 것에서 이용요금이 유료로 전환된다. 시설 개방시간은 오전 6시~오후 22시까지이다.기념사를 하고 있는 정명근 시장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매송면에 시민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100만 도시 화성시에 걸맞은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과 활력을 채워줄 소중한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매송 다목적체육관'은 화성도시공사가 운영한다. 

종합 | 안영찬 기자 | 2023-10-30 16:07

수원시는 지난 2020년 환경부 시범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은 데 이어, 2023년 환경부가 지정한 법정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수원시에 따르면 "환경교육도시는 환경부가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 협력, 교육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찾아가는 이동 환경교실’  운영 모습 <수원시 제공>시는 지난 2012년 환경교육팀을 전국최초로 신설하고, 2014년 11월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시범도시를 선언했다. 2018년부터 ‘찾아가는 이동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또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시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등 환경교육시설 4개를 갖추고 있다.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전경 <수원시 제공>학교, 사회, 환경교육기관이 협업하는 환경교육 체계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민단체와도 협업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같은 점들을 인정받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3년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 정책 컨설팅, 환경교육 프로그램 홍보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수원시는 환경교육도시로서 보유하고 있는 환경교육 기반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 환경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16일에는 13개 환경교육도시가 모이는 ‘대한민국 환경 교육 도시 포럼’을 환경부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종합 | 안영찬 기자 | 2023-10-30 16:00

인파가 많이 모이는 상가밀집지역등 각종 사고가 우려되는 수원지역내 14개소에서 인공지능 카메라(AI)가 본격 가동한다.인공지능 카메라가 인구 밀집지역을 분석하는 모습 <수원시 제공>수원시는 "지역내 인파 밀집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6~9월 수원로데오거리 4개소, 인계동 중심상가 일대 7개소, 화성행궁거리 3개소 등 지역내 주요 인파 밀집 지역 14개소에 AI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해 10월 중순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간 것.수원시에 따르면 "AI 카메라 시스템은 일정 공간에서 인파가 밀집하면 이를 포착해 재난상황실로 알림을 보내고, 재난부서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데 재난상황실 담당자가 이를 검토하고 관할 소방서, 경찰서에 상황을 알려 신속히 초동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번에 수원시가 구축한 시스템은 전국 최초 현장 엣지 AI 카메라 방식의 시스템이다.고가의 지능형 영상 분석 서버를 이용하지 않아 구축 소요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가하면 무선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장소에 제약 없이 구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점까지 더했다.이재준 시장 <수원시 제공>이재준 시장은 “이번 AI 카메라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초동단계에서 대처하는것은 물론이고 함께 수집되는 유동인구 분석 자료를 시정에 적극 활용할수 있도록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 안영찬 기자 | 2023-10-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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