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 스님, 대북지원 사업으로 공로패
제12회 불교인권상에 단체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신보라)가 선정됐다. 공로패는 부산 불교평화연대 상임대표 황정 스님(황룡사 주지)에게 수여한다.
불교인권위원회는 "대불련은 대학생불자로서 불교와 민주화 발전에 기여하고, 정치색을 배제한 다양한 연대활동에 참여하는 등 불국정토 건설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황정 스님은 북한 수해 희생자를 위로하는 위령대제를 봉행하고, 신도들이 모은 1억원 상당의 옷 1만200여점을 북측에 전달하는 등 대북지원 사업의 공로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14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불교인권위원회 창립 17주년 법회와 진관 스님의 '옥중에서 보낸 서신' 홍근수 목사의 '양키 고 홈' 출판기념회도 아울러 개최한다. 출판기념회의 수익금은 북한 큰물피해 주민 돕기 성금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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