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균의 입시닥터] 정시 컨설팅 2020학년 대입 최상위권 정시지원전략 입시컨설팅!
[박상균의 입시닥터] 정시 컨설팅 2020학년 대입 최상위권 정시지원전략 입시컨설팅!
  • 김백
  • 승인 2019.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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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학원 박상균원장
미래인재학원 박상균원장

[뉴스렙] 모집인원을 고려한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울 때 수시모집 전형과는 다른 두 가지 환경요소가 있다. 첫째는 자신의 수능성적을 알고 지원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가, 나, 다 군별로 1개의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시지원 전략으로는 기본적으로 모집군의 인원에 대한 이해와 수능성적 활용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내용을 유웨이중앙교육과 대치동 미래인재학원에서 정시 컨설팅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미래인재학원 박상균 원장을 통해 알아본다.

- 대학수준별, 가/나/다군별 모집정원의 분포도
모집군별로 선발인원의 차이 때문에 가, 나, 다군에 지원할 때의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울 때 모집인원과 관련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최초모집인원, 수시이월 인원, 최종모집인원, 경쟁률, 충원율 등이 있다. 인문, 자연계열 모두 가군과 나군의 모집인원이 다군 에 비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가군과 나군에서 안정, 소신 지원을 하고 다군에서는 상향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전략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변수들이 등장한다.

예를 들면 상위권인 인문계열 교대의 경우 가군의 이화여대를 제외하면 모든 교대가 나군 에서만 모집을 한다. 교대를 희망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이 나군에서 최선의 전략을 짜야 하고 나머지 가군과 다군에서 어디를 써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자연계열 수의예과는 10개 대학 중 7개 대학이 가군 에서 모집한다. 나군에서 전남/북 대, 다군에서 제주대만 모집하므로 수의대를 가고 싶다 하더라도 가/나/다군 모두 수의대를 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수시이월 인원과 경쟁률
현재 공개되어있는 정시모집 요강에 나와 있는 모집인원은 최종확정 인원이 아니다. 12월 4일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12월 10일 수시합격자 발표 이후 20일까지 수시모집 추가 합격자 등록이 모두 마무리되면 수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하게 된다. 즉, 최초 발표된 정시모집 인원과 정시모집 원서접수 직전에 발표되는 '실제 모집인원의 차이가 수시이월 인원'이다.

-모집인원에 따른 최상위권 인문계열 지원전략
인문계열의 모집단위에서는 수학 나형만 지정하지 않고 수학 가형에 응시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도 꽤 있다. 탐구영역도 사탐을 고집하지 않고 과탐을 본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학 가형, 과탐 조합의 이과 학생이 문과로 지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상위권에서는 교차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다만, 중하위권에서는 영역 간의 유불리를 따져서 교차지원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모집인원의 분포는 문과와 이과로 나눠서 어느 정도 분석이 필요하다.

1) 최상위권 인문계열 지원전략
나군에서 안정적 지원! 가군은 도전, 다군은 선택사항?
최상위권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의예과, 경희대 한의예과, 가천대 한의예과, 원광대 치의예과, 카톨릭 관동대 등 일부 인문계열을 모집하는 의/치/한으로 구성된다. 카톨릭 관동대 의예과 인문계열 모집군이 가군에서 다군으로 이동하였다.

서울대와 서강대는 가군에서만, 연세대와 고려대는 나군 에서만 모집을 하지만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가군과 나군에서 분할 모집을 한다. 가군보다는 나군에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나군을 주력군이라 한다. 하지만 나군보다는 가군에 인기학과를 배치하면서 나군의 연세대와 고려대의 지원자 중에서 서울대를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결과적으로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가군은 나군과 비교하여 경쟁률이 높고 충원율도 매우 높다. 가군과 나군의 구조에서 성균관대, 한양대의 가군은 나군의 연세대나 고려대와 중복합격 해서 많이 빠져나가 지만 나군은 가군의 성균관대, 한양대가 아니라면 서강대의 경영이나 경제 정도가 아니라면 더 빠져나갈 확률이 낮아서 충원율이 낮게 된다.

따라서 충원율이 높은 가군에서 의외성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가군의 모집단위보다는 합격선이 더 높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의외성이라는 것은 원래 예상되는 합격선보다 좀 더 낮은 성적으로도 합격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것이지 훨씬 더 낮은 점수로 합격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간혹 펑크가 나서 부족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원서를 쓸 때 그런 것을 기대한다면 그 카드는 버리는 카드로 생각하고 써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 자연계열 모집군별 지원전략
자연계열의 수준별 모집인원 분석은 지방에 있는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를 포함하여 최상위권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지방의 한의대와 수의대, 사범대의 수학교육과 와 과학교육과는 상위권으로 분류하고 다음에 분석하기로 한다.

1) 최상위권 자연계열 지원전략
수도권의 서, 연, 고, 서, 성, 한양대를 포함하여 지방의/치대와 경희대 한의대를 포함하여 분석해보자. 자연계열은 인문계열과 달리 다군에서 모집하는 인원 꽤 되고, 가, 나 군의 인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모집한다.

따라서 가군과 나군에서 자신의 성적에 맞게 가장 최적인 대학에서 안정권을 택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군에서는 인하대, 순천향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단국대(천안), 고신대, 동국대(경주), 가톨릭관동대 의예과와 강릉원주대 치대만 모집하기 때문에 일반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인문계열과 같이 가군과 나군에 지원해야 한다. 가군 서울대, 서강대 나군 연대, 고대 외에 성대와 한양대는 학과에 따라서 가/나군에 분할 모집을 하므로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특히 가군의 성균관대와 한양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나군에 연/고대에 중복합격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많이 빠져나가 추가로 합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나군의 성대와 한양대에 지원할 학생들은 가군에 지원하여 합격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결국 나군보다 가군이 충원율이 높은 경우가 많다. 의대 모집인원은 일반전형과 지역인재를 포함하여 가군에서 가장 많이 모집한다. 경희대, 중대, 아주대, 이대를 포함하여 지방국립대까지 다양한 의대들이 포진하는 가군에서 가장 안정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나군에서는 연대, 성대, 울산대, 가톨릭대, 고려대까지 메이저 의대들을 포함하여 한양대, 가천대, 한림대까지 포진하고 있어서 자신의 성적에 따라 가군에 안정, 나군에 상향으로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 할 것이다. 아주대가 가군으로 이동한 다군의 의대들은 인하대의 경우 충원율이 무려 1300%(예비 120번)까지, 다군의 순천향대는 예비 200번까지 합격을 하여 다군의 의대 지원은 의외성을 보고 지원하는 경향이 계속될 것이다.

정시지원에 있어서 군별모집인원을 포함하여 최상위권에 지원하는 전략을 분석하였다. 계속해서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상위권, 중하위권은 물론 '수능성적을 활용한 지원전략'까지 계속해서 분석하여 합격에 이르는 길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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