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지원 기능 강화...2008년 상반기 오픈 예정
다국어 지원 기능이 강화된 인터넷 불교용어사전이 2008년 상반기에 서비스될 전망이다.
조계종 포교원은 11월 22일 “2008년 상반기에 중국어가 병기된 한글 및 영문판 불교사전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교원은 2006년 12월초까지 운허 스님의 한글불교사전(동국역경원 발행)을 기초로, 박영의 사전, 찰스 뮐러 사전, 대만불광산사 발행 중영사전, 종단영문표기법 등에서 5만 단어 내외의 자료를 수집해 제작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007년부터는 교계신문 및 학술서를 중심으로 사전화 되지 않은 단어를 추출해 자료를 추가하고 하반기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인터넷불교사전은 영어 중국어 외에도 스페인어를 비롯한 다국어 기능을 강화해 선택언어간 비교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의 위키(wiki) 서비스를 통해 사전적 정의와 더불어 백과사전적 정의까지 연결되도록 강화할 방침이다.
포교원 남원근 콘텐츠팀장은 "세계 최초의 카테고리별 정리, 검색, 다국어 참조기능이 가능한 사전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종단 내에 합의된 영문 및 다국어 번역에 대한 기준이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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