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자활명장에 나현숙씨, 박형래씨 선정
제11대 자활명장에 나현숙씨, 박형래씨 선정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9.12.0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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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에서 벗어난 성공사례 공유 및 관계자 격려
▲ 자활사업 업무 흐름도

[뉴스렙] 보건복지부는 “제11대 자활명장”으로 휴먼 협동조합 나현숙 대표와 푸른우리 사회적협동조합 박형래 대표를 선정하고 5일 오전 10시 K-BIZ 중소기업DMC타워 2층 DMC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 행사에서는 “제17회 자활성공·공로수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7편의 우수작과 “제6회 복지-고용-금융 자활사례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7편의 우수작도 함께 발표했다.

자활성공 모범사례로 올해 제11대 자활명장에 선정된 휴먼 협동조합 나현숙 대표는 2008년부터 전남광양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에 참여했으며 2013년에 자활기업 ‘휴먼 협동조합’을 창업해 자활에 성공한 이후에도 수급자들의 자활을 돕는 일자리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현재 휴먼 협동조합은 80명의 요양보호사와 5명의 조합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요양보호사 파견을 통해 지역의 저소득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 성공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나 대표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여성 근로자의 전문 의식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푸른우리 사회적협동조합 박형래 대표는 2005년부터 경기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에 참여했으며 자활에 성공한 후 2008년 자활기업 푸른우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창업했다.

푸른우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지속 제공할 뿐 아니라 성남시 내 19개 학교와 청소 사업 계약을 체결해 청소 전문 용역 회사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기업 구성원의 기술력 증대를 위한 전문 교육 연계 및 지원과 지역 내 취약 세대를 위한 무상 청소와 소독을 진행함으로써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한 해 동안 자활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에서 벗어난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된 “제17회 자활성공·공로수기 공모전”에서 20편의 ‘자활성공수기’와 7편의 ‘자활공로수기’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자활사업 참여 이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활에 성공한 주민의 사례를 발굴하는 ‘자활성공수기’부문에서는 부산 사하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 참여자 이경숙씨가 응모한 “아모르 파티”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저소득층의 자립·자활 지원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자활 현장 종사자의 사례를 발굴하는 ‘자활공로수기’부문에서는 경기 광주시청 김은정 주무관이 응모한 “오늘보다 내일이 행복한 자활을 꿈꾸며”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모든 선정 작품은 수기집 ‘2019 오늘보다 내일이 행복한 자활’로 엮어 교육자료, 소식지, 동영상 등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누리집에서 12월 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함께 진행되는 ‘제6회 복지-고용-금융 자활사례관리 우수사례 컨퍼런스’에서는 자활사례관리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해 총 7개 기관에 대한 시상과 발표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최종희 자립지원과장은 “수상하신 분들의 경험이 자활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께 희망의 씨앗이 되고 오늘 행사가 자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2020년 근로빈곤층 자립지원 제도로서 자활사업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일자리 발굴과 근무환경 개선 등 자활근로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을 약속드리며 자활 프로그램이 수급자분들의 자립에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현장 기관 및 담당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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