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1인 가구의 증가와 이웃 간의 소통 단절과 같은 사회문제는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만나게 된 어려운 문제들이다. 이사를 왔을 때 떡을 돌리던 문화도 이제는 과거의 일처럼 실행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방관과 같은 무심한 현대가 되어가면서 독거노인 문제부터 가정폭력 등 이웃을 세심하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문제를 밥상문화로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쉐어찬이다. 쉐어찬은 경남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경남 스타트업 고도화 지원 사업 1기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였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쉐어찬에서 출시한 '쉐어찬'은 사용자의 주변에 있는 다양한 반찬들을 구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쉐어찬의 김길운 대표는 "현대 사회에 부족한 이웃 간의 나눔 문화와 소통의 시간, 인스턴트 반찬을 사 먹는 3040가정이나 1인 가구 등 사회 문제부터 개인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스타트업 쉐어찬을 창업하게 되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동네반찬맛집'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을 목표하고 있다. 쉐어찬은 경남에서 시작했고, 경남 스타트업 고도화 지원 사업을 통해 8개월 만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완료하여, 현재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김길운 대표는 14년도 경남정보대학 ICT경진대회 앱 부문에서 부산야경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를 시작으로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한 스타트업 고도화 1기와 각종 창업 교육 수료를 통해 현재 기업 쉐어찬과 인플루트를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는 "현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며, "제가 하는 일이 현대 사회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쉐어찬이나 인플루트를 통해 사회에서 어떤 가치를 생산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찬 셰어 기업 쉐어찬은 공동육아협동조합 바라쿱과 MOU를 체결하면서, 다양한 사회 공동체, 마을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