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균의 입시닥터] 정시컨설팅 2020 대입 수능성적 활용 정시지원전략 입시컨설팅!
[박상균의 입시닥터] 정시컨설팅 2020 대입 수능성적 활용 정시지원전략 입시컨설팅!
  • 김백
  • 승인 2019.1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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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학원 박상균원장
미래인재학원 박상균원장

[뉴스렙]올해 수능성적 발표에 따르면 수학 나형이 상당히 어려웠음을 알 수 있다. 인문계는 수학 나형이 자연계는 국어성적이 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기사에서는 모집인원을 고려한 정시지원 전략을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수능성적을 분석 활용하여 지원전략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유웨이중앙교육 과 대치동 미래인재학원에서 컨설팅 을 진행하고 있는 박상균 원장을 통해서 들어본다. 먼저 지원전략을 세우기전에 반드시 결정하고 시작해야 할 조건이 있다. 수시모집을 지원할 때에는 정시모집이 뒤에 남아 있어서 그래도 조금은 여유가 있었지만, 정시는 실패하면 다시 한번 대입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상위권(최상위권제외) 학생들의 수능성적 활용 지원전략
최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한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대학을 살펴보면 서울권 15개 대학과 지방의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그리고 교대 정도가 된다. 지방 국공립대의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정도가 학생들이 선호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국, 수, 탐(2)에 영어가 절대평가여서 국/수/탐 반영비율이 중요 하다. 대학별 특징들을 살펴보면 서강대가 작년부터 수학 나형 학생들도 자연계열 지원이 가능하지만, 수학 가형에 10% 가산점을 부여 하므로 신중하게 지원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오히려 수학가를 응시한 학생 일부가 인문계열 인기학과로 교차지원 하여 합격한 사례가 나타난다.

한양대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탐구 30%, 영어 10%를 반영하여 선발하는데, 상경계열은 수학 40%로 상승하였고 탐구가 20%로 하락하여 수학 비중이 당락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최상위권 의대를 제외한 상위권 의대들의 가산점을 살펴보면 순천향의대는 수학가 10%, 과탐 10%의 가산점을 부여해 인문계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그밖에 동국대 의대 과탐2 5%, 단국대(천안) 과탐2, 5%, 한양대 과탐2 각각 3%, 동아대 의대 화학2, 생명2 중 1개 3점가산, 고신대 영어 1등급, 경상대 과탐2 필수응시 폐지 등이다.

치대는 단국대(천안) 과탐2, 5%가산, 강릉원주대 치대가 탐구 2과목 반영으로 변경되었다. 상위권 대학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서 모집하기 때문에 가군과 나군에서 안정권의 1개 대학을 고르되, 나군이 더 안정감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지원하고 치대나 수의대는 뽑는 인원이 많은 가군에서 안정권을 찾아야 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탐구 과목을 백분위를 활용하여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실제 수능점수에 나타나는 표준점수와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이점을 참고하여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2020 정시 수능 반영비율에서 중앙대, 이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의 영어등급별 점수 차이가 거의 비슷해져서 작년보다는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어진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중위권 학생들의 수능성적 활용 지원전략
중위권에 포진된 학생들의 특징은 상위권 학생과 비교해서 과목별 점수의 편차가 큰 경향을 보인다. 그러므로 중위권 대학들의 과목별 반영비율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유형을 가형으로 지정하는 경우보다는 가형과 나형 응시자들이 모두 지원하게 하고, 수학 가형에 응시한 학생들에게는 일정한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가형 응시자들은 가산점 비율에 따라서 자신에게 유 불리한 정도를 판단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 가형에 지원을 한 학생들은 수학 가형의 가산점이 높은 지방 국립대에 가군과 나군 중에서 1개 정도 안정지원을 하고 나머지 군에서 수도권 대학에 과감한 상향지원을 하는 것도 추가합격 가능성을 노릴 수 있다. 201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성신여대 글로벌비지니스학과와 가천대 일반2의 경우 영역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올해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가천대는 탐구 1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탐구 1과목을 망친 학생들에게는 매력적이지만 합격 컷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표준점수 반영대학과 백분위 반영대학이 각각 절반 정도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점수가 백분위와 표준점수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중위권 대학에서 특히 주의하여 살펴볼 요인은?
중위권대학을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이 주의하여 살펴봐야 하는 조건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반영,그리고 국어와 수학의 반영비율, 반영하는 탐구 과목 수, 그리고 영어영역의 등급별 반영점수 차이이다. 특히 덕성여대, 단국대(죽전), 가천대, 세종대, 과기대 등에 지원할 때는 무조건 영어는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영어가 4등급이라면 무조건 피할 대학이다. 중위권 인문계열 다군에서는 탐구 1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경기대와 가천대, 상명대(서울)의 사범대도 1과목 반영대학이다. 표준점수 반영보다는 백분위 반영대학이 많아서 표준점수 반영이 유리한 학생들은 되도록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서울여대는 영어등급이 3등급과 4등급 차이를 14점으로 2등급과 3등급 차이인 3점 차이보다는 4배 이상의 큰 차이를 보이므로 영어성적이 4등급인 학생은 지원 시 주의하여야 한다.

중위권 자연계열은 상위권과 달리 수학 나형을 응시하고도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나타난다. 따라서 중위권부터는 수학 가형을 응시한 학생들은 가산점의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대부분 문과 학생들이 교차지원을 하는 경우가 된다. 사탐/과탐을 모두 허용하는 경우는 문과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

이제 실제 채점이 발표되어서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파악하게 된 이상 어느 쪽이 자신에게 유리한지를 분석하여 정시지원 전략을 세워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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