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원 내년 3월까지 거취표명 촉구
선관위원 내년 3월까지 거취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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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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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 172차 정기회 폐회 "신임선관위원 선출"

조계종 중앙종회는 23일 172차 정기회에서 총무원장선거와 14대 종회의원 선거에서 논란을 일으킨 중앙선관위원들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차기 종회에 이월했다.

이는 장적스님들이 발의한 안건이 선관위원장에게만 한정한 해임결의안인데다 종회에서 결의하더라도 효과가 미지수인 점, 징계에 의하지 않고서는 선관위원들에게 대한 해임을 할 수 없다는 종법 조항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중앙종회는 대신에 이들이 곧 거취결정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 3월 종회에서 23일 새로 선출한 선관위를 제외한 전원에 대한 징계결의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이날 종회에서는 무기명투표를 통해 덕산 등운 진오스님을 신임 중앙선관위원으로 선출하고 당연직위원인 비구니스님 몫에는 승혜스님을 배정했다.

장주스님들이 발의한 중앙종회의원선거법 선거관리위원회법 종무원법개정안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룰 '중앙종회의원선거법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내년 3월 종회때 개정 법안을 상정키로 했다. 특위에는 대오 효림 장주 재현 성정 태연 장적 광조 덕문 스님 등 9명을 선출했다.

중앙종회는 총무원장이 제출한 명사법계 특별전형에 대해 해운(송광사) 광우(직할) 묘엄(직할) 지원(범어사) 명성(동화사) 정훈(범어사) 정화(수덕사)스님에 대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동국대 감사후보로는 상운 우담 성원 성운 스님을 추천한 종립학교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동의했다.

종회는 올해 추경예산으로 67억1,185만7,000원을 승인, 예산대비 88.4%를 증액했다.

내년도 총무원은 예산은 일반회계 171억9,851만5,000원(2005년 대비 0.02% 감소)과 특별회계 66억1,673만8,000원(74% 증액)을 각각 승인했다. 이 가운데 중앙승가대특별회계로 21억8,745만4,000원을 편성, 내년에도 지원의 끈을 놓치 않기로 했다.

중앙종회는 용주사 인근에 건립중인 남수원골프연습장 건립 반대와 마곡사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한 검찰에 대한 항의와 검찰총장의 사과를 촉구하는 2건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 종회는 내년 3월에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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