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최근 들어 식상한 한식이나 중식과 같은 뻔한 외식 음식보다는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서구 음식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로만 알려져 왔던 미국 음식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는 추세다. 미국은 전 세계인이 모여 만든 이민 국가인 탓에 일반인들의 사고를 넘어서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음이 널리 퍼지면서 이에 관한 관심도가 늘어나고 있다.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즐비한 송도에 자리한 `미쿡식당`은 송도트리플스트리트맛집으로 이미 명성을 얻고 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추어 하와이나 뉴올리언스 등 미국 전 지역서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음식들을 국내 입맛에 맞게 패밀리 레스토랑 형식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후쿠오카 함바그 등으로 현지 음식문화를 잘 소개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푸드리퍼블릭코리아의 산하 브랜드인 이 송도맛집은 대표적인 메뉴로 자이언트 비프스테이크와 자이언트 폭립 세트 등이 있다. 특히 비프스테이크의 경우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메뉴보다 훨씬 큰 350g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가격이 27,900원으로 매우 저렴한반면 유명 브랜드의 스테이크와 비교를 해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하이퀄리티를 자랑한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맛 역시도 현지 특유의 소스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맛들을 배합하여 오성 레스토랑 못지않은 고기의 맛 표현을 하고 있어서 명성이 자자하다.
이 송도현대아울렛맛집의 네이밍은 중의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미국의 콩글리시인 미쿡으로 고객에게 웃음을 줄 뿐 아니라, 맛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맛을 제공하겠다는 뜻인 美cook 두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아울러, 매일 편하게 들르는 밥집이라는 인상을 심기 위하여 네이밍에 `식당`을 포함하였다.
이러한 창의적인 브랜딩처럼 데코레이팅도 매우 흥미롭다. 송도트리플스트리트맛집에서는 비단 맛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같이 SNS에 음식 사진을 올리고 뽐내는 데 익숙한 젊은 세대를 위해서 눈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화려하고 아름답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미쿡식당 중에서도 인천시 연수구 트리플스트리트에 위치한 곳이 가장 관심이 많으며, 매번 너무 많은 인파가 음식을 먹기 위해서 줄을 서기 때문에 대표적인 송도현대아울렛맛집으로도 알려졌다. 비단 스테이크 같은 고기뿐 아니라 빵과 송도파스타를 함께 제공하는 로제빠네나, 따뜻한 쌀밥과 육즙이 솟는 함박스테이크를 함께 먹는 하와이 지방의 대표적 메뉴인 로코모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먹기 생소한 음식들을 골라서 먹는 재미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좋은 주말 나들이 및 데이트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NS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송도맛집·송도트리플스트리트맛집 `미쿡식당`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넓은 시간대를 운영하기 때문에 송도트리플스트리트맛집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주말, 해당 식당을 방문하여 부담 없는 가격에 흥미로운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