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항공, 교통, 지역개발 분야 업무협약 체결
관광-항공, 교통, 지역개발 분야 업무협약 체결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9.12.12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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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깝고 더 편리하고 더 매력적인 지역관광 문체부와 국토부가 함께 만들겠습니다"
▲ 더 가깝고 더 편리하고 더 매력적인 지역관광 문체부와 국토부가 함께 만들겠습니다

[뉴스렙]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12일 오전 10시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관광-국토교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활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기반 시설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협력 정책을 발굴해 추진한다. 양 부처는 업무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문체부 제2차관과 국토부 제2차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관광-국토교통 정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또한, 양 부처는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정책협의회 내에 양 부처 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양 부처는 관광과 항공 분야의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외래 관광객의 지방공항 입국을 통한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과 항공 분야의 협력기반은 중앙정부와 지역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양 부처 국장을 공동단장으로 지난 4월에 발족한 ‘관광항공 정책협력협의회’를 계속 운영해 관광과 항공업계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과제를 적극 발굴한다. 지역에서는 지자체,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공사, 지방공항 취항항공사, 지역 관광업계 등이 두루 참여하는 ‘ 지역 관광항공 상생 어울림’을 구성·운영해, 지역공항 입국 외래관광객 유치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양 부처는 내년부터 지방공항으로 들어오는 외래관광객 이용 항공노선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에서 ‘지방공항’, ‘지방관광’, ‘지방항공 노선’ 등을 적극 홍보한다. ‘외국인이 처음 만나는 작은 지역’인 ‘항공기’와 ‘공항’을 활용한 지역관광 안내서비스도 강화하고 외래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입국해 지방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양 부처는 지역관광 접근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통이용 편의를 증대하고 관광친화적인 교통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중교통, 철도, 신교통서비스 등, 분야별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관광교통 기본전략을 수립해 권역별·단계별로 관광수요자 중심의 지역관광 접근성 제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상생협의회를 통해 지역 접근과 관광 촉진을 위한 교통연계망 개선, 대중교통 편의 확대, 관광·교통 분야 정책 발굴 및 협력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교량, 건축물 등 지역 기반시설이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지역 개발 시 조성되는 시설과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 관광객 관람 동선 마련 등 기반시설의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검토·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20년에 지역 기반시설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검토 지침을 수립해 지자체 등에 배포하고 국토부는 지역 개발 사업에 관광자원화 검토가 시범 적용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광자원화 검토를 모범적으로 적용한 지자체에는 홍보·컨설팅, 관광 상품 개발 지원 등 유인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장촉진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는 홍보·컨설팅과 지역관광조직 육성,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국토부는 기반시설 조성 및 지역개발계획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20년에는 공동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1년에 지자체 공동 공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관광객의 ‘여행’은 비단 ‘관광지’만을 보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관광의 ‘시·종착점’인 항공과 공항, 관광객의 발이 되어 관광지로 안내하는 교통, 관광객이 지역에서 이용하는 기반시설들이 관광객의 ‘여행 전 과정’을 관통하고 있다”며 “문체부는 국토부와 함께 외래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입국해 지역 관광지에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고 관광지로 연결되는 교통은 더욱 편리해지며 지역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관광수지 적자 지속, 외국인 관광객의 특정 지역 쏠림 현상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광과 교통·지역개발이 잘 결합되어야 한다”며 “관광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한 팀이라는 정신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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