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최근 세계자연기금(WWF)에서 보고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매주 신용카드 1장 분량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다는 결과를 보도했다. 일상 속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품에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으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국내 다양한 친환경 카페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커피숍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텀블러 사용하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고 있다. 그 주요한 카페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얼스어스는 대표적인 친환경 카페로 매장내 음료는 전부 다회용컵에 나온다. 또한 빨대가 필요한 메뉴에는 빨대 대신 숟가락이 제공된다. 어느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냅킨’도 이곳에선 찾아볼 수 없다. 얼스어스 인스타그램에서 텀블러에 담긴 음료, 다회용 포장 용기에 싸인 케이크 등 브랜드 철학이 담긴 소식들을 볼 수 있다.
성수동 서울숲길에 위치한 카페 피에스비. PSB(Project Square Bracket)는 지속가능한 것들에 주목하고 일회용품을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매장 내부 손님들에게 커피 생두 껍질로 만든 친환경 컵으로 제공한다. 또한 친환경 생분해 PLA 소재로 코팅된 종이컵과 뚜껑을 사용하여 최대한 플라스틱을 덜 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한남동 골목길에 위치한 ‘오리앙떼’ 카페는 내부 인테리어를 돌과 나무로 꾸며 동양적이면서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테이크아웃이 필요한 경우 재생 가능한 PLA컵과 녹말 빨대를 사용하여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