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 개최
전북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 개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12.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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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자녀에 대한 유관기관간 상호 협력방안 모색
▲ 전라북도

[뉴스렙] 전라북도는 19 국제교류센터에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전주고용센터,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민간전문가 15명이 참석해 외국인주민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정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호 협력·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주민의 수는 55,9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00명이 증가했으며 주민등록 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3.1%다. 이중 결혼이민자가 가장 많은 11,165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지난번 협의회에서 제안된 다문화 TV프로그램 ‘다정다감’을 추경에 편성해 추진했다. ‘다정다감’ 방송은 외국어자막을 넣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지역의 생활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고 도민에게는 다문화수용성을 증진해 인식개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20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24개의 계속사업과 3개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초기 대응 및 갈등 해결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위기지원 전문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행정안전부 통계에 의하면 도내 결혼이민자 중 국내체류 5년 이상이 8,638명으로 77%에 달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의 국내 거주 장기화에 따라 안정된 가족생활 지원정책으로의 변화가 요구되는 정책 수요에 대비해 수요자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을 위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혼이주여성이 주체적으로 유치원, 학교, 시설 등 다양한 지역공동체를 찾아가 다문화 친화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다이음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다문화인식개선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다문화가정의 폭력으로 인한 결혼이민자의 인권 강화와 증가하는 외국인주민, 다문화자녀에 대한 지원 확대, 다문화 수용성 제고 등을 통한 지역의 사회통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원활한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외부인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보는 다문화 인식개선 확산을 위해 각 기관에서도 다양성이 공존하고 상호존중에 기반한 사회통합을 위한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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