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승 276명 구족계 수지전 유언장 작성
예비승 276명 구족계 수지전 유언장 작성
  • 박봉영
  • 승인 2010.04.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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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몸 출가, 속가 상속은 지옥 갈 일" 예비승 276명, 수계산림서 사후 재산 종단출연 유언장 작성 무소유의 가르침을 남긴 법정 스님의 4재가 열린 7일, 조계종단에서 4년여의 승려기본 교육을 받은 예비승 전원이 '사후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을 서약하는 유언장을 작성해 주목된다.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에서 설판되고 있는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 참가한 사미 155명과 식차마나니 121명 등 총 276명의 예비승은 7일 유언장과 사인증여계약서, 증여계약서를 작성, 총무원에 제출했다.유언장을 작성한 세광 스님(동화사)은 "출가수행자로서 부처님처럼 가볍고 청빈하게 살도록 종단이 마련한 제도를 마련해주어 고맙다"며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정식 스님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거치고 있는 예비스님들의 유언장 작성은 종단내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종령 제정 당시 "종단이 재산을 빼앗아간다"는 잘못된 소문이 급속하게 번지면서 적지않은 반발이 야기되는 등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이후 출연재산의 수증자를 종단에서 교구본사, 소속사찰, 법인 등으로 확대하는 등의 제도보완을 거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원로회의 의장단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등의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에 대한 지지와 솔선한 유언장 작성 등이 잇따라 종령 시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총무원은 "지난 2007년 개정된 '승려법'과 이의 후속조치라 할 수 있는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 제정은 아름다운 승가공동체의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현실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원"이라며 "스님 개인명의의 재산이 갑작스런 입적 등으로 인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소중한 삼보정재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스님들의 유지를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 정식승려가 되는 구족계 수지를 하루 앞둔 예비스님들이 7일 직지사에서 진행중인 조계종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서 유언장을 작성하고 있다. ⓒ2010불교닷컴. 직지사 등 유언장 작성계획, 탄력 받을 듯조계종 전계대화상으로 직지사에 머물고 있는 원로의원 고산 스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언장 작성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산 스님은 지난 2월 유언장과 사후증여계약서 등을 작성해 총무원에 제출한 바 있다.고산 스님은 "빈 몸으로 출가입산해서 부처님의 제자가 됐으면 내 소유물이나 신도들이 약 사먹으라고 주는 돈이나 금전이나 이런 것들을 속가로 물려준다면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스님은 "유언장을 써놓지 않아 사후 재산 상속 때문에 속가와 사찰이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누구를 막론하고 머리를 깎고 부처님의 제자가 됐다면 자기가 지니던 염주 하나라도 상좌나 손상좌에게 가야지, 속가 친지에게 가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은 "시여자와 수혜자, 시물이 모두 청정해야 하고, 사후 종단에 출연하는 것은 시대정신이다"며 "직지사 대중과 말사 주지는 5월 3일 52회 1000일기도 회향식에서 유언장을 작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서 종사하는 교역직종무원은 승려분한신고기간인 이달중 유언장을 작성해 일괄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 "빈몸 출가, 속가 상속은 지옥 갈 일" 예비승 276명, 수계산림서 사후 재산 종단출연 유언장 작성 무소유의 가르침을 남긴 법정 스님의 4재가 열린 7일, 조계종단에서 4년여의 승려기본 교육을 받은 예비승 전원이 '사후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을 서약하는 유언장을 작성해 주목된다.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에서 설판되고 있는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 참가한 사미 155명과 식차마나니 121명 등 총 276명의 예비승은 7일 유언장과 사인증여계약서, 증여계약서를 작성, 총무원에 제출했다.유언장을 작성한 세광 스님(동화사)은 "출가수행자로서 부처님처럼 가볍고 청빈하게 살도록 종단이 마련한 제도를 마련해주어 고맙다"며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정식 스님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거치고 있는 예비스님들의 유언장 작성은 종단내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종령 제정 당시 "종단이 재산을 빼앗아간다"는 잘못된 소문이 급속하게 번지면서 적지않은 반발이 야기되는 등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이후 출연재산의 수증자를 종단에서 교구본사, 소속사찰, 법인 등으로 확대하는 등의 제도보완을 거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원로회의 의장단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등의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에 대한 지지와 솔선한 유언장 작성 등이 잇따라 종령 시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총무원은 "지난 2007년 개정된 '승려법'과 이의 후속조치라 할 수 있는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 제정은 아름다운 승가공동체의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현실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원"이라며 "스님 개인명의의 재산이 갑작스런 입적 등으로 인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소중한 삼보정재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스님들의 유지를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 정식승려가 되는 구족계 수지를 하루 앞둔 예비스님들이 7일 직지사에서 진행중인 조계종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서 유언장을 작성하고 있다. ⓒ2010불교닷컴. 직지사 등 유언장 작성계획, 탄력 받을 듯조계종 전계대화상으로 직지사에 머물고 있는 원로의원 고산 스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언장 작성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산 스님은 지난 2월 유언장과 사후증여계약서 등을 작성해 총무원에 제출한 바 있다.고산 스님은 "빈 몸으로 출가입산해서 부처님의 제자가 됐으면 내 소유물이나 신도들이 약 사먹으라고 주는 돈이나 금전이나 이런 것들을 속가로 물려준다면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스님은 "유언장을 써놓지 않아 사후 재산 상속 때문에 속가와 사찰이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누구를 막론하고 머리를 깎고 부처님의 제자가 됐다면 자기가 지니던 염주 하나라도 상좌나 손상좌에게 가야지, 속가 친지에게 가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은 "시여자와 수혜자, 시물이 모두 청정해야 하고, 사후 종단에 출연하는 것은 시대정신이다"며 "직지사 대중과 말사 주지는 5월 3일 52회 1000일기도 회향식에서 유언장을 작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서 종사하는 교역직종무원은 승려분한신고기간인 이달중 유언장을 작성해 일괄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 "빈몸 출가, 속가 상속은 지옥 갈 일" 예비승 276명, 수계산림서 사후 재산 종단출연 유언장 작성 무소유의 가르침을 남긴 법정 스님의 4재가 열린 7일, 조계종단에서 4년여의 승려기본 교육을 받은 예비승 전원이 '사후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을 서약하는 유언장을 작성해 주목된다.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에서 설판되고 있는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 참가한 사미 155명과 식차마나니 121명 등 총 276명의 예비승은 7일 유언장과 사인증여계약서, 증여계약서를 작성, 총무원에 제출했다.유언장을 작성한 세광 스님(동화사)은 "출가수행자로서 부처님처럼 가볍고 청빈하게 살도록 종단이 마련한 제도를 마련해주어 고맙다"며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정식 스님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거치고 있는 예비스님들의 유언장 작성은 종단내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종령 제정 당시 "종단이 재산을 빼앗아간다"는 잘못된 소문이 급속하게 번지면서 적지않은 반발이 야기되는 등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이후 출연재산의 수증자를 종단에서 교구본사, 소속사찰, 법인 등으로 확대하는 등의 제도보완을 거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원로회의 의장단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등의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에 대한 지지와 솔선한 유언장 작성 등이 잇따라 종령 시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총무원은 "지난 2007년 개정된 '승려법'과 이의 후속조치라 할 수 있는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 제정은 아름다운 승가공동체의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현실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원"이라며 "스님 개인명의의 재산이 갑작스런 입적 등으로 인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소중한 삼보정재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스님들의 유지를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 정식승려가 되는 구족계 수지를 하루 앞둔 예비스님들이 7일 직지사에서 진행중인 조계종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서 유언장을 작성하고 있다. ⓒ2010불교닷컴. 직지사 등 유언장 작성계획, 탄력 받을 듯조계종 전계대화상으로 직지사에 머물고 있는 원로의원 고산 스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언장 작성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산 스님은 지난 2월 유언장과 사후증여계약서 등을 작성해 총무원에 제출한 바 있다.고산 스님은 "빈 몸으로 출가입산해서 부처님의 제자가 됐으면 내 소유물이나 신도들이 약 사먹으라고 주는 돈이나 금전이나 이런 것들을 속가로 물려준다면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스님은 "유언장을 써놓지 않아 사후 재산 상속 때문에 속가와 사찰이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누구를 막론하고 머리를 깎고 부처님의 제자가 됐다면 자기가 지니던 염주 하나라도 상좌나 손상좌에게 가야지, 속가 친지에게 가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은 "시여자와 수혜자, 시물이 모두 청정해야 하고, 사후 종단에 출연하는 것은 시대정신이다"며 "직지사 대중과 말사 주지는 5월 3일 52회 1000일기도 회향식에서 유언장을 작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서 종사하는 교역직종무원은 승려분한신고기간인 이달중 유언장을 작성해 일괄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 "빈몸 출가, 속가 상속은 지옥 갈 일" 예비승 276명, 수계산림서 사후 재산 종단출연 유언장 작성 무소유의 가르침을 남긴 법정 스님의 4재가 열린 7일, 조계종단에서 4년여의 승려기본 교육을 받은 예비승 전원이 '사후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을 서약하는 유언장을 작성해 주목된다.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에서 설판되고 있는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 참가한 사미 155명과 식차마나니 121명 등 총 276명의 예비승은 7일 유언장과 사인증여계약서, 증여계약서를 작성, 총무원에 제출했다.유언장을 작성한 세광 스님(동화사)은 "출가수행자로서 부처님처럼 가볍고 청빈하게 살도록 종단이 마련한 제도를 마련해주어 고맙다"며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정식 스님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거치고 있는 예비스님들의 유언장 작성은 종단내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종령 제정 당시 "종단이 재산을 빼앗아간다"는 잘못된 소문이 급속하게 번지면서 적지않은 반발이 야기되는 등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이후 출연재산의 수증자를 종단에서 교구본사, 소속사찰, 법인 등으로 확대하는 등의 제도보완을 거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원로회의 의장단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등의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에 대한 지지와 솔선한 유언장 작성 등이 잇따라 종령 시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총무원은 "지난 2007년 개정된 '승려법'과 이의 후속조치라 할 수 있는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 제정은 아름다운 승가공동체의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현실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원"이라며 "스님 개인명의의 재산이 갑작스런 입적 등으로 인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소중한 삼보정재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스님들의 유지를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 정식승려가 되는 구족계 수지를 하루 앞둔 예비스님들이 7일 직지사에서 진행중인 조계종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서 유언장을 작성하고 있다. ⓒ2010불교닷컴. 직지사 등 유언장 작성계획, 탄력 받을 듯조계종 전계대화상으로 직지사에 머물고 있는 원로의원 고산 스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언장 작성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산 스님은 지난 2월 유언장과 사후증여계약서 등을 작성해 총무원에 제출한 바 있다.고산 스님은 "빈 몸으로 출가입산해서 부처님의 제자가 됐으면 내 소유물이나 신도들이 약 사먹으라고 주는 돈이나 금전이나 이런 것들을 속가로 물려준다면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스님은 "유언장을 써놓지 않아 사후 재산 상속 때문에 속가와 사찰이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누구를 막론하고 머리를 깎고 부처님의 제자가 됐다면 자기가 지니던 염주 하나라도 상좌나 손상좌에게 가야지, 속가 친지에게 가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은 "시여자와 수혜자, 시물이 모두 청정해야 하고, 사후 종단에 출연하는 것은 시대정신이다"며 "직지사 대중과 말사 주지는 5월 3일 52회 1000일기도 회향식에서 유언장을 작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서 종사하는 교역직종무원은 승려분한신고기간인 이달중 유언장을 작성해 일괄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 "빈몸 출가, 속가 상속은 지옥 갈 일" 예비승 276명, 수계산림서 사후 재산 종단출연 유언장 작성 무소유의 가르침을 남긴 법정 스님의 4재가 열린 7일, 조계종단에서 4년여의 승려기본 교육을 받은 예비승 전원이 '사후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을 서약하는 유언장을 작성해 주목된다.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에서 설판되고 있는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 참가한 사미 155명과 식차마나니 121명 등 총 276명의 예비승은 7일 유언장과 사인증여계약서, 증여계약서를 작성, 총무원에 제출했다.유언장을 작성한 세광 스님(동화사)은 "출가수행자로서 부처님처럼 가볍고 청빈하게 살도록 종단이 마련한 제도를 마련해주어 고맙다"며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정식 스님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거치고 있는 예비스님들의 유언장 작성은 종단내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종령 제정 당시 "종단이 재산을 빼앗아간다"는 잘못된 소문이 급속하게 번지면서 적지않은 반발이 야기되는 등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이후 출연재산의 수증자를 종단에서 교구본사, 소속사찰, 법인 등으로 확대하는 등의 제도보완을 거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원로회의 의장단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등의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에 대한 지지와 솔선한 유언장 작성 등이 잇따라 종령 시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총무원은 "지난 2007년 개정된 '승려법'과 이의 후속조치라 할 수 있는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 제정은 아름다운 승가공동체의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현실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원"이라며 "스님 개인명의의 재산이 갑작스런 입적 등으로 인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소중한 삼보정재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스님들의 유지를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 정식승려가 되는 구족계 수지를 하루 앞둔 예비스님들이 7일 직지사에서 진행중인 조계종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서 유언장을 작성하고 있다. ⓒ2010불교닷컴. 직지사 등 유언장 작성계획, 탄력 받을 듯조계종 전계대화상으로 직지사에 머물고 있는 원로의원 고산 스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언장 작성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산 스님은 지난 2월 유언장과 사후증여계약서 등을 작성해 총무원에 제출한 바 있다.고산 스님은 "빈 몸으로 출가입산해서 부처님의 제자가 됐으면 내 소유물이나 신도들이 약 사먹으라고 주는 돈이나 금전이나 이런 것들을 속가로 물려준다면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스님은 "유언장을 써놓지 않아 사후 재산 상속 때문에 속가와 사찰이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누구를 막론하고 머리를 깎고 부처님의 제자가 됐다면 자기가 지니던 염주 하나라도 상좌나 손상좌에게 가야지, 속가 친지에게 가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은 "시여자와 수혜자, 시물이 모두 청정해야 하고, 사후 종단에 출연하는 것은 시대정신이다"며 "직지사 대중과 말사 주지는 5월 3일 52회 1000일기도 회향식에서 유언장을 작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서 종사하는 교역직종무원은 승려분한신고기간인 이달중 유언장을 작성해 일괄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 "빈몸 출가, 속가 상속은 지옥 갈 일" 예비승 276명, 수계산림서 사후 재산 종단출연 유언장 작성 무소유의 가르침을 남긴 법정 스님의 4재가 열린 7일, 조계종단에서 4년여의 승려기본 교육을 받은 예비승 전원이 '사후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을 서약하는 유언장을 작성해 주목된다.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에서 설판되고 있는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 참가한 사미 155명과 식차마나니 121명 등 총 276명의 예비승은 7일 유언장과 사인증여계약서, 증여계약서를 작성, 총무원에 제출했다.유언장을 작성한 세광 스님(동화사)은 "출가수행자로서 부처님처럼 가볍고 청빈하게 살도록 종단이 마련한 제도를 마련해주어 고맙다"며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정식 스님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거치고 있는 예비스님들의 유언장 작성은 종단내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종령 제정 당시 "종단이 재산을 빼앗아간다"는 잘못된 소문이 급속하게 번지면서 적지않은 반발이 야기되는 등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이후 출연재산의 수증자를 종단에서 교구본사, 소속사찰, 법인 등으로 확대하는 등의 제도보완을 거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원로회의 의장단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등의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에 대한 지지와 솔선한 유언장 작성 등이 잇따라 종령 시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총무원은 "지난 2007년 개정된 '승려법'과 이의 후속조치라 할 수 있는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 제정은 아름다운 승가공동체의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현실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원"이라며 "스님 개인명의의 재산이 갑작스런 입적 등으로 인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소중한 삼보정재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스님들의 유지를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 정식승려가 되는 구족계 수지를 하루 앞둔 예비스님들이 7일 직지사에서 진행중인 조계종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서 유언장을 작성하고 있다. ⓒ2010불교닷컴. 직지사 등 유언장 작성계획, 탄력 받을 듯조계종 전계대화상으로 직지사에 머물고 있는 원로의원 고산 스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언장 작성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산 스님은 지난 2월 유언장과 사후증여계약서 등을 작성해 총무원에 제출한 바 있다.고산 스님은 "빈 몸으로 출가입산해서 부처님의 제자가 됐으면 내 소유물이나 신도들이 약 사먹으라고 주는 돈이나 금전이나 이런 것들을 속가로 물려준다면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스님은 "유언장을 써놓지 않아 사후 재산 상속 때문에 속가와 사찰이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누구를 막론하고 머리를 깎고 부처님의 제자가 됐다면 자기가 지니던 염주 하나라도 상좌나 손상좌에게 가야지, 속가 친지에게 가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은 "시여자와 수혜자, 시물이 모두 청정해야 하고, 사후 종단에 출연하는 것은 시대정신이다"며 "직지사 대중과 말사 주지는 5월 3일 52회 1000일기도 회향식에서 유언장을 작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서 종사하는 교역직종무원은 승려분한신고기간인 이달중 유언장을 작성해 일괄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 "빈몸 출가, 속가 상속은 지옥 갈 일" 예비승 276명, 수계산림서 사후 재산 종단출연 유언장 작성 무소유의 가르침을 남긴 법정 스님의 4재가 열린 7일, 조계종단에서 4년여의 승려기본 교육을 받은 예비승 전원이 '사후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을 서약하는 유언장을 작성해 주목된다.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에서 설판되고 있는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 참가한 사미 155명과 식차마나니 121명 등 총 276명의 예비승은 7일 유언장과 사인증여계약서, 증여계약서를 작성, 총무원에 제출했다.유언장을 작성한 세광 스님(동화사)은 "출가수행자로서 부처님처럼 가볍고 청빈하게 살도록 종단이 마련한 제도를 마련해주어 고맙다"며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정식 스님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거치고 있는 예비스님들의 유언장 작성은 종단내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종령 제정 당시 "종단이 재산을 빼앗아간다"는 잘못된 소문이 급속하게 번지면서 적지않은 반발이 야기되는 등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이후 출연재산의 수증자를 종단에서 교구본사, 소속사찰, 법인 등으로 확대하는 등의 제도보완을 거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원로회의 의장단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등의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에 대한 지지와 솔선한 유언장 작성 등이 잇따라 종령 시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총무원은 "지난 2007년 개정된 '승려법'과 이의 후속조치라 할 수 있는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출연에 관한 령' 제정은 아름다운 승가공동체의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현실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원"이라며 "스님 개인명의의 재산이 갑작스런 입적 등으로 인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소중한 삼보정재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스님들의 유지를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 정식승려가 되는 구족계 수지를 하루 앞둔 예비스님들이 7일 직지사에서 진행중인 조계종 제3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서 유언장을 작성하고 있다. ⓒ2010불교닷컴. 직지사 등 유언장 작성계획, 탄력 받을 듯조계종 전계대화상으로 직지사에 머물고 있는 원로의원 고산 스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언장 작성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산 스님은 지난 2월 유언장과 사후증여계약서 등을 작성해 총무원에 제출한 바 있다.고산 스님은 "빈 몸으로 출가입산해서 부처님의 제자가 됐으면 내 소유물이나 신도들이 약 사먹으라고 주는 돈이나 금전이나 이런 것들을 속가로 물려준다면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스님은 "유언장을 써놓지 않아 사후 재산 상속 때문에 속가와 사찰이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누구를 막론하고 머리를 깎고 부처님의 제자가 됐다면 자기가 지니던 염주 하나라도 상좌나 손상좌에게 가야지, 속가 친지에게 가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은 "시여자와 수혜자, 시물이 모두 청정해야 하고, 사후 종단에 출연하는 것은 시대정신이다"며 "직지사 대중과 말사 주지는 5월 3일 52회 1000일기도 회향식에서 유언장을 작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서 종사하는 교역직종무원은 승려분한신고기간인 이달중 유언장을 작성해 일괄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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