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대 흥행을 기록한 영화 ‘인터스텔라’는 지구촌 식량난으로 인해 옥수수 밭만이 넓게 펼쳐진 지구, 그리고 대안을 찾기 위해 떠난 우주가 배경이다. 공상과학인 SF장르에 속하는 영화이지만 마냥 현실성이 없는 설정만은 아니다.
세계 각국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100년에 임박했을 때는 이미 전 지구적으로 심각한 식량 부족 위기가 닥칠 것이며 기후변화 그리고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과 같은 신종 바이러스들이 주된 원인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현존하는 농, 축산업에서도 일시적인 미봉책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바이오산업과의 접목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지구촌 식량문제 해결에 큰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를 거듭해 온 조문현 농업박사가 기술개발을 맡고 있는 ㈜바이오팜스는 미래지향적 식량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바이오 회사다. 특히 이곳의 바이오 기술은 포도당을 주원료로 제조하는 액상 친환경 보조사료 ‘바이오닥터’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닭이나 식용 가축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유전자 변이나 조작, 항생제나 살충제 사용이 주를 이뤄 왔는데 이러한 비 친환경적 기술들이 오히려 미래의 식량난을 더욱 앞당길 수 있다는 예측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바이오팜스의 ‘바이오닥터’와 같은 보조사료들은 항생제, 살충제나 유전자 조작 없이도 동식물들을 보다 건강하게 기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팜스는 최근 중국 및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7개국에도 진출했는데 ‘바이오닥터’와 같은 친환경 바이오 보조 사료를 통해 일반 닭의 4~5배 계육을 얻을 수 있는 슈퍼닭을 2~3개월만에 생산해 냈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팜스 관계자는, 베트남 측에서는 슈퍼닭사료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높게 사 이를 통한 국가사업 확충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등 식량해결이 시급한 국가들 뿐 아니라 여타 많은 국가에서도 바이오기술이 접목된 농축수산업을 미래 식량사업으로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세계를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서도 중국 및 베트남에서는 현지 공장건설, 지속적인 실험 등을 통해 재발을 예방하고 또 다른 신생 바이러스의 등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이오팜스의 조문현 농업박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인류 식량문제를 위협하는 바이러스 극복이나 고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할 것이며 농축수산업의 미래가 밝아야 국가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 시중에 유사품이나 후발주자가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바이오닥터’는 특수 기술력을 도입한 슈퍼닭사료, 식물 사료로서 이미 해외 및 국내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