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회째, 14일까지 학용품 생필품 전달, 위생 교육 등
국제구호단체 하얀코끼리(이사장 영담 스님)가 10~14일 미얀마에서 나눔활동을 한다.
하얀코끼리는 10일 오전 이사장 영담 스님 등 봉사간원 20여 명이 지원물품을 싣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얀마로 출국했다고 알렸다.
하얀코끼리 봉사단은 14일까지 미얀마 딴린 수투판학교, 바고 빤찬콩보육원과 쉐구지학교 등을 돌며 시설 개보수 작업을 한다. 이들 학교는 지난 2015~2016년 하얀코끼리가 건물을 기증한 곳이다. 하얀코끼리는 이들 학교에 매월 영어 교사 급여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봉사단은 학생과 지역민에게 비누·치약·칫솔 등 생활필수품, 의류, 식품 등을 전달하며 위생·환경·문화 교육도 한다.
하얀코끼리는 지난 2005년 미얀마·태국 국경지대의 난민촌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미얀마 태국 중국 인·도 스리랑카 등에서 학교와 보육원 건립, 수력발전소 건설, 공부방과 놀이터 조성, 정수기 설치, 의약품 지원 등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2012년 법인 설립 이듬해부터 파견을 시작해서 올해 9년째이다.
하얀코끼리 이사장 영담 스님은 "진정한 행복은 모두 함께 행복한 것이다. 실천 없는 자비는 진정한 자비가 아니다. 미얀마 친구들을 돕는 경험이 봉사단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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