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원월드프로덕션은 최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상상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교육 키트 ‘두런두런’을 공개했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촬영하여 다양한 동화 이야기를 듣고, 다음 장면을 아이들의 재기 발랄한 이야기로 완성하는 것이 기본 구조인 ‘두런두런’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상상력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 키트라고 할 수 있다.
‘두런두런’은 원월드프로덕션의 파트너사인 ‘라온파트너스’와 협력하여 개발한 이미지/음성 편집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아이가 직접 동화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며 “상상근육”을 키워주는 교구이다. ‘상상근육’은 유연하게 상상하고, 그 상상을 구체화하며 실행하는 능력과 습관으로 원월드프로덕션에서 새롭게 정의한 개념이다. 괴테의 어머니가 괴테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다음 스토리를 직접 만들어 보게 유도한 점에 착안하여, 다양한 논문과 도서 자료를 바탕으로 ‘상상근육’을 키울 수 있는 ‘두런두런’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기존에 책이나 동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접했다면, ‘두런두런’은 두 가지의 단점을 개선하여 업그레이드시켰다. 책이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라면 ‘두런두런’은 따로 떨어진 장면 카드로 직접 이야기의 흐름을 짜면서 사고력, 언어능력, 문제해결력 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수동적으로 접하는 데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음성과 이미지를 보고, 만지고, 들으며 직접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주도하는 적극적인 형태의 몰입형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게 구성했다.
이를 위해 ‘두런두런’은 킥보드, 장난감, 자동차 등 현대적 요소가 가미되어 친근감이 느껴지는 장면 카드 30장과 DIY 카드 10장, 스티커 등으로 아이가 직접 무한한 스토리를 만들고, ‘나만의 극장’ 세트에서 하나의 완성된 공연으로 완성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지원해주는 동화를 듣고 녹음하며, 직접 이야기를 편집해볼 수도 있어 다양성이나 확장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원월드프로덕션의 서안나 대표는 “더 이상 주입식 교육으로는 힘들다”며 “두런두런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힘인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키트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가지고 놀면서 소통능력, 언어능력, 감수성발달, 문제해결력, 사고 및 이해력 등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 “2018년 7월 시제품 제작 후, 약 130여명의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디테일이 더해져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원월드프로덕션의 ‘두런두런’ 스토리텔링 교육 키트는 1월 14일부터 2월 16일까지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한다. 서안나 대표는 “국내외 대표적인 5가지 동화(흥부전, 별주부전, 알라딘, 인어공주, 콩쥐팥쥐)를 장면 카드로, 어플케이션과 연결해 구연동화를 듣거나 직접 녹음해서 이야기를 만들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며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만큼 아이들의 상상력도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도 지원해 주기에 언어 능력 계발에도 좋다”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식의 상상력의 계발 키트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