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중국 소주 국제목판년화전 초대
세화의 본 고장 중국 소주에서 한국 세화가 소개됐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지난 8~10일 제2회 중국 소주 국제 목판 년화전에 초청받아 출품했다고 알렸다. 이 전시는 중국 소주시와 중국 소주공예 미술학원이 개최한 행사이다.
전시에서는 중국 각 지역 박물관이 소장한 세화와 한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고판화 등이 전시됐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한국 세화판화 10여 점과 중국 세화 복록수 삼성도 등 모두 20여 점을 출품했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중국 전역에서 모인 세화 박물관 관련자들과 중국 세화 전승공예인,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세계적인 세화 관련 전문가들에게 한국 세화의 우수성과 고판화박물관의 소장품의 우수성을 두루 알리는 계기였다”고 했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한선학 관장이 인쇄문화의 꽃인 동아시아 고판화 가치를 체계적으로 수집· 연구 · 보존 · 교육하기 위해 지난 2003년 개관했다. 이 박물관은 한국, 중국, 일본, 티벳, 몽골, 베트남 등의 고판화 자료 6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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