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13일 만장일치 선출
불교방송 신임 이사장에 종하 스님이 선출됐다.
불교방송 이사회는 13일 오전 11시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에 종하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종하 스님은 "불교방송의 발전을 위해 더 무거운 소명을 가지고 일하라는 채찍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불교방송 현안 문제에 대해 실무 책임자인 홍승기 사장과 진흥원 이사회의 뜻을 받들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종하 스님은 1959년 해인사에서 고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2년부터 중앙종회의원 9선을 역임하고, 1992년 제10대 중앙종회의장, 1994년 불교방송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관음사 주지를 맡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을 당연직 이사에 선임하고 도후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진흥원 김표진 이사를 연임했다. 불교문화사업단장 종훈 스님도 감사에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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