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주캠퍼스, 졸업·입학식 취소…개강 2주 연기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학교의 학사 운영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3월 4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교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학사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월 13일 열 계획이었던 봄 학위수여식은 8월 가을 학위 수여식과 통합해 개최키로 했으며, 2월 25일 열 예정이었던 신입생 입학식과 2월 중 개최하기로 했던 신입생 새터, 대학원 및 학부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 전체 교수회의는 취소했다.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도 2월 14일 열 계획이었던 학위수여식과 2월 26일 개최하기로 했던 신입생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했다.
두 캠퍼스는 또 3월 2일로 예정돼 있던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16일로 2주간 연기했다.
동국대학교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긴급대책단(TFT)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긴급대책단은 △교내 구성원 중국 방문 이력 전수조사 △중국 국적 유학생 이동현황 전수조사 △손세척제, 마스크, 열감지기, 체온계 등 교내 핵심지역 긴급 배포 △건물 출입자 열화상카메라로 열 체크 등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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