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해소 ‘뚜렷’, 기지개 펴는 충청도 부동산 시장
미분양 해소 ‘뚜렷’, 기지개 펴는 충청도 부동산 시장
  • 차승지 기자
  • 승인 2020.02.12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충청도, 잔여 미분양 주택 물량 빠르게 해소 중…지역 부동산 시장 ‘활기’
- 충남 서산 등 주요 지역 최근 1년 미분양 ‘급감’, 주택시장 관심 지속 전망

[뉴스렙] 최근 충청도 내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충청북도 내 미분양 아파트는 총 1,672가구다. 이는 전년 동기(4,560가구) 대비 무려 63%나 줄어든 수치다. 이어 충청남도의 경우 같은 기간 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총 5,569가구였다. 전년 동기(7,763가구) 대비 28.3% 감소했다.

나아가 아파트 값도 상승세다. 한국감정원의 2019년 12월 5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은 각각 전주 대비 0.01%, 0.08% 상승했다. 12월 3주 상승전환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 역시 각각 전주 대비 0.08%, 0.11% 오르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중에서도 서산시가 미분양 해소를 필두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눈에 띈다. 서산시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충남 서산 내 미분양 주택은 총 1,32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1,894가구)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서산시는 지난해 3월부터 미분양 주택 해소 및 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건설사업 관리계획을 수립, 신규 분양 제한 등을 통해 공급량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미래가치를 기반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으며 잔여 물량을 빠르게 해결하고 있는 추세”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종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충청권 주택시장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렇다면, 충청권에서 주목해볼만한 아파트는 어딜까? 금호건설이 충남 서산시에 선보인 ‘서산 금호어울림’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서산 테크노밸리 A1b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 68~84㎡, 총 72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성연천과 근린공원 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한 성연초․중학교와 서일고 등이 가까워 우수한 자녀 교육 환경이 마련돼 있다. 서산 테크노밸리 내 택지지구에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 중이며,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1257-1 일원에 마련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