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저가 종목 급증, 골든클럽이 매수 ‘찬스’로 본 이유는?
신저가 종목 급증, 골든클럽이 매수 ‘찬스’로 본 이유는?
  • 차승지
  • 승인 2020.02.1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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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52주 신저가 종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스피에서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26개에 불과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등장함에 따라 지난달 39개로 늘어난났고 이달에는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금까지 코스피에 상장된 896개 종목(우선주 포함) 가운데 280개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 10개 중 3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같은 기간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40개)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달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을 업종별로 보면 통신, 에너지, 산업재, 필수소비재, 금융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증시가 급락한 지난 3일 신저가가 속출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을 비롯해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기업은행, CJ CGV, 롯데하이마트 등 무려 214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후로도 KT&G, 오뚜기, 남양유업 등 신저가 종목이 줄줄이 나왔다. 

이는 좋은 종목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급락 이후 반등 시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및 낙폭과대 성격을 모두 갖춘 종목군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실제 최근 외국인들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이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며 12일 장중 22만2,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올해 들어 행보를 전환,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작년 말 37.19%이던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해 2월 12일 기준 38.24%로 높아졌다. 

증권업계에서는 5G 가입자 비중 확대에 따라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상승세로 전환하였고, 이에 따른 무선 매출 성장과 전체 영업이익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해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높게 평가하고 있다.

최근 골든클럽 연구팀에서 52주 신저가 종목의 실적, 재무구조 및 수급 등을 파악중인 가운데, 나성민 선임연구원은 “하지만 신저가가 '바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섣불리 주가가 많이 빠진 종목에 발을 담갔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신저가 종목 가운데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고 조언했다.

골든클럽은 2003년 출범한 세계금융연구원의 대표 증권정보 서비스 브랜드다. 오랜 기간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결과, 최근 4년 간 대한민국소비자만족도 1위(2016년~2019년)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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