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밝았다. 경자년은 육십간지중 37번째로 경(庚)이 백색, 자(子)가 쥐를 의미하는 '하얀 쥐의 해'를 의미한다. 쥐는 지능이 높은 동물로 꾀가 많아, 하얀색과 쥐가 함께 만나는 2020년은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건대입구역 2번 출구에는 걸어서 5분이 채 안되는 거리에 15개가 넘는 ‘사주카페촌’이 형성되어 있었다. ‘미아리 점성촌’에 있던 점집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 쪽으로 하나 둘씩 자리를 옮기면서 ‘사주카페촌’이 형성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어려운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로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점집상권’이라는 새로운 상권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2019년 하반기 구글 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건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사주카페 중 가장 조회수가 높은 곳은 태백철학원으로 조사되었다. 태백철학원의 윤지영 원장은 인터뷰에서 “좋고 나쁜 것 모두를 솔직하게 말해준다는 점들이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면서 만족하여 재방문하는 손님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윤 원장은 이어 “최근에는 개명문의를 위해 태백철학원을 찾는 분이 많다. 이름은 사주팔자에서 중요한 요소이기에 상담을 거쳐 한자의 획순과 뜻의 궁합을 점쳐 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태백철학원은 건대입구역 2번출구에서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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