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KYBA(대한불교청년회)의 ‘한국불교 발전과 KYBA 창립 100주년대회 원만봉행을 위한 기도정진’가 취소됐다.
KYBA(회장 하재길)은 오는 3월 1일(일) KYBA의 창립 정신을 대사회적으로 알려내고 창립 100주년을 의미 있게 시작하기 위해서 ‘한국불교 발전과 KYBA 창립 100주년대회 원만봉행을 위한 기도정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KYBA는 “민족의 자주독립을 전 세계 만방에 선포했던 3월 1일에 ‘만물의 한 생명을 위한 평화의 보살행’을 실천하시는 월주 큰 스님을 모시고 기도정진을 하는 것에 의의가 깊다”면서 “이번 기도정진을 위해 하재길 중앙회장, 배영진 100주년기념사업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임원들이 지난 주 금산사 월주 큰스님을 친견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었다.
또 KYBA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방지와 대형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전국적인 현황을 고려해 기도정진을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 간부 중심으로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대구 신천지의 감염자들의 확산과 지역 전파 우려 등이 커지고,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하면서 집행부 중심의 기도정진을 추진하는 것도 우려라는 데 따라 기도정진을 전면 취소했다.
올해 창립100주년을 맞이하는 KYBA(대불청)는 만해 선사가 조선불교청년회를 창립한 올해 6월 2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AW컨벤션센터에서 ‘KYBA 창립 100주년기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YBA(대불청)은 조선불교청년회의 후신으로서 만해선사의 애국․애족․애민정신을 바탕으로 통일성업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평화경제․통일경제가 우리나라 경제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불교청년들의 자주․자립을 향한 행보에 불교계를 비롯한 시민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