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손세정제를 구하기 힘들어졌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이틈을 이용해 슬쩍 가격을 올리는 얌체족이 보이기도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판매 목적이 아니라 무료로 배포하기 위해 손세정제를 만든 회사가 있어 화제다.
이미 여러차례 기부 및 사회활동으로 온라인 상에서는 착한화장품이라 불리는 이솔화장품이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손세정제는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 아니라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특별히 제작된 것이며, 이렇게 제작된 총 10,000개 분량의 손세정제는 모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소식이 전해진 뒤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문의도 쇄도하고 있으나 업체측에서는 선물용으로 제작한만큼 현재로서는 따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말한 것이다.
이솔화장품의 황성진 대표는 “손세정제가 품귀현상으로 구하기 어렵다는 뉴스를 보고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긴장이 가득한 우리의 일상에서 잠시의 안심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는 말을 전했다.
고마움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많은 양을 준비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는 이솔화장품의 모습은 어려운 상황을 틈 타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소식으로 근심이 깊어지는 요즘, 더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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