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정제를 무료배포를위해 제작한 화장품 회사 '이솔화장품'
손세정제를 무료배포를위해 제작한 화장품 회사 '이솔화장품'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2.27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손세정제를 구하기 힘들어졌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이틈을 이용해 슬쩍 가격을 올리는 얌체족이 보이기도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판매 목적이 아니라 무료로 배포하기 위해 손세정제를 만든 회사가 있어 화제다.

이미 여러차례 기부 및 사회활동으로 온라인 상에서는 착한화장품이라 불리는 이솔화장품이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손세정제는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 아니라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특별히 제작된 것이며, 이렇게 제작된 총 10,000개 분량의 손세정제는 모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소식이 전해진 뒤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문의도 쇄도하고 있으나 업체측에서는 선물용으로 제작한만큼 현재로서는 따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말한 것이다.

이솔화장품의 황성진 대표는 “손세정제가 품귀현상으로 구하기 어렵다는 뉴스를 보고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긴장이 가득한 우리의 일상에서 잠시의 안심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는 말을 전했다.

고마움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많은 양을 준비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는 이솔화장품의 모습은 어려운 상황을 틈 타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소식으로 근심이 깊어지는 요즘, 더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