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대구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희망브리지, 대구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03.03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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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통부문 후원으로 격리자용 생필품 키트 3000세트 지원
▲ 2월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대구광역시청에 보낼 코로나19 격리자용 생필품 키트를 상차하고 있다.

[뉴스렙]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지역 전체가 피해가 극심한 대구, 경북지역에 의료진 마스크와 자가격리자용 생필품 키트를 긴급 지원했다.

먼저 대구, 경북 지역 음압격리병실에서 밤낮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방역용 마스크 3,000매를 3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이 건강해야 국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염원으로 “의료진 힘내세요”라는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홍삼제품과 비타민제품 등 건강용품으로 구성된 응원키트를 4일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9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해 자가 격리되어 있는 대구광역시민들에게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3,000세트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한 구호키트는 롯데그룹 유통부문과 함께 제작한 생필품 키트다.

키트는 칫솔 6, 치약 130g 3, 물티슈 120매 3, 식탁김 5g 20봉, 맛밤 110g 3, 21곡 크리스피롤 미니 130g 2, 사골곰탕 500g 3, 육개장 500g 1, 황태해장국 500g 1, 부산어묵탕라면 4, 국물라볶이 4, 커피믹스 12g 40, 초콜릿 2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며 각계각층에서 정성이 답지하고 있다.

먼저 삼성 300억원, 현대차그룹과 포스코 각각 50억, 아산재단 20억원, 미래에셋, 두산 10억원, 신세계 10억원, CJ 10억원, 하나금융그룹 10억원, 산업은행 1억원 등 대기업과 금융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게임업계도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각각 20억원을 기부했고 모바일 게임업체인 트리노드가 2억원을 기부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일찌감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8천30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유명스타들이 기부의 불을 당겼다.

방송인 유재석 1억원,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각각 1억원, 배우 김혜수 1억원, 송중기 1억원, 전지현 1억원, 가수 김종국 1억원, 방탄소년단 슈가 1억원, 슈퍼주니어 은혁 1억원을 기부했고 현대모터스 소속 축구선수 김진수 선수 5천만원, 대구 FC소속 축구선수 신창무 1천만원, 프로야구선수협회 3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외에 조용히 기부를 원해 익명을 고수한 유명스타들도 5명 있었다.

연예인 팬들의 착한 기부도 돋보였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대구 출신인 방탄소년단 멤버인 슈가가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코로나19로 취소된 방탄소년단 서울콘서트 환불금을 전액 성금으로 내놓아 3일 만에 4억원을 기부했다.

강다니엘 팬들도 선한 영향력으로 기부에 동참하는가 하면 수많은 아이돌 팬이 아이돌 그룹과 멤버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또 희망브리지 홈페이지, 카카오 같이가치 등을 통해서 개인들의 온정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성금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구입이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에게 개인위생용품을 보급해 코로나19를 사전 예방하고 현장 의료진과 방역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건강용품 키트,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 키트에 쓰일 예정이다.

향후 희망브리지는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활동, 집단감염 사태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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