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 수익률 전국 ‘톱3’ 규제 반사이익 톡톡히 누려
인천 오피스텔 수익률 전국 ‘톱3’ 규제 반사이익 톡톡히 누려
  • 차승지 기자
  • 승인 2020.03.05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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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준 연평균 수익률 6.52%…광역단체 중3위

인천 오피스텔 수익률이 광역자치단체 중 톱3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평균도 크게 웃도는데다,최근 몇달사이 수익률이 소폭 상승한 것도 특징이다.수도권 아파트를 타깃으로 규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반사이익도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의 올해 1월 기준 오피스텔 연평균 수익률은 6.52%로 나타났다.전국 수도권 평균(5.20%),서울(4.83%)를 크게 1.5%포인트 가까이 웃돈다. 인천보다 높은 광역단체는 광주, 대전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오피스텔 수익률이 전국적으로 감소 추세지만,인천은 올해 들어 작년 11월 수익률(6.11%) 보다 소폭 상승한 것도 눈에 띈다.

인천 오피스텔 수익률이 높은 것은 가격이 합리적인데다 4차 산업을 이끄는 기업체들이 대거 몰려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예컨대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라는 기대감이 높으며 국내 바이오기업의 쌍두마차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에스피지연구소, 포스코 R&D, 커네비컴 R&D, 코오롱글로벌 등 비즈니스 시설이 밀집해 있다. 글로벌 5개 대학이 입주한 송도 글로벌캠퍼스와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 학생과 교육 종사자 수요도 많다.

서울을 잇는 대규모 교통망도 확충중이다. 인천은 올해만 3개 철도 개통을 앞둬 예정된 아파트 분양 열기에도 불을 지필 전망이다. 먼저 수원~한대앞을 지나는 수인선 3단계 구간이 8월 개통 예정인데다, 연말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서구 석남동까지 이어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도 12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GTX(수도권광역철도) B노선 호재도 지역 부동산 시장을 달구는 중이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남양주(마석)까지 약 80.1㎞의 급행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이다. 완공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각종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도 톡톡히 누리는 모양새다. 2.20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은 물론 수도권 대다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아파트 구입이 까다로워진 만큼 오피스텔로 부동자금이 쏠리는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은 소액으로도 구매가 가능하고 대출제약도 적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며“수익률 지표가 좋은 인천을 중심으로 분양에 들어간곳도 순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오피스텔 시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자 최근 분양하는 단지에도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로 송도에 지난 1월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송도 AT센터’의 경우 계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단지는 지역 내 최초 복층형 오피스텔로 1인 가구는 물론 2인 이상이 거주하기에도 여유로운 활용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복층 공간이 서비스 면적에 포함돼 복층형으로 설계 했음에도 단층보다 분양가가 더 저렴한 것도 눈길을 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의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하는 점도 돋보인다.

한편, 송도 AT센터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며, A타입 380실, B타입 50실, C타입 20실, D타입 21실 등 총 471실 규모다. 호실당 차량 1대 주차가 가능하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분양관계자는 “송도에 지금껏 나온 오피스텔은 모두 소형 단층이어서 이번 복층형 설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으며,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나서 소규모 건설사와는 차별화되는 우수한 마감재와 상품으로 나오는 점도 특징”이라며 “서울 등 타 지역에서 온 내방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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