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클럽, 코로나19에 무너지는 시장 속 믿을 종목...'발굴'
골든클럽, 코로나19에 무너지는 시장 속 믿을 종목...'발굴'
  • 차승지
  • 승인 2020.03.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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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국내 증시를 덮쳐 주가가 급락하자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 480개, 코스닥 401개로 총 881개에 달했다.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은 총 2320개였으니 이 중 37.97%가 지난달 신저가 기록을 세운 셈이다. 

지난달 신저가 종목 수는 전월(57개)의 약 15배 수준이다. 또 지난해 같은 달(94개)과 비교해도 9배가 넘는다. 코로나19 공포가 실적 우량주 가릴 것 없이 주가를 무차별적으로 끌어내린 결과다.

이에 기업의 시가총액이 청산가치를 밑도는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주당순자산) 1배 미만’ 종목이 쏟아지고 있다. PBR은 회사의 순자산가치를 주가가 얼마만큼 반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PBR 1배 미만이면 자산을 다 팔고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뜻이다. 따라서 보통 PBR 1배 미만을 저평가됐다고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지난 2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종목 184개 중 12개월 선행 PBR이 1배 미만인 종목은 124개로 집계됐다. 0.5배 미만 상장사도 50곳으로 조사됐다. 

다만, 장기불황 등을 이유로 주가가 장부가에도 못 미치는 종목은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즉, PBR이 낮은 업종 중에서도 개별 종목별로 실적 반등 여지를 살펴 투자해야 한다. 

이에 골든클럽이 분석한 결과 PBR 1배 이하면서 올해 연간 순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곳은 S&T모티브, 코오롱인더, LG전자, 한화, 태영건설, LS, SK, 현대위아 등으로 집계됐다.

이외 목표가가 상향 조정되는 곳도 주목할 만하다. 목표주가는 기업의 주가가 향후 1년 또는 3∼6개월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최고 가격을 뜻한다.

목표주가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업체인 덕산네오룩스로, 목표주가가 2만9417원에서 4만2011원으로 43.15% 올랐다.

덕산네오룩스는 덕산하이메탈로부터 인적분할해 2015년 2월 6일에 화학소재 사업부문을 분할 재상장했다. 주요 제품은 OLED 유기재료인 HTL(정공수송층)과 Red Phosphorescent Host(적색인광)다. 

플래그십 모델향으로 공급하는 소재의 개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중소형 OLED의 가동률 상승이 소재 사용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더해 중국 OLED 라인 가동이 확대됨에 따라 부진한 수율을 개선시키기 위한 소재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며 동사의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국내 최대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생산업체로 최근 삼성SDI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며 주목받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도 34.68% 상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9.15%)와 위메이드(5.22%) 등 게임업체도 목표주가가 부쩍 올라갔다.

한편 골든클럽은 폭락장 속에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거나 목표주가가 높아지는 등, 펀더멘탈이 튼튼한 유망종목을 골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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