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앙선관위 자격심사, 23일 오후 1시 산중총회
조계종 제3교구본사 설악산 신흥사 차기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 지혜 스님(양양 명주사 주지)과 영수 스님(전 고성 건봉사 주지)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제3교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일음 스님)는 “23일 산중총회에 앞서 13일까지 3일간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지혜 스님과 영수 스님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후보등록 순서에 따라 지혜 스님에게 기호1번, 영수 스님에게 기호2번이 배정됐다.
신흥사 산중총회는 23일 오후1시 신흥사 설법전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2시 후보자 자격심사와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한다.
지혜 스님은 혜법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5년 신흥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8년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법주사 승가대학과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삼화사와 능인사 주지를 지냈고, 현재 명주사 주지다.
영수 스님은 녹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2년 직지사에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95년 범어사에서 일타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김룡사, 건봉사, 조제암 주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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