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어요!”
발달장애인들의 클래식 연주단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연주 캠페인 <힘내자, 대한민국! PLAY 하트>을 시작한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2006년 하트하트재단에서 창단한 발달장애인 연주자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존 F.케네디 센터, 예술의전당 등 국내외 900여회의 연주를 통해 장애인식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취약계층 오케스트라의 롤 모델로서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힘내자, 대한민국! PLAY 하트>는 연이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힘들고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릴레이 연주 캠페인으로,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도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으로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획 되었다.
첫 순서로 참여하는 바이올린 이동현 군은 평소 즐겨 연주하는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주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국민들을 향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이동현 군의 캠페인 참여 모습을 지켜본 이동현 단원의 어머니 김순정 씨는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들어 하는 시기에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자신들도 어떻게 하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자신들의 연주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는 마음이 무척 대견했다.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연주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힘내자, 대한민국! PLAY 하트> 캠페인은 아이스버킷챌린지와 유사한 형태로, 캠페인에 참여한 연주자가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달장애인 연주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비장애인 연주자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뉴스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