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위 18일 선정, 포스터 발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세계적 대유행에 불기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가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으로 선정됐다.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과 의미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불기 2564년 봉축표어를 비롯해 각종 봉축행사에 활용할 포스터를 18일 공개했다.
올해 봉축 표어는 부처님 자비를 우리의 마음속에 꽃피워 사랑·나눔·행복·평화가 세상에 피어나게 하자는 의미가 담았다.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하는 메시지를 ‘꽃’에 비유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등 봉축행사는 윤사월인 5월 말로 연기됐다.
부처님오신날인 4월 30일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1만5000개 사찰이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정진에 들어간다. 봉축행사 시작을 알리던 광화문 광장 점등식은 4월30일 오후7시에 서울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열린다.
봉축법요식은 5월30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열리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는 5월23일부터 24일까지 동국대와 종로 일대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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