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월 1일 예정된 ‘1급 승가고시’를 잠정 연기했다.
조계종 고시위원회(위원장 지안 스님)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급 승가고시를 잠정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1급 승가고시는 비구 대덕, 비구니 혜덕 법계를 수지한 뒤 5년 이상 된 스님이 대상이다.
당초 올해 1급 승가고시는 4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이 밀접 접촉에 의해 지역 감염으로 확산된 사례가 많아 승가고시 역시 예상치 못한 감염 위험에 스님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승가고시를 잠정 연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승가고시는 당분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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