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밑반찬 봉사 마저 끊긴 곳 일일이 방문
진안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과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는 23일 진안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쌀 1.8톤을 불우이웃 190가구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로 밑반찬 봉사 등이 끊긴 저소득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전달했다.
마이산탑사와 쌍봉사는 지난 2013년부터 소원 공양미를 모아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전달해 왔다.
두 사찰은 백미 나눔 외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진안군 11개읍면 집중방역소독' 활동을 했다. 또, 진안군의료원에 이송된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밑반찬 전달'을 했다. 진안군민을 위해서는 '수제면마스크만들기'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마이산탑사 진성 스님과 쌍봉사 보경 스님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군민 모두가 하나되어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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