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역량 집중
충북도,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역량 집중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0.03.25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양돈농가 310호 62만마리 농장단위 차단방역 전개
▲ 충청북도청

[뉴스렙]충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관내 사육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421건 넘게 발생하고 있고 파주·연천·철원에 이어 화천까지 지역이 확대되고 검출지점 주변 물 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에서도 바이러스가 30건 검출됐다.

특히 3월부터 야생동물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오염지역 내 영농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경기북부 뿐만 아니라 도내 양돈농장으로의 전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관내 모든 양돈농가에서 매개체와 차량,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단위 차단방역 운영에 모든 역량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야생조수, 쥐 , 파리 등 매개체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시설을 정비하고 소독과 생석회 도포를 실시한다.

농장 외부 울타리와 퇴비사 등에 조류차단망을 설치하고 퇴비사 폐사축 방치를 하지 않는다.

또한 사료보관시설, 출하대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소독한다.

둘째, 차량의 농장 출입, 물품반입 최소화 등 거리두기를 한다.

농장 외부에서 사용한 트렉터, 외부차량 등의 농장 출입을 금지하고 농장 출입차량은 바퀴, 차량 하부 이물질을 철저히 제거한다.

농장 내에서 사용하는 스키드로더와 같은 장비, 돼지와 접촉하는 주사기, 인공수정기 등의 물품은 매일 세척·소독해 물품보관함에 보관한다.

셋째,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돈사로 침입하지 않도록 농장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농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진료 목적 등 불가피한 경우외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

또한 농장 입구에 대인소독시설과 발판소독조를 설치해 출입자를 소독하고 출입명단을 기록한다.

돈사 내부 진입 시, 장화와 의복을 갈아입을 수 있는 전실을 설치해 전용 의복과 장화로 갈아신고 손씻기 후 출입할 수 있도록 한다.

충북도는 4월에 실시될 예정인 농식품부 등 정부의 일제단속에 대비해 농장단위 차단방역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농가담당공무원을 통해 현장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