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 해역 굴 노로바이러스 확산 "익혀 먹어야"
진해만 해역 굴 노로바이러스 확산 "익혀 먹어야"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3.2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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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된 모든 굴에 ‘가열조리용’ 표시 부착
▲ 경남도, 진해만 해역 굴 노로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조치 시행

[뉴스렙] 경상남도는 진해만 해역 생산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돼,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해당 해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굴에 ‘가열조리용’ 표시를 부착하고 생굴을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당부했다.

이는 노로바이러스가 열에 약해 85℃ 이상 가열시 사멸되는 특징에 따른 조치다.

경남도는 노로바이러스가 우려되는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등의 해역을 해당 시군과, 국립수산과학원, 굴수하식수협과 함께 지난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안전한 굴 생산·공급을 위한 것으로 ‘육·해상 오염원 조사 및 가열조리용 표시여부 확인 등’을 내용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서 감염될 경우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2~3일 후에는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감염자의 분변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되거나 노로바이러스로 오염된 지하수·채소·패류 등을 섭취하는 경로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가급적 익혀서 먹고 손·발을 자주 씻어야 한다며 개인위생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굴은 반드시 가열·조리해서 섭취하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안전한 굴 공급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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