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정각회 46명 중 23명 출마
20대 국회정각회 46명 중 23명 출마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4.0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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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정갑윤 등 여야 다선 불자의원들 불출마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18명, 국민의당 2명
제20대 국회 정각회 회장 취임 및 개원법회.
제20대 국회 정각회 개원 및 회장 취임법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 15일 치러진다.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이날 선출된다.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으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서 국회의원 후보들이 2일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14일 자정까지 13일간의 후보 알리기가 치열하다.

4.15총선에서 지역구국회의원선거는 21개 정당에서 1,118명이 등록해 평균 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는 35개 정당에서 312명이 등록했다.

20대 국회의 불자국회의원들은 21대 총선에 얼마나 도전했을까.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정각회의 20대 전반기와 후반기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은 모두 46명으로 조사됐다. 전반기 43명 후반기 40명이다. 중복을 제외하고 46명이다. 이 가운데 23명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했다. 20대 국회정각회 회원 중 4.15총선 출마자는 23명에 불과하다. 20대 국회정각회 회원 중 누가 출마했고 누가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불출마했을까.

20대 국회정각회 전반기 43명, 후반기 40명 중 23명 불출마

4선의 강길부 의원(무소속)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울산 울주에서 새누리당으로 출마해 당선한 후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바꿨다가 지난해 5월 무소속으로 활동했다. 지난 3월 24일 “역동적 후진에게 양보하겠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석진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4.15총선)에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 도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민생당 김운향, 우리공화당 박영주, 민중당 전성기,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태영,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도전한 지역이다. 2일 여론조사에서 강석진 후보는 35.7%, 무소속 김태호 34.9%로 박빙을 보이고 있다.

강석호 의원(자한당)은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지역구에 출마하려했지만,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다 지난 3월 2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순례 의원도 불출마한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었던 김 의원은 미래한국당에 입당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성태 의원(경남 마산합포구, 자유한국당)도 불출마한다.

자유한국당 28명 중 18명 공천 탈락 등 불출마

4선의 김재경 의원(자유한국당)은 당 공천에서 컷 오프돼 경남 진주시을에 무소속 출마를 하려다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정훈 의원(부산남구갑, 자유한국당)은 자유한국당에서 미래한국당으로 옮긴 후 상임고문을 맡고, 불출마했다.

문진국 의원(자유한국당)도 불출마한다.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배덕광 의원(부산 해운대구을, 자유한국당)은 이영복 관련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배 전 의원의 지역구는 2018년 6.13재·보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가 당선됐다. 의원직 상실로 국회정각회 후반기에는 참여할 수 없었다.

백승주 의원(경북 구미시갑, 자유한국당), 3선인 여상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 자유한국당), 4선의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불출마한다. 백승주 여상규 의원은 지난달 29일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청와대불자회장을 지낸 유민봉 의원(비례,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1월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다.

4선의 유승민 의원(대구동구을, 바른미래당)은 불출마한다. 미래통합당 선대위의 직함도 없이 당 후보자들의 선거 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도 출마하지 않았다.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3선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갑, 자유한국당)은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지역구에 도전한다. 충남 아산시갑에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숙 후보가 출마했다.

이은재 의원, 자유한국당-기독자유통일당 거쳐 한국경제당 입당해 비례 1번

이은재 의원(서울 강남구병, 자유한국당)은 21대 총선에서 종교문제로 가장 논란이 된 인물이다. 국회정각회 회원이면서, 자유한국당 공천이 어렵자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해 공천을 받았다가 다시 배제됐다. 이 과정에서 교회 집사였고, 가톨릭 세례까지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 의원은 기독자유통일당 공천 최종 탈락 후인 지난달 27일 한국경제당에 입당해 당 공동대표이자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받았다.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 자유한국당)은 같은 지역구에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도전했다. 이 지역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민생당 최용수,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은숙 씨가 후보로 나섰다.

3선의 이진복 의원(부산동래구, 자유한국당)은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았다.

17대, 19~20대 등 3선 의원인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구을, 자유한국당)은 미래통합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류영진, 국가혁명배당금당 신연웅 후보가 도전했다.

강창일·정갑윤 등 국회정각회장 출신 다선 의원 불출마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임이자 의원(비례, 자유한국당)은 경북 상주시문경시에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용운,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언우, 무소속 이한성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국회정각회장을 지낸 5선의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불출마했다. 미래통합당 울산시당 선대위원장으로 당 후보 당선을 지원하고 있다.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 자유한국당)은 미래통합당으로 옮기고 지난 1월 불출마를 선언했다.

4선의 주호영 의원(대구수성시을, 자유한국당)은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대구 수성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친박신당 곽성문,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청정 후보가 출마한 곳이다. 김부겸 후보와 주호영 후보는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 중이다. 친박신당의 곽성문 후보가 주호영 의원을 지지하며 후보단일화 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김부겸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온다.

3선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 자유한국당)은 같은 지역구에 4번째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국가혁명배당금당 윤상노 후보가 출마한 곳이다.

초선 홍철호 의원(경기도 김포시을, 자유한국당)은 4.15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재선 도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민생당 박채순, 국가혁면배당금당 이상훈 후보가 출마했다.

정각회장인 강창일 의원(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라떼는! 유세단’을 원혜영 백재현 의원 등과 결성해 선거 유세 중이다.

김영주 의원(서울시 영등포구갑, 더불어민주당)은 17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9대와 20대에 영등포구갑에서 당선한 3선 의원이다. 이번에 같은 지역구에서 4선에 도전한다. 미래통합당 문병호, 정의당 정재민, 국가혁명배당금당 안성우 후보가 출마했다.

김두관 의원(경기 김포시갑, 더불어민주당)은 경남 양산시을로 옮겨 출마했다. 미래통합당 나동연, 정의당 권현우,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서영 후보가 출마한 곳이다.

신경민 의원(서울 영등포구을, 더불어민주당)은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 2월 27일 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원욱 의원, 자승 전 총무원장 임명배 후보와 측근과 경쟁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을, 더불어민주당)은 3선에 도전한다. 19대에 국회에 입성해 20대에도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했다. 미래통합당 임명배 후보가 도전했다. 임 후보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의 유발상좌로 알려져 있고, 자승 전 총무원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경우 후보도 출마했다.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더불어민주당)은 재선에 도전했다.민생당 김연관, 우리공화당 김천식, 국가혁명배당금당 임태헌, 무소속 김선우 후보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연등회 회장인 오영훈 의원(제주시을)도 재선에 도전한다. 미래통합당 부상일, 민중당 강은주,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가 출마했다.

추미애 의원은 법무부장관에 임명된 뒤 4.15총선에 출마하지 않았다. 추 전 의원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을에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전 서울시장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와 격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고 후보가 의미 있는 지지율로 오 후보에 앞서고 있다.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 더불어민주당)은 19대와 20대에 이어 3선에 도전했다. 서울 중랑구갑에는 미래통합당 김삼화, 민생당 이기현, 정의당 김지수, 민중당 성치화, 국가혁명배당금당 박명수, 무소속 이성복 후보가 출마했다.

김경진 의원(광주광역시 북구갑, 국민의당)은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했다. 김 의원은 18대와 19대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모두 낙선했었다. 민생당 제3교섭단체인 민주통합의원모임에 합류한 상태다.

박선숙 의원(비례, 국민의당)은 18대와 20대 모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민생당의 제3교섭단체인 민주통합의원모임에 합류했다.

신용현 의원(비례, 국민의당)은 미래통합당공천위가 대전 유성을에서 배제하자,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시을,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했다. 미래통합당 김용식, 국가혁명배당금당 하도겸, 무소속 이석우가 출마했다.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시,자유한국당)은 같은 지역구에 매래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재선 도전이다. 더불어민주당 배영애,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성식, 무소속 이성룡, 무소속 이상영 후보가 출마했다.

윤준호 의원(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을,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윤 의원은 2018년 1월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이 구속 수감 중에 의원직을 사퇴로 보궐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미래통합당 김미애,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현호 후보가 출마했다.

20대 국회정각회원 중 공천 탈락하거나 불출마한 불자의원은 자유한국당 18명, 더불어 민주당 3명, 국민의당 2명(정각회 가입 당시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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