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 3기’ 민병덕 안양시동안구갑 당선인 “‘모두의 깻잎 정신’으로 결실”
‘2전 3기’ 민병덕 안양시동안구갑 당선인 “‘모두의 깻잎 정신’으로 결실”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0.04.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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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울대 직통’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공약 반드시 지킬 것”
▲ ‘2전 3기’ 민병덕 안양시동안구갑 당선인 “‘모두의 깻잎 정신’으로 결실”

[뉴스렙] 제21대 총선 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지역구에서 당선에 성공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지자와 당원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

민병덕 당선인은 17일 오전 0시 30분경 당선이 확정된 후 비산동 소재 운동장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실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당선사례를 전했다.

민 당선인은 “민병덕의 승리 하나만 바라보고 경선과 본선까지 모든 역량을 헌신하신 안양시동안구갑 당원 동지 여러분,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의원·안양시의원 동지 여러분이 없었다면 결단코 이 기쁨의 순간도 없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당선의 공을 돌렸다.

민 당선인은 2전 3기 만에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 공천을 확정지은 후 처음으로 등판하는 선거에서 당선까지 거머줬다.

이와 관련, 그는 “돌이켜보면 지난 10년, 저는 안양의 발전이 곧 경기도의 발전이고 이것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신념 하나로 묵묵히 걸어왔다”고 회고했다.

민 당선인은 “두 번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고비도 있었다”며 “오로지 지역 주민의 행복과 국민의 번영을 위해 이 한 몸을 바친다는 각오로 오늘의 기쁨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 길에는 왕도가 없었다”며 “오직 깻잎을 담그듯 한 분 한 분 모두가 저의 소중한 인연이라는 생각으로 만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을 묵묵히 동반해준 저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인 아내와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 속에서도 당면 과제를 설명했다.

비산동, 부흥동, 달안동, 부림동, 관양동 등이 속한 동안구갑 지역구는 과거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 곳이라는 전언이다.

민 당선인은 지역 발전 공약으로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선언한 바 있다.

종합운동장과 서울대학교 사이에 있는 관악산 아래 지하에 철로를 건설해 지하철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그는 “서울대까지 지하철로 연결해 청년 인재를 안양으로 모으고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안양시민이 지하철로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1호선 혹은 4호선으로 관악산을 우회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안양시민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을 왕래할 수 있어 교통의 발전과 산업의 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 당선인은 당내 경선 경쟁자인 이석현 의원과 권미혁 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석현 의원에 대해서는 “30년이 넘는 세월을 안양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저 민병덕이 이석현 의원님의 뒤를 이어 안양 발전을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권미혁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 의정활동 기간 여성의 권익 보장을 위해 헌신하신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양성평등을 이루는 데 권미혁 의원님의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저 민병덕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민 당선인은 본선 경쟁 후보에 대해서도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경쟁자이자 동반자인 임호영 미래통합당 후보님, 이성재 정의당 후보님, 유정희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님 등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까지는 경쟁했으나 이제는 흉금을 털고 함께 안양 발전을 논의하는 관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저를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 여러분도 모두 우리 지역의 소중한 분들”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깻잎을 담그듯 계속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어 민 당선인은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정활동을 지켜봐달라”며 “우리 모두 지역의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감사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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