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정각사, 군포시민 위한 일요법회 개최
군포 정각사, 군포시민 위한 일요법회 개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5.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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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학생 장학금, 어린이날 선물 꾸러미 등 전달
조계종 군포정각사(주지 정엄 스님)가 지난 3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일요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군포정각사(주지 정엄 스님)가 지난 3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일요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군포 정각사(주지 정엄 스님)는 코로나 19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군포시민을 위한 일요법회를 봉행했다. 모든 법회 참가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봉행된 이날 일요법회에는 100여명의 군포시민과 신도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의날(4월 20일), 어린이날(5월 5일), 어버이날(5월 8일) 등을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각사는 이날 장애인 학생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선물 꾸러미’를, 어르신들에게는 꽃 케이크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정각사는 매년 장애인의날(4월20일)장학금을 전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늦게 장학금이 지급했다. 장학금은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 추천한 15명에게 총300만원이 전달됐다.

김기환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군포시에서 장애인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해주는 곳은 정각사가 유일하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어린이청소년법회는 50명의 어르신을 찾아가 꽃 케이크를 선물했다.

주지 정엄 스님은 “이번 법회가 군포시민과 모든 신도에게 도움되고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장학금을 받는 장애인 학생들에게 “부처님과의 인연으로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서 훌륭한 어른이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정각사는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군포시장애인보호작업장,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의 운영사찰이다. ‘장학금 전달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동행나들이’를 봄과 가을에 열어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 개선에데 앞장서고 있다.

정각사는 매년 5월 개최하던 전국 어린이&청소년 댄스경연대회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9월 20일(일요일)로 연기했다. 이 대회는 어린이 14팀, 청소년 20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고 대상(경기도 지사상), 최우수상(경기도의회 의장상), 금상(동국대 총장상) 등을 수여한다.

이날 일요법회는 ‘코로나19 퇴치 및 국민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다라니 21독기도’로 회향했다. 또 조계종 방침에 따라 4월 30일 입재식한 코로나19 극복 기도를 5월 30일 회향한다.

정엄 스님은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일상이 행복임을 새삼 알게 되었다”며 “하루 빨리 국난을 극복하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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