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교 맞춰 학교 수돗물 특별 수질검사
서울시, 등교 맞춰 학교 수돗물 특별 수질검사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0.05.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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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사용으로 정체된 급수관, 물탱크 물은 배수 후 사용하는 것이 좋아
▲ 학교 음수대 수질검사

[뉴스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두 달 넘게 미뤄졌던 초·중·고교 등교 수업이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되는 가운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등교에 맞춰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수돗물 특별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등교 연기로 장기간 사용이 중지된 물탱크에 수질 이상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정체된 물은 퇴수하고 수도시설 등의 수질 상태를 확인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질검사를 신청한 학교에는 해당 수도사업소 기술진이 직접 방문해 학교 내 설치된 수도시설인 아리수 음수대, 야외수도꼭지, 식당 등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는 5개 항목으로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수돗물의 깨끗함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에 대해 검사한다.

수질검사 신청 대상은 서울시 소재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학교로 소재지별 관할 수도사업소를 통해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비용은 무료이며 일반 정수기는 수질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검사는 아리수 음수대 정기 수질검사와 별도로 실시하는 ‘특별 수질검사’로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질개선 방법과 함께 올바른 수돗물 이용방법도 함께 안내받을 수 있다.

기존에 시는 아리수 음수대가 설치된 학교에 한해 분기별 1회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해왔으나, 이번에는 그 대상을 확대해 음수대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라도 신청만 한다면 수질검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19년 기준 서울 소재 1,486학교에 20,887대의 아리수 음수대가 설치되어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가 안정화에 접어들 때까지 학교 수돗물 특별 수질검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두 달 넘게 미뤄진 등교로 인해 장기간 사용 중지로 물탱크, 배관 등에 정체된 수돗물은 퇴수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하며 “모두의 노력으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는 요즘,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시고 쓰는 물만큼은 그 무엇보다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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