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정 의원, 위기의 노동환경 개선 촉구 동참
권수정 의원, 위기의 노동환경 개선 촉구 동참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0.05.1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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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밥 벌러 나갔다 죽습니다’기자회견 참여

[뉴스렙] 권수정 서울시의원은 11일 오후 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기의 노동환경 전면 개선을 촉구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 주최로 코로나 19 사태로 정리해고 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산업재해 유가족들이 함께 했으며 사용자 힘의 논리만 작동하는 노동환경 현실을 규탄했다.

권 의원은 “지난 29일 서른여덟 명의 목숨을 빼앗은 이천 물류창고 한익스프레스 산재사고에 대해 정부는 뚜렷한 입장과 대책마련을 밝히지 않았다”며 “더 이상 노동자들의 눈물과 목숨으로 지탱되는 대한민국이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 19 사태로 기업에 막대한 지원금이 투입됐지만, 사용자는 일말의 비용도 아끼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도 포기하고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리해고 했다”며 “최저임금 받으며 열심히 일해 온 이들은 자신이 몸담았던 직장에서 계속해서 일하길 원했으나 이 기본적인 선택마저 사용자의 힘으로 말살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가 아니었다면 계속 다녔을 직장 다니게 해 달라 보호해 달라는 이 처절한 목소리를 외면하고는 현 정부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은 허상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기업우선이 아닌 일하는 이들을 지키는 위기대책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도입은 임기 2년을 남긴 문재인 정부의 제1과제가 되어야함을 강조하며 끝까지 연대해 서울시 차원에서 할 일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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