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조계종 자승 전 총무원장 등 아홉 스님들의 상월선원 동안거가 영화로 제작됐다.
27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하는 '아홉스님'(감독 윤성준)이다. 러닝타임 72분.
자승 도림 재현 진각 심우 성곡 호산 무연 인산 스님 등은 난방 기구 없이 옷 한 벌, 하루 한 끼, 묵언을 하며 문을 걸어 잠군 상월선원 천막 안에서 하루 14시간 정진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스님들은 상월선원에서의 지난 겨울을 "살면서 그렇게 추웠던 적은 없었다. 바람이 없고 햇빛이 없다 보니 침낭이 얼기도 했다", "텐트 안에서 자고 나오는데 마치 차가운 얼음물에 들어갔다 나오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한다.
상월선원 '아홉 스님' 동안거는 백서와 수행일기 책 발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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