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채용문화] 대면면접 편견 줄이는 ‘AI역량검사’ 결과표 해부
[코로나가 바꾼 채용문화] 대면면접 편견 줄이는 ‘AI역량검사’ 결과표 해부
  • 차승지 기자
  • 승인 2020.05.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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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역량검사 결과표,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제공

[뉴스렙] 코로나19로 기존 대면중심의 채용문화를 대체하는 언택트 채용이 확산되면서 언택트 채용의 대표격인 AI역량검사(舊 AI면접)가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약 320여개 기업이 AI역량검사를 통해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검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특히, AI역량검사 결과표는 면접관들과 기업 경영진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AI역량검사 결과표는 최종 대면면접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되는데, 면접의 객관성을 향상시키고 채용비리와 면접관의 편견 및 편향을 최소화하는 장치로서 역할을 한다. 

AI역량검사 결과표의 특징은 크게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대리응시 등의 부정행위가 원천 차단된다. 비대면 채용은 부정행위 차단이 중요한데, AI역량검사는 안면 등록부터 시작해 검사가 종료될 때까지 영상과 음성이 전부 녹화된다. 이상감지가 발생하면 결과표에 이와 관련한 응답 신뢰도가 표기되고, 인사담당자는 추후 해당 응시영상 편집버전과 풀버전을 모두 확인해 부정행위를 가려낼 수 있다.

둘째, 기업문화 및 직무 특성에 따른 역량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AI역량검사는 지원자의 내•외면적 역량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결과표에는 37가지의 세부 역량이 표시되며 이 역량들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지원자가 지원한 기업과 직무에 맞는 인재인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셋째, 지원자의 사고와 행동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AI역량검사는 온라인을 통해 응시하게 된다. 따라서, 일반적인 종이시험 형태의 인적성검사가 정답에 대한 결과분석을 하는 것과 달리 AI역량검사는 응시과정 분석을 통해 응시자의 성향이나 패턴, 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넷째, 고성과를 내는 재직자와 유사한 역량 및 성향의 인재를 찾을 수 있다. AI역량검사는 기업별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재직자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경우, 고성과를 내는 재직자의 유형을 분석해 이와 유사한 역량을 가진 지원자를 찾을 수 있다. 이는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성향 및 역량을 판단하는데 참고정보가 된다.
 
다섯째, 지원자 맞춤 구조화 질문이 제공된다. 일반적인 대면면접에서는 면접관별로 지원자에게 주관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AI역량검사는 지원자의 역량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원자 맞춤 구조화 질문을 통해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제공한다. 면접관 개개인의 편견/편향을 피할 수 있고 지원자의 역량에 맞는 질문이 제공되기 때문에, 결과표 구성 중 면접관이 가장 선호하는 부분이다.  

AI역량검사를 개발한 마이다스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채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급부상하면서, AI역량검사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라며, “AI역량검사를 활용하는 기업의 AI역량검사 결과표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다. 특히, 대면면접의 편견과 편향을 줄이고 역량 기반의 객관적인 인재선발을 돕는 역량 측정도구로서 활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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